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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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처진 눈매, 짧고 동그란 눈매 등 눈 모양에 따라 적합한 아이 메이크업 제품이 따로 있다. 결점 커버는 물론이고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드러내게 도와주는 아이라이너&마스카라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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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고 긴 눈매

홑꺼풀의 가늘고 긴 눈매라면 마스카라를 바르다 눈꺼풀 위아래에 묻기 십상. 메이크업 포에버 ‘익세시브 래쉬 마스카라’처럼 브러시가 슬림한 것을 고르면 숨어 있는 속눈썹까지 한결 쉽게 바를 수 있다. 메이블린 뉴욕의 ‘타이트 라이너’는 15° 꺾인 팁 형태로 고개나 손목 꺾임 없이 점막에 밀착돼 라인을 채울 수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브러시를 꺾어 사용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1. Maybelline New York 타이트 라이너. 0.55g, 1만9천원대.

2. Make Up For Ever 익세시브 래쉬 마스카라. 8.5ml, 3만8천원대.

짧고 동그란 눈매

짧고 동그란 눈매라 마스카라 브러시가 눈 길이를 넘어간다면 지방시 ‘페노멘 아이즈 워터프루프 마스카라’처럼 구 모양의 브러시를 써보길. 어느 각도에서든 속눈썹을 휘감아 올려주고 길어 보이게 해준다. 특히 눈꼬리 쪽에 힘을 주면 한결 시원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사선으로 커팅된 디올의 ‘디올쇼 프로 라이너 워터프루프’를 눕힌 다음 눈매의 곡선을 따라 라인을 그리면 된다.

3. Givenchy 페노멘 아이즈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7g, 4만8천원.

4. Dior 디올쇼 프로 라이너 워터프루프, 0.3g, 3만6천원대.

쌍꺼풀이 있는 눈매

속눈썹을 빈틈없이 채우고 우아하게 컬링하는 것만으로도 아이 메이크업의 반은 끝나는 눈매다. 메이블린 뉴욕의 ‘폴시 볼륨 익스프레스’는 탄력 있게 휘어지는 플렉서 스푼 브러시가 속눈썹을 부채처럼 완벽하게 감아 올린다. 여기에 부드러운 펜슬 타입의 에스티 로더 ‘더블웨어 인피니트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로 위아래 점막과 눈꼬리를 채운 다음 스펀지 팁으로 그러데이션해 마무리할 것.

5. Maybelline New York 폴시 볼륨 익스프레스, 9.2ml, 1만4천원.

6. Estee Lauder 더블웨어 인피니트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0.35g, 3만3천원.

아래로 처진 눈매

눈꼬리가 아래로 처지면 아이 메이크업이 번지는 게 특히 신경 쓰일 터. 맥의 ‘업 포 에브리띵 래쉬’ 마스카라처럼 파워 워터프루프 기능을 갖춰 컬링과 볼륨이 오래 지속되는 제품을 고르면 번지거나 처지는 걱정 없이 섹시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반짝임이 있는 시슬리 ‘휘또 콜 스타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로 눈꼬리를 도톰하게 올려 그리면 눈매가 한결 또렷하게 완성된다.

7. MAC 업 포 에브리띵 래쉬, 3만4천원대.

8. Sisley 휘또 콜 스타 워터프루프, 0.3g, 5만5천원.

프리랜스 에디터
양보람
포토그래퍼
박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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