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S/S BEAUTY BOOK – GIORGIO ARM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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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MLBB

벽돌색 셔츠 원피스는 Mage, 드롭 이어링은 Mango 제품.

BEAUTY NOTE

벨벳처럼 매끈한 광이 흐르는 피부는 ‘아르마니 투 고 쿠션’을 발라 만들었다. 레드와 오렌지 톤의 조합이 얼굴빛을 맑고 투명하게 밝혀주는 입술은 립 마그넷 (#200 앰버술탄)을 바른 것. 모두 Giorgio Armani 제품.

왼쪽부터 | Giorgio Armani 립 마그넷(#200 앰버술탄) 3.9ml, 4만6천원대. 립 마에스트로(#205 플레임술탄) 6.5ml, 4만5천원대.

한국 여성에게 헌정하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뷰티 하우스에서 오직 한국 여성을 위한 색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지난 2018년 한국 여자를 위한 오렌지 컬러의 해석이 담긴 코란지 립스틱에 이어 올해는 ‘코리아 술탄’이다. 오렌지 톤을 가미한 레드 립스틱 ‘술탄 레드’는 어디서도 보기 힘들었던 세련된 레드 컬러 덕분에 론칭 당시 품절 사태를 일으킨 제품이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2019년 봄을 맞아 한국 여성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레드인 술탄을 오랜 시간 공들여 한국 여자 피부에 더욱 잘 맞는 색으로 재해석했다. 한국 여자들 특유의 옐로 베이스의 웜톤인 피부색이 한결 더 돋보일 수 있도록 기존 술탄 컬러에 황금빛 옐로 톤의 잉크를 한 방울 떨어뜨린 듯한 ‘립 마그넷’(앰버술탄)과 ‘립 마에스트로’(플레임술탄) 두 가지 색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봄날의 MLBB

내 입술에 착 붙는 MLBB(My Lips but Better) 립은 입술색에 가깝다는 특징 때문에 가을 컬러의 대명사가 되곤 한다. 하지만 올봄에는 다르다. 차분하게 가라앉은 MLBB는 잊자.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 마그넷’(앰버술탄)과 ‘립 마에스트로’(플레임술탄) 덕분인데, 이 두 립 컬러에는 그저 그런 옐로 빛이 아닌 태양의 금빛을 닮은 옐로 톤이 담겨 있어 한국 여자의 웜톤 얼굴을 자연스럽게, 말갛게 밝혀주기 때문이다. 봄날의 화사한 햇빛을 듬뿍 받아 맑게 빛나는 얼굴을 만들어주는, 내 입술에 착 붙는 립 컬러. 코리아 술탄 리미티드 컬렉션은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새롭게 정의하는 MLBB 립 컬러에 대한 이야기다.

컨트리뷰팅 에디터
송시은
포토그래퍼
주용균, 엄삼철, 박종원
영상
쥬필름
모델
정청솔
스타일링
정진아
헤어
안미연
메이크업
송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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