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보다 둘, 둘보다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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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패션 쌍둥이들.

복붙 한 듯 같은 룩 같은 헤어 & 메이크업으로 패션계에 등장한 쌍둥이 인플루언서들. 시선을 끌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패션계에서 인기를 끄는 것도 당연한 이유.

@clermonttwins

뉴욕과 LA를 베이스로 활동하는 클레몬트 쌍둥이 자매. 리얼리티 TV 쇼인 <배드 걸즈 클럽 시즌 14>의 출연자로 마치 킴 카다시안을 연상케 하는 긴 금발 머리와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특징. 칸예 웨스트의 ‘이지 시즌 6’ 캠페인에 킴 카다시안 클론으로 등장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주로 몸매를 드러내는 실루엣의 룩을 즐겨 입으며 노출을 서슴지 않는다.

최근 2019 F/W 뉴욕 패션위크 더 블론드(The Blonds) 컬렉션에 나란히 워킹하며 등장했고 이지, 아이 엠 지나, 라콴 스미스 등에 이어 펜디, 필립 플레인 등 하우스 브랜드의 이벤트에도 참석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

@thetripletsss

트리플릿츠(Triplets) Elnaz, Tanaz, Golnaz 자매는 이란 출신의 일란성 세 쌍둥이다.

같은 재킷에 팬츠를 다르게 입거나 똑같은 룩에 주얼리만 각각 연출하는 등, 같은 듯 다른 느낌의 룩으로 셋이 함께 있는 사진은 보는 재미가 있다.

올슨 자매처럼 매니시한 슈트 혹은 재킷을 즐겨 입으며 백이나 슈즈, 주얼리 등 액세서리로 다양한 느낌을 내는 편.

이들은 런던에서 인테리어, 건축 디자인을 공부하다 함께 패션 사업을 시작했다. 인플루언서들의 브랜드를 모아 판매하는 ‘아워 소셜 컬렉티브(Our Social Collective)’란 온라인 몰을 운영하며 최근 그들만의 주얼리 브랜드 ‘바이 더 트리플릿츠(bythetripletsss)’를 론칭했다.

@amixxamiaya @ayaxxamiaya

핑크색 단발머리의 아미 & 아야 자매는 일본에서 활동 중인 모델이자 DJ로 몇 시즌 전부터 패션 신에서 자주 보이는 인플루언서다(위 쌍둥이들과 달리 각각 개인 계정을 운영하는 것이 차별점).

포츠 1961, 코치 등 브랜드에 초대되어 컬렉션을 누비며, 미우미우, 발렌티노 등 도쿄에서 열리는 브랜드 행사에도 자주 등장한다. 주로 브랜드에 충실한 세팅된 룩을 선보여 리얼 웨이 스타일이 많지 않은 것이 아쉬운 점.

디지털 에디터
사공효은
사진
휴고 리(Hugo Lee), Instagram @clermonttwins, @thetripletsss, @bythetripletsss, @amixxamiaya, @ayaxxami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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