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식 슈트는 바로 이런 모습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2018년식 슈트는 바로 이런 모습

2018-08-29T20:24:27+00:002018.08.30|FASHION, 화보|

시대는 변하고, 유행은 돌고 돌며, 슈트는 변형된다. 2018년식 슈트는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반전의 연미복

턱시도를 변형한 빨강 테일 슈트, 라이닝이 들어간 팬츠, 비대칭 진주 이어링과 슈즈는 모두 알렉산더 매퀸 제품. 모두 가격 미정.

턱시도를 변형한 빨강 테일 슈트, 라이닝이 들어간 팬츠, 비대칭 진주 이어링과 슈즈는 모두 알렉산더 매퀸 제품. 모두 가격 미정.

매퀸 쇼에 등장한 43벌 중 첫 번째로 등장한 이 턱시도 슈트는 연미복을 변형한 형태로 제비꼬리처럼 길게 늘어진 꼬리의 안감을 빨간색 실크로 채워 강렬함을 선사한다. 완벽한 재단을 기반으로 한 기본에 충실한 변형은, 시간이 흘러도 그 가치가 퇴색하지 않는다.

 

마린 코드

테일러 칼라 장식의 더블 재킷과 미니스커트, 헌팅캡과 미러 선글라스는 모두 샤넬 제품. 모두 가격 미정.

테일러 칼라 장식의 더블 재킷과 미니스커트, 헌팅캡과 미러 선글라스는 모두 샤넬 제품. 모두 가격 미정.

이번 시즌 샤넬 쇼에 등장한 귀여운 마린풍 슈트와 함께 기억해야 할 것은 바로 스커트 슈트를 입는 방식이다. 모델들은 군더더기 없이 몸에 꼭 맞게 재단된, 엉덩이를 덮는 기장의 재킷과 마이크로 미니스커트를 매치한 것. 마치 하의를 입지 않은 것 같은 아찔한 스커트 슈트의 모습은 2018년식 트위기를 보듯 무척이나 신선했다. 이번 시즌 반드시 응용해봐야 할 중요한 스타일링 법!

 

클래식 클라스

커다란 가죽 포켓이 달린 체크 재킷과 가죽 패치가 장식된 체크 팬츠, 앵클부츠, 골드 이어링은 모두 로에베 제품. 모두 가격 미정.

커다란 가죽 포켓이 달린 체크 재킷과 가죽 패치가 장식된 체크 팬츠, 앵클부츠, 골드 이어링은 모두 로에베 제품. 모두 가격 미정.

로에베의 조너선 앤더슨은 클래식에 대한 자신만의 찬사를 슈트를 통해 보여줬다. 그가 창조한 이번 시즌 슈트는 클래식한 체크무늬에 커다란 가죽 포켓이 더해졌고,
팬츠와 소매 밑단에는 남성복에 쓰이는 줄무늬 원단을 늘어지게 이어 붙였다. 이번 시즌만큼은 슈트를 입을 때 클래식의 틀 안에서 개성 있게 변화하라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모던 나폴레옹

하얀색 터틀넥과 안에 입은 실크 셔츠, 체크무늬 재킷과 네이비 승마 팬츠, 빨강 스포티 삭스는 모두 끌로에 제품. 모두 가격 미정. 빨강 메리제인 슈즈는 미우미우 제품. 가격 미정.

하얀색 터틀넥과 안에 입은 실크 셔츠, 체크무늬 재킷과 네이비 승마 팬츠, 빨강 스포티 삭스는 모두 끌로에 제품. 모두 가격 미정. 빨강 메리제인 슈즈는 미우미우 제품. 가격 미정.

남성적인 테일러드 체크 재킷에는 어떤 팬츠를 매치해야 할까? 이번 시즌 끌로에의 스타일링 방식을 눈여겨보자. 남성의 제복을 연상시키는 재킷과 크롭트 승마 팬츠에 두터운 스포츠 삭스의 매치를 제안했다. 클래식함은 유지하되, 적절히 위트 있고, 도발적인 슈트 스타일링을 즐겨볼 것.

 

하나로 올킬

주얼 벨트 장식의 올인원 보디슈트와 큼직한 이어링은 톰 포드 제품.

주얼 벨트 장식의 올인원 보디슈트와 큼직한 이어링은 톰 포드 제품.

톰 포드의 슈트는 섹시하다. 매 시즌 그만의 독창적인 심미안이 담긴 슈트 플레이로 많은 이들을 설레게 한다. 이번 시즌 톰 포드의 슈트는 바로 보디슈트. 길고 가늘게 디자인된 보디슈트는 주얼 벨트 딱 하나로 몸을 잡아준다. 이처럼 섹시한 올인원 슈트 역시 2018년 꼭 기억해야 할 슈트 중 하나!

 

퍼스트 레이디

카를라 브루니가 즐겨 입던 펜슬 스커트 슈트. 이번 시즌 디올은 60년대 파리지앵이 입었을 법한 클래식한 스커트 슈트의 향수에 젖었다. 허리선이 잘록하게 재단된 재킷은 폭이 좁고 직선적인 펜슬 스커트와 만나 우아한 실루엣을 부각시킨다. 하이힐보다는 단화나 로퍼를 신어 단정한 아름다움을 부각시킬 것.

 

슈트 실험실

코르셋 디테일의 재킷과 패디드 펜슬 스커트, 메리제인 슈즈는 모두 톰 브라운 제품. 모두 가격 미정.

코르셋 디테일의 재킷과 패디드 펜슬 스커트, 메리제인 슈즈는 모두 톰 브라운 제품. 모두 가격 미정.

톰 브라운이 슈트의 소재로 활용한 회색 플란넬은 재미있게도, 사무실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남성적인 회색 슈트는 여성스러운 몸의 선과 어우러졌고, 볼륨을 주기 위해 곳곳에 패드를 장착했다. 남성미와 여성미가 교차하는 지점이 흥미롭다. 아티스틱한 톰 브라운의 작품을 입는다기보다는 그가 제안한 미학적 단서를 추론하는 편이 좋다. 즉 가장 남성적이라고 여겼던 남자의 슈트가 여성스러운 곡선을 만난 순간을 이번 시즌 슈트 스타일링에 응용해보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