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몰아닥치는 지금, ‘프리폴(Pre-fall)’이란 시즌성 단어가 다소 어색하지만 2019 프리폴 컬렉션에서 기억해야 할 포인트 몇 개를 더블유가 정리했다.

 

로고를 바꾼 발맹

버버리, 셀린 그리고 이전의 발렌시아가와 캘빈클라인까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바뀌면서 앞다투어 로고를 바꾼 브랜드들. 발맹의 올리비에 루스테잉은 프리폴 컬렉션을 소개하며 깜짝 새로운 로고를 발표했다. P와 B가 겹쳐 보이는 빅 이니셜 로고는 빅 벨트에, BALMAIN PARIS 로고는 티셔츠에 프린트되어 프리폴 컬렉션과 함께 자연스럽게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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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iness at balm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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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져 가는 티시표 버버리

브랜드의 클래식한 컬러 팔레트 베이지, 화이트, 레드, 블랙으로 구성한 프리폴 컬렉션은 스카프를 활용한 톱, 밑단을 스트링 처리한 트렌치코트, 레이스 원피스, 애슬레저 터치의 아이템들까지 다양한 요소를 녹여냈다. 뷔스티에 톱과 배기팬츠의 조합, 체인, 프린지 디테일로 티시 특유의 색이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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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goth @burberry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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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밸런스한 밸런스, 캘빈클라인205W39NYC

따로 또 같이란 말은 캘빈클라인205W39NYC 이번 컬렉션에 써야겠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클래식 아이템들을 레이어드해 선보였는데, 아이템 하나하나를 뜯어보면 각자 훌륭하다. 새틴 롱 톱에 울 판초, 체크와 데님이 믹스된 팬츠가 하나의 룩과 같은 식이다. 라프 시몬스의 영민함이란! 그는 이번 컬렉션을 ‘Reworked Classic’라 표현했다.

 

추억 소환 베르사체

최근 디자이너가 바뀐 몇몇의 브랜드들이 로고부터 바꾸며 자신이 왔음을 알렸다면, 베르사체는 추억의 아이템을 부활시켰다. 메두사 모양 단추, 딥 클리비지 실루엣, 그리고 옷핀 드레스! 과감한 슬릿, 아슬아슬하게 연결된 옷핀 디테일 드레스는 특유의 글래머러스함을 부각하며 프리폴 컬렉션 전면에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