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전설, 칼 라거펠트를 애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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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19일, 칼 라거펠트가 향년 85세로 운명하였다. 패션계는 지금 추모의 물결로 가득하다.

칼 라거펠트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오랜 기간 함께 했던 샤넬과 펜디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그가 패션의 역사에 남긴 천재성과 정신을 기렸다. 1983년부터 샤넬 하우스의 수장을 맡은 칼 라거펠트, 샤넬은 그의 곁에서 30년 넘게 오른팔 역할을 한 버지니 비아르(Virginie Viard)를 후계자로 발표했다. 1965년 브랜드에 합류 이후 50여 년 동안 칼 라거펠트가 여성복을 이끌어온 펜디는 후임에 대한 언급 없이 2월 21일 밀란 패션위크에서 그의 마지막 컬렉션을 예정대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2012년 11월, 대림 미술관에서 열렸던 칼 라거펠트 사진전 Work in Progress. 더블유는 이와 관련해 생 트로페에서 만난 칼 라거펠트와 인터뷰를 하기도 했었다.

“칼 라거펠트는 전 세계인의 아티스트이자 끊임없는 창의력을 가진 매우 특별한 크리에이터였습니다. 가브리엘 샤넬이 만든 브랜드 코드인 샤넬 재킷, 리틀 블랙 드레스 등을 재창조했고 끝없는 상상력으로 패션을 넘어 사진과 단편영화 등 다양한 예술 세계를 탐험했습니다. 그의 재능 덕분에 샤넬 하우스는 1987년부터 패션 관련 브랜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죠. 샤넬 하우스는 그가 추구했던 ‘계속해서 현재에 충실하며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라는 신념을 지속적으로 따르겠습니다.” – 샤넬 하우스

“펜디와 저 자신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선사한 특별한 사람이 우리 곁을 떠났다는 사실에 슬픔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칼을 처음 봤을 때 저는 어린아이일 뿐이었죠. 끈끈하고 진심 어린 애정을 바탕으로 우리는 아주 특별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는 저의 멘토이자 판단 기준이었습니다. 그의 천재성은 펜디의 DNA를 형성하는 동시에 우리 메종과 저 자신을 이끄는 등대와 같은 존재였으며 앞으로도 언제나 그럴 것입니다. 그가 사무치게 그리울 것이고,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은 저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입니다.” – 펜디 남성복, 액세서리, 아동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실비아 벤추리니 펜디.

RIP KARL

“아름다운 쇼에 서고, 신부가 되고,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것이 너무나 영광이다.” – 켄달 제너

카라 델레바인

벨라 하디드

케이트 모스

“그는 나의 인생을 바꿨다.” – 카라 델레바인

“그의 유머, 위트, 사랑과 패션에 대한 열정은 영원할 것이다.” – 벨라 하디드

💔:” – 케이트 모스

퍼렐

리타 오라

킴 카다시안

리한나

“The goat sleeps” – 퍼렐

“누구도 당신을 대체할 수 없어요.” – 리타 오라

“세상에 영감을 주는 진정한 전설을 잃었다.” – 킴 카다시안

“The Godfather” – 리한나

수주

신현지

“6년 전 처음 드로잉을 드렸을 때 저에게 재능이 있다고 칭찬해주셨죠. 항상 저에게 보내준 격려를 잊지 못할 거예요. 사랑합니다.” – 수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 신현지

“항상 존경했습니다. 감사했어요” – 정호연

“2006년 파리에서 처음 그의 무대에 올랐을 때를 잊을 수가 없다. 마드모아젤 코코의 곁으로 또 한 명의 전설을 보내며 존경과 사랑으로 그를 추모한다.” – 한혜진

FOREVER KARL

마크 제이콥스

리카르도 티시

킴 존스

“칼이 없이 일한다는 것은 슬프고 이상하다. 나에게 항상 좋은 영감을 줬던 그를 존경한다.” – 마크 제이콥스

“그를 알게 되고 친구라 부를 수 있고 멘토로 가까이 지낼 수 있었던 것이 나의 인생에 큰 영광이었다.” – 리카르도 티시

“존경을 보내며, Rest in Peace.” – 킴 존스

조나단 앤더슨

자크뮈스

크리스 반 아쉐

톰 포드

클레어 웨이트 켈러

“나의 롤 모델이었고 영감이었다. 그의 지지와 격려가 그리울 것이다.” – 조나단 앤더슨

“FOREVER KARL” – 자크뮈스

“Bye Karl, 수년간 지지해줘서 감사하다.” – 크리스 반 아쉐

“그는 영원할 것 같았다. 그가 없다는 것이 이상하다. 너무나 슬프고 그립다.” – 톰 포드

“나에게 그의 존재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 클레어 웨이트 켈러

그레이스 코딩턴

사라 앤델만

“오랜 기간 나의 친구였던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당신의 슈페트를 행복하게 돌보겠다. 사랑을 담아” – 그레이스 코딩턴

“콜레트를 닫을 때 그가 화를 냈었다. 오늘 그가 우리를 두고 떠난 것이 너무나 슬프다.” – 사라 앤델만

디지털 에디터
사공효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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