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 극

W

‘아아’ vs ‘따아’ 만큼이나 극명하게 갈리는 립 취향. 당신은 매트파입니까, 글로시파입니까?

I Like Matt Lip

벨벳처럼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된 립 컬러만큼 우아한 것이 또 있을까? 몇 시즌째 이어온 매트 립 트렌드는 이번 봄에도 유효하다. 어지간해서는 지워지지 않는 탁월한 지속력도 매트 립의 인기 요인 중 하나.

1. Maybelline New York 슈퍼 스테이 립 잉크(118 댄서) 뉴욕 브루클린의 벽돌 거리에서 모티프를 얻은 빈티지 오렌지 레드 컬러의 립 틴트. 반나절 이상 지속되는 탁월한 롱 래스팅 효과를 자랑한다. 5ml, 16천원대.

2. Chanel 루쥬 알뤼르 리퀴드 파우더 마뜨(962 일렉트릭 블라썸) 오랫동안 선명하게 지속되는 리퀴드의 장점은 살리되 파우더를 덧바른 듯 매트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는 제품. 생기 넘치는 오렌지 레드 컬러. 9ml, 45천원.

3. Tom Ford Beauty 립 라커 럭스(아마란스) 벨벳처럼 부드럽고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레드 색상. 단 한 번의 터치로도 눈에 보이는 그대로 강렬하게 표현된다. 6ml, 66천원.

4. Dolce & Gabbana 돌치시모 매트 리퀴드 립 컬러(18 코랄)  돌체앤가바나 패션의 아이코닉한 장미 패턴이 새겨진 리미티드 에디션 코럴 립스틱. 입술에 편안하게 밀착되어 수정이 필요 없을 만큼 오래 지속된다. 5ml, 48천원.

5. Wake Make 립 페인트 플랫(02 플랫 로즈) 바르자마자 쪼이는 기분 없이 순식간에 마르고, 오래도록 선명함이 지속되는 일명 ‘착붙 틴트’. 5.5g, 14천원.

6. Yves Saint Laurent 따뚜아쥬 꾸뛰르(N°1 루쥬 따뚜아쥬)  매트 리퀴드 립의 대명사. 가볍게 밀착되고, 메마른 느낌 없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선명한 레드 컬러. 6ml, 45천원대.

I Like Glossy Lip

글로시 립이 다시 돌아왔다. 젤리처럼 투명하고 유리알처럼 반짝이는 광택은 글로시 립만의 전매특허. 촉촉한 사용감과 탐스러운 볼륨감을 더하는 플럼핑 효과는 덤이다.

7. Rare Kind 오버프리즘  립 라커(레드 크러쉬) 에나멜 코팅을 입힌 듯 탐스러운 광택으로 볼륨감 있는 입술을 완성해주는 비비드 레드 컬러 립 라커. 4.5g, 18천원대.

8. By Terry 립-엑스퍼트 리퀴드 립스틱 샤인(15 레드 샷) by 라페르바 유리알처럼 반짝반짝 빛을 반사하는 생기 넘치는 레드 컬러. 입술 모양을 따라 완벽하게 밀착되는 젤 포뮬러라 쉽게 번지거나 지워지지 않는다. 3g, 49천원.

9. Peripera 슈가 젤리 틴트(딸기탕후루) 잘 익은 앵두를 닮은 맑은 레드 컬러. 젤리처럼 투명하고 촉촉하게 반짝이는 막을 만들어 입술이 한결 볼륨 있어 보인다. 3g, 9천원.

10. Givenchy 멀티 로즈 퍼펙토(N304 코스믹 플럼) 립스틱의 선명한 발색과 탐스러운 광택을 그대로 담은 플럼 컬러의 립밤. 입술 보호와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2.2g, 48천원.

11. Chantecaille 립 크리스탈(카넬리안)  웜톤 피부에 잘 어울리는 체리 레드 컬러. 극도로 우아하게 반짝이는 크리스털 입자를 함유해, 쉽고 빠르게 글리터 립을 완성해준다. 4g, 71천원.

12. Dior 어딕트 립스틱 하이드라-젤 코어 미러 샤인(976 비 디올) 립스틱 중앙에 로고 모양으로 새긴 보습 에센스가 들어 있어 편안하게 발리고 촉촉하게 유지된다. 톱 코트를 바른 듯 섬세하게 빛나는 광택이 특징이다. 3.5g, 43천원.

컨트리뷰팅 에디터
김희진
포토그래퍼
박종원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