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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석한 피부에 이것저것 덧발랐다가 메이크업이 들뜨고 갈라져 클렌징을 다시 한 경험이 한 번씩은 있을 거다. 이럴 땐 여러 가지를 두껍게 바르기보다는 하나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기능을 동시에 하는 톤업템을 추천한다. 추위와 건조에 시달린 피부에 자연스러운 윤기를 충전하는 것은 물론이다.

윤이 나(숫자)

1. Cellcure 듀오비타펩 코렉트 케어 스킨프라임 20ml, 8만원.

2. Chantecaille 퓨쳐 스킨 30g, 11만8천원.

3. Erborian 핑크 퍼펙트 크림 45ml, 3만8천원.

4. Guerlain 아베이 로얄 비 글로우 아쿠아 쿠션 12ml, 12만8천원.

5. Addiction 더 스킨케어 파운데이션 30ml, 5만6천원.

6. Chosungah Beauty 피치 톤 커버 스틱 14g, 3만8천원.

7. Givenchy 핑크 톤업 CC 12g, 7만7천원.

추울수록 이너웨어를 여러 벌 껴입지만 메이크업은 예외다. 피부 온도가 내려가면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제품 흡수가 더디기 마련. 단계는 줄이고, 하나로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 올인원 제품으로 효율을 높이는 것이 낫다. 가장 간편하게 쓸 수 있는 건 톤업 크림! 에르보리앙의 ‘핑크 퍼펙트 크림’은 피부에 생기와 광채, 윤기를 더하는 신개념 프라이머로 피붓결을 매끈하게 정돈해 모공과 주름이 덜 보이게 하는 블러 효과가 뛰어나다. 피부 톤을 고르게 보정하고 수분과 광채를 더해 피부가 원래 좋은 것처럼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도 장점. 셀큐어의 ‘듀오비타펩 코렉트 케어 스킨프라임’은 단단한 질감의 밤 타입 프라이머로, 피부에 부드럽게 녹아들며 즉각적인 톤 보정, 결점 커버 효과를 선사한다. 영양이 농축되어 푸석한 피부와 잔주름을 정돈하는 데도 좋고, 촉촉한 톤업 기능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지방시의 ‘핑크 톤업 CC’는 톤업 크림을 콤팩트에 담아 언제 어디서든 화사한 피부로 터치업할 수 있게 만든 획기적인 제품이다. 바르는 즉시 수분을 보충하고 광채를 부여해 생기 있고 촉촉한 피부를 연출한다.

커버가 좀 더 필요한 피부라면 스킨케어 성분이 풍부한 쿠션이나 파운데이션을 활용해볼 것. 어딕션 ‘더 스킨 파운데이션’은 로즈힙 오일, 올리브 오일, 아르간 오일 등 10종의 에센스 성분을 배합해 스킨케어 기능을 강조한 파운데이션이다. 뭉침 없이 얇고 고르게 밀착되어 피붓결은 매끄럽게 살리고 결점은 커버한다. 바쁜 아침에 특히 좋다. 겔랑의 ‘아베이 로얄 비 글로우 아쿠아 쿠션’은 촉촉한 수분감과 자연스러운 광채로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는 쿠션으로 스킨케어와 하이라이터 효과를 동시에 선사한다. 피부에 수분을 채우는 모이스처라이저, 피부 톤을 정돈하는 프라이머, 메이크업 후 윤곽을 살리는 피니셔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번들거림 없이 자연스러운 윤기를 살리는 데 그만이다. 샹테카이 ‘퓨쳐 스킨’은 무려 60%의 수분으로 이루어진 크리미한 젤 타입으로 산뜻한 수분크림을 바른 듯 가볍고 촉촉한 질감이 압권이다. 건조한 피부를 유연하게 정리해주고 메이크업을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운 피부 톤을 완성한다. 자연스러운 윤기와 함께 얼굴 윤곽을 또렷하게 강조하고 싶다면 조성아뷰티의 ‘피치 톤 커버 스틱’을 추천한다. 커버와 톤업 제품을 6:4 비율로 합친 투톤 제형이다. 피부에 쓱쓱 그은 다음 블렌딩하면 결점은 가려주고 촉촉한 광은 살려 자연스러운 복숭앗빛 윤기 피부를 연출한다. 칙칙한 부분에 한 번 더 긋고 두드리면 더욱 완벽한 윤기 충전을 할 수 있다.

프리랜스 에디터
양보람
포토그래퍼
박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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