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먹기 위해 일하고, 일하기 위해 먹는다는 더블유 히든 에디터 한과장.그가 고른 연남동 맛집 리스트를 소개한다.

대충유원지

이름만 들어보면 대충대충 만든 곳 같지만, 인테리어부터 가구, 하다못해 컵 받침까지 뭐하나 허투루 한 법이 없는 대충유원지. 알고 보니 대충은 조선시대 호랑이를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로스팅한 원두의 특징에 따라 콘크리트, 플라스틱 그리고 철근이라는 이름을 붙여놓은 발상 자체가 신선한 곳.

연남동 570-28

호라이즌16

한 달에 평균 16일 정도만 문을 여는 귀여운 디저트 가게. 일 외에 다른 삶도 다채롭게 채울 줄 아는 사람이 더 맛있는 디저트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니, 워 라벨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 거다. 여름 한정 케이크 ‘서머 코코’부터 풍부한 맛의 당근케이크, 모양만큼이나 맛도 좋은 마카롱까지, 작지만 알찬 구성의 디저트 가게.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니, 포장해서 근처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와 함께 즐기기를!

연남동 241-98

사루카메

원숭이(사루)와 거북이(카메)라니 이름의 조합조차 신선한 연남동의 라멘집. 자가제면으로 꼬들꼬들한 식감의 면발이 멸치육수로 낸 국물과 잘 어울린다. 오픈한 지 꽤 되었지만 베타 오픈 중으로 한정 판매를 하고 있는데 이는 퀄리티에 대한 약속같이 느껴져 믿음이 간다. 차슈가 화려하게 장식된 비주얼에서 일단 합격점!

연남동 566-67

 

앤트러사이트 연희

당인리 발전소 근처 폐 건물을 개조해 카페를 오픈했던 앤트러사이트. 시작은 미비했지만 그 끝은 창대하다. 이태원, 제주도, 그리고 서교동에 이어 연희동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다. 매장마다 독특한 컨셉으로 커피 덕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이 카페의 연희동 매장은 아티스트 이광호와 함께 완성했다. 할머니 집에서 본듯한 평상 구조의 가구에서 커피를 마시는 기분은 뭔가 색다르다.

연희동 8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