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all 뉴욕브라이덜위크 웨딩 트렌드 vol.1

사공효은

오드리 헵번에서 영감 받은 로모나 케베자, 가든파티 무드로 연출된 렐라 로즈와 모던한 엘리 사브, 플로리스트와 협업한 림 아크라까지. 더블유가 직접 취재한 뉴욕 브라이덜 위크 하이라이트 첫 번째.

로모나 케베자(Romona Keveza)

쇼룸에서 진행된 로모나 케베자의 런웨이. 신상 브라이덜 컬렉션을 선보이는 로모나 케베자 컬렉션 브라이덜(Romona Keveza Collection Bridal), 아이코닉한 셀러브리티에서 영감을 받은 레전드 로모나 케베자(Legends Romona Keveza), 클래식한 컬렉션으로 이우러 진 로모나 뉴욕(Romona New York)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레전드 로모나 케베자의 이번 시즌 테마는 오드리 헵번으로 간결한 오프숄더 드레스에서 과감한 코르셋 형태의 튜브톱 드레스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Romona Keveza Collection Bridal

Legends Romona Keveza

Romona New York

렐라 로즈(Lela Rose)

제퍼슨 마켓 가든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렐라 로즈. 드레이프가 강조된 오프 숄더 실크 드레스와 슬립 형태의 드레스는 우아하면서도 영한 무드를 자아냈다. 등 라인을 레이스로 디자인하거나 샤 소재와 믹스한 도톰한 레이스, 펄 감이 돋보이는 레이스 패턴 드레스 등 다양한 레이스를 사용한 디자인들이 눈에 띄었다. 현장에서 라이브로 연주되는 밴드 뮤직과 어우러져 더욱 로맨틱했다.

엘리 사브(Elie Saab)

엘리 사브는 타운 하우스였던 장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열었다. 마네킹에 입혀진 드레스들은 찬찬히 디테일까지 360도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건축적인 디자인과 대칭적 조화의 룩들로 투명한 디테일을 강조한 이번 컬렉션은 총 10개의 룩으로 모두 베이루트, 레바논에서 핸드메이드로 제작되었다. 벨트를 추가해 모던한 무드를 강조한 것이 특징.

림 아크라(Reem Acra)

뉴욕 공립 도서관에서 열린 림 아크라 런웨이. 쇼가 끝나고 미국 유명 플로리스트이자 이벤트 플래너인 프레스톤 베일리와 협업한 웨딩 디너 컨셉의 퍼포먼스가 열렸다. 환상적인 플라워 웨딩 디너 테이블에 앉아있는 모델들이 입은 드레스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드레스뿐 아니라 베일, 주얼리 등 토탈 스타일링법도 참고하자.

뉴욕 통신원
손채현
디지털 에디터
사공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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