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만들어주는 디올

사공효은

송혜교, 그리고 최근 키이라 페라그니, 칼리 크로스 모두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특별히 디자인한 드레스로 웨딩을 올렸다. 영화 <디올 앤 아이>를 봤다면 이 시스템에 대해 이해가 빠를 거다. 마법처럼 드레스를 제작해주는 디올의 오뜨꾸뛰르 라인, 최근 핑크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은 레이디 가가와 나탈리 포트만의 메이킹 컷을 공개한다.

지난 11월 8일 LA에서 열린 SAG-AFTRA Foundation 시상식에서 레이디 가가는 디올 뷔스티에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가슴 라인을 강조하는 뷔스티에 형태의 톱과 여성스러운 러플, 스키니한 벨트가 어우러진 파스텔톤 드레스와 핑크 슬링백으로 여성스러움을 표현한 가가. 2018 A/W 오뜨꾸뛰르 드레스다.

더스티 핑크 오간자 뷔스티에 드레스는 65미터의 오간자 소재로 러플을 표현했다. 3명의 쿠튀리에가 300시간 걸려 완성한 드레스

HOLLYWOOD, CALIFORNIA - NOVEMBER 09: Natalie Portman attends the 'Vox Lux' special screening during AFI FEST 2018 presented by Audi at American Cinematheque's Egyptian Theatre on November 09, 2018 in Hollywood, California. (Photo by Tibrina Hobson/WireImage)

11월 9일 나탈리 포트만은 AFI FEST(아메리칸 필름 인스티튜트)에서 역시 디올 오뜨꾸뛰르 드레스 차림으로 포토월에 섰다. 레이디 가가의 드레스와 무드는 비슷하지만 오간자 대신 튤을 러플 대신 플리츠를 잡아 연출한 것이 다른 점.

2018 A/W 오뜨꾸뛰르 컬렉션으로 4명의 장인들이 250시간 동안 45미터의 튤 소재로 플리츠를 정교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에디터
사공효은
사진
Courtesy of Dior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