새 계절, 새 파운데이션

배그림

봄 피부를 구원할 신상 파운데이션 7.

Editor’s Pick
매주 더블유 에디터들이 직접 고른 핫 아이템 리스트. 화창한 봄 날씨에 기분이 들떴다가도, 거울 앞에만 서면 피부 고민에 빠지는 것이 요즘의 일상이라면? 변덕스러운 날씨에 피부 컨디션이 들쑥날쑥한다고 해도 너무 걱정은 말자.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도 늘어가는 고민에 맞춰 함께 진화하니까. 에디터들이 고른 신상 파운데이션 7가지를 통해 올 봄 베이스 메이크업은 뭘로 하면 좋을지 힌트를 얻어봐도 좋다.

나스 ‘쉬어 글로우 파운데이션’
“최근 파운데이션 신상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매일매일 다른 제품으로 테스트해보고 있다. 그날의 피부 컨디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꾸준히 쓰고 있는 건 나스의 쉬어 글로우 파운데이션. 커버력도 적당하고 촉촉하고 글로시해 마음에 든다. 피부의 수분감을 가득 채운 뒤, 브러시 없이 손으로 바르는 편. 이후 가벼운 파우더로 톡톡 마무리하는 것이 요즘 아침 메이크업 루틴이다.” 6만8천원. – 디지털 디렉터 사공효은

끌레드뽀 보떼 ‘래디언트 크림 투 파우더 파운데이션 SPF25∙PA+++’
“환절기면 특히 더 볼 주변이 건조하고 트러블도 자주 생기는 복합성 피부지만 베이스 메이크업은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되는 타입을 선호한다. 결국 촉촉한 매트 피니시여야 한다는 건데, 정말 잘 만든 파운데이션만이 가능한 효과. 끌레드뽀 보떼의 일명 ‘결마스터 파운데이션’은 이런 니즈를 정확하게 만족시켜주는 제품이다. 겉보기에는 트윈케이크 같은데, 피부에 힘을 빼고 밀듯이 바르면 촉촉한 크림처럼 얇게 밀착되는 트렌스포밍 제형이 특징이다. 처음 사용할 때 신세계를 경험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큰 일교차로 기온이 올라간 오후에 덧발라도 보송하게 밀착되고 특히 4시쯤 거울을 봐도 다크닝 없는 피부 그대로를 경험할 수 있다.” 12g, 12만5천원. – 디지털 에디터 금다미

맥 ‘라이트풀 C+코랄 그라스 SPF 50/PA++++ 퀵 피니시 쿠션 컴팩트’
“별명이 ‘뷰티 외골수’일 정도로 늘 사용하는 제품만 재구매해서 사용하는 타입이다. ‘봄을 맞아 새로운 제품을 써볼까’ 싶어 친한 뷰티 에디터에게 추천을 받아 사게 된 맥 신제품 쿠션! 무엇보다 가볍게 발리는데도 커버력이 뛰어나서 놀랐다. 같은 라인의 틴티드 프라이머와 함께 사용하고 있다. “ 리필 포함 가격 5만8천원. – 디지털 에디터 진정아

바비 브라운 ‘스킨 롱웨어 웨이트리스 파운데이션 SPF 15 PA++’
“지난 3월 바비 브라운 행사장에서 만난 인생 파운데이션! 현장에서 ‘5단계 트루 매칭 컨설팅’을 통해 얼굴에 테스트해본 뒤 고른 터라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다. 워낙 얼굴이 번들거리는 걸 싫어해서 베이스 메이크업의 마무리는 항상 파우더로 끝내기 때문에 피니시 타입은 크게 가리지 않는데, 다만 얼굴이 웜톤도 쿨톤도 아닌 애매한 흰 피부라 톤을 까다롭게 보는 편. 톤에 민감하다면 번거롭더라도 다양한 셰이드를 갖춘 파운데이션을 직접 발라본 뒤 구매하길 추천한다. 모호한 흰 피부에는 바비 브라운의 이 신제품 파운데이션 중 라이트 베이지 톤의 ‘뉴트럴 포슬린’ 색상이 잘 맞았다. “ 30ml, 6만5천원. – 디지털 에디터 배그림

에스티 로더 ‘퓨처리스트 아쿠아 브릴리언스 리퀴드 메이크업 SPF20/PA+++’
“많은 주근깨를 굳이 가리고 싶지 않아서 애초에 파운데이션은 피부톤을 잘 정돈해 주는 것으로 고른다. 게다가 건성피부라 커버력보다는 발림성, 수분감을 기준으로 고르는데 이 제품은 수많은 파운데이션 중 그 두 가지를 만족시켰다. 이름처럼 촉촉한 결광을 만들어줘서 건성피부를 감쪽같이 촉촉 피부로 만들어준다. 또한 컬러 선택의 폭이 높아 좀 더 정확하게 아시안의 피부톤에 맞춰 고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 ” 30ml, 8만5천원. – 디지털 에디터 김다혜

조성아™ ‘슈퍼 핏 커버 파운데이션 2X’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안다고, 평소 메이크업이라곤 눈썹 그리기가 전부인 메이크업 문외한은 무엇이 좋은지 모를 뿐더러, 호평으로 소문이 자자한 파운데이션을 발라도 건조하고 답답하게 느끼곤 한다. 하지만 ‘슈퍼 핏 커버 파운데이션 2X’는 알프스 장미 성분의 수분 캡슐이 함유되어 촉촉할 뿐만 아니라, 미세모 브러쉬까지 부착된 스틱형이라 쓱쓱 바르기 좋다. 더욱 마음에 드는 것은, 커버력도 좋아 컨실러처럼 트러블 난 곳에만 조금씩 톡톡 발라도 된다는 점. 메이크업 귀차니스트들에게는 그야말로 최적의 아이템!” 1만9천원. –에디터, 장진영

로라 메르시에 ‘플로리스 퓨전 울트라-롱웨어 파운데이션’
“우연히 선물 받은 제품이다. 뜯어놓은 베이스 제품만 해도 열 개는 넘을 거다. 패션 에디터이지만 뷰티에도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이것 저것 사용해보는 것을 좋아한다. 한동안 지속적으로 한 제품만 사용한 건 이 제품이 유일할 것이다. 피부에 가볍고 얇게 발리지만 자연스럽게 피부표현이 되며 수분 가득 먹은 듯이 촉촉하게 유지된다. 오래 지속력이 유지되는 점은 더 좋다. 재 구매 의사 100%인 제품! “ 6만9천원. – 에디터 고선영

디지털 에디터
배그림
사진
Instagram @narsissist, Courtesy of MAC, 조성아™, Laura Merc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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