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l Shower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구슬땀이 줄줄 흐르는 전례 없는 무더위에 누구라도 하루에 몇 번이고 샤워를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을 요즘. 잘 고른 보디 워시 하나면 몸과 마음의 온도를 조금이나마 낮출 수 있다.  먼저 코 끝으로나마 피서를 가보자. 핫하다 못해 불타는 이 여름에 어울리는 두 가지 향조의 보디 워시를 모아봤다.

The Answer's A Lemon

시트러스 향으로 에너지를 깨우는 리프레시 샤워 
“오렌지나 레몬, 자몽 등을 포함하는 시트러스 향조는 마치 감귤류의 과일 껍질을 벗길 때 느껴지는 특유의 톡톡 튀는 상큼함으로 몸의 감각을 자극해 활력을 돋우죠. 특히 시트러스 원료들은 향기 분자가 작아 빨리 휘발되는 성질이 있고 자몽과 레몬 향은 체온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덕분에 높은 습도로 끈적이기 쉬운 여름철 피부를 개운하게 관리하기 좋죠. 스트레스를 달래는 아로마테라피 효과도 있어 기분전환에도 도움이 되고요. 잔향이 오래 남지 않아 아쉽다면 같은 계열의 보디 로션이나 향수로 마무리하세요.” – 딥티크 마케팅 담당 신혜연

Fresh ‘헤스페리데스 그레이프 프룻 배스 앤드 샤워 젤’
피부를 맑고 활력 있게 가꿔주는 자몽 추출물과 항산화에 효능을 발휘하는 비타민 C, E를 함유했다. 천연 자몽과 레몬, 자몽의 풍성한 향이 달콤 쌉사름하고 시원한 향미를 느끼게 해준다. 300ml, 3만8천원.

Diptqyue ‘오 데 썽 핸드 앤 바디 클렌징 젤’
온 몸을 오렌지 나무 한 그루의 향으로 물들여 준다. 실키하고 가벼운 거품일 일며 오렌지 꽃의향긋함과 과육의 달콤함, 줄기의 싱그러움을 모두 느낄 수 있는 프레시한 샤워 젤이다. 200ml, 5만9천원.

Atelier Cologne ‘클레망틴 캘리포니아 바디 앤 헤어 샤워젤’
캘리포니아의 눈부신 여름 햇살을 닮은 상쾌한 귤 향의 보디 트리트먼트 라인 제품. 캘리포니아에서 나는 클레망틴과 차이나 스타 아니스, 아이티 베티버 향이 어우러져 산뜻한 향을 남긴다. 같은 향의 코롱 압솔뤼를 사용하면 오랫동안 향을 즐길 수 있다. 265ml, 6만2천원.

Erborian ‘유자 퓨전 샤워 젤’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주는 한국 유자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해 피부에 활력, 에너지를 부여해준다. 향긋한 유자 향 덕분에 샤워하는 시간이 즐거워질 거다. 200ml, 2만6천원.

Maison Francis Kurkdjian ‘아쿠아 유니버셜 샤워 크림’
레몬과 베르가못으로 이어지는 톱 노트, 은방울꽃의 미들 노트, 부드러운 머스크와 우드 향이 남는 대표 향수의 보디 워시 제품. 중성적이면서도 세련된 향취의 시트러스 향을 남긴다. 250ml, 9만원.

L’Occotane ‘시트러스 버베나 샤워 젤’
프로방스 툴레뜨 지역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되는 버베나의 시트러스 향이 심신의 활력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릴랙싱 효과를 부여해 감각 기관에 에너지를 불어넣어 준다. 피부를 진정시키고 프레시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며, 순한 식물성 거품 인자가 피부를 말끔하게 씻어준다.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가족이 함께 사용하기에 좋다. 250ml, 2만8천원.

Herbal Hearth

아로마틱 향으로 불쾌지수를 떨구는 릴렉싱 샤워
“아로마 향조를 이루는 원료들은 마음을 안정시켜 주기도 하고 불쾌한 냄새를 없애주기도 하죠. 예를들어 머틀 허브는 불면증과 심신안정에 도움을 주는 식물로 향수 외에도 비누나 스킨 케어 제품에도 많이 사용된답니다. 샤워 젤로 향기 테라피 효과를 누려보세요. 향을 맡으면 뇌가 이를 인지해 기분을 전환 시켜줄 거에요. 샤워 후 허브티를 마시는 것도 효과를 배가시키는 방법이죠.” – 아쿠아 디 파르마 교육팀 윤지혜

Aesop ‘에이 로즈 바이 애니 아더 네임 바디 클렌저’
로즈 페탈과 블랙페퍼, 카다멈 오일 등 순한 식물 추출물을 함유해 민감한 피부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고 탈취 효과도 있어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보디 워시다. 물에 닿으면 은은한 아로마 향이 퍼진다. 200ml, 3만원.

Acqua Di Parma ‘미르토 디 파나레아 샤워 젤’
지중해 파나레아섬에서 자라는 허브의 일종인 미르토 향이 불면증과 심신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로마시대부터 피부 관리를 위해 널리 쓰인 스위트 아몬드 오일은 샤워 후에도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케어해주고 가려움증과 염증 완화에 효과를 발휘한다. 200ml, 5만8천원.

Calvin Klein ‘옵세스드 포 우먼 샤워 젤’
남성적인 푸제르의 향에 여성스러운 향들로 대비를 준 오리엔탈 아로마틱 그린 계열 향을 담았다. 세이크리드 시트러스와 네롤리 에센스, 화이트 라벤더, 머스케논 등이 어우러져 피부를 감싸듯 은근하고 차분하게 체취를 만들어준다. 200ml, 5만5만원.

Alqvimia by Laperva ‘안티-스트레스 바스 앤 샤워 젤’
소독제와 진통제로도 쓰이는 마조람과 치유 효과가 있는 페티그레인 등의 성분이 몸과 마음의 이상적인 균형을 찾아주는 천연 유래 성분 샤워젤. 피부를 탄력 있게 정돈하며 아로마 향을 통해 심신의 스트레스를 가라앉혀준다. 400ml, 6만8천원.

Dr. Bronner’s ‘얼그레이 퓨어 캐스틸 솝’
천연 계면활성제를 사용했으며 얼그레이 속 미네랄 성분이 피부에 보습 효과를 선사하고 탄력 부여해준다. 잠자기 전 족욕이나 반신욕할 때 물에 소량 넣으면 얼그레이의 은은한 잔향이 마음을 편안하게 가라앉혀주고 숙면을 돕는다. 240ml 1만2천5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