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Pick

매주 더블유 에디터들이 직접 고른 핫 아이템을 소개한다. 시시때때로 비가 쏟아지는 여름. 비가 오는 날이면 없어서는 안 될, 분신처럼 생각나는 아이템을 모아봤다.

톰 딕슨 스폿 조명
“장마는 싫지만 비 오는 날 창에 맺힌 빗방울은 너무 예쁘다. 최근 이사 이후 꽂힌 톰 딕슨 스폿 조명을 보면 빗방울이 떠오른다. 욕실 벽에 장식해 가만히 바라보며 반신욕 하면 저절로 힐링될 듯.” 각 50만원대. -디지털 디렉터 사공효은

메종 마르지엘라 폴리 우레탄 소재 모자 & 케이프
“비 오는 창 밖 풍경은 낭만적일지라도, 문 밖을 나서야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사실 비 오는 걸 썩 좋아하지 않는데, 우산을 쓰는 것도 성가시고 신발과 옷이 젖는 것도 슬픈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산을 써도 잘 젖는 어깨를 사수하기 위해 모자가 달린 비닐 케이프를 하나 갖고 싶다. 부스스해질 머리카락을 감싸줄 모자도 좋고.” 가격미정. – 디지털 에디터 금다미

포르나세티 by 10 꼬르소 꼬모 ‘포르나세티 프로푸미 뉴 컬렉션
“비가 쏟아지는 날에는 뭐니뭐니해도 ‘집 콕’이 최고다. 이때 향초, 빗소리와 묘하게 섞이는 음악까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피에로 포르나세티의 가구에 사용된 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오토 향, 꽃과 풀이 무성한 정원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플로럴 향으로 구성된 ‘포르나세티 프로푸미’ 컬렉션에 자꾸 손이 이유이기도 하다. 게다가 새롭게 출시된 컬렉션에는 오페라 가수 리나 카발리에리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그려져 있어 날씨 때문에 괜히 축 쳐지는 기분을 업 시키기에도 제격이다.” 각 30g, 25만원. – 디지털 에디터 진정아

미우미우 ‘베르니체’ 부츠
“비오는 날 집을 나서기 전 가장 고민되는 건 아마 신발이 아닐까? 비가 자주오는 여름이라 물에 젖어도 문제없고 예쁘기까지 한 아이템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중, 얼마 전 미우미우 쇼룸에서 본 에나멜 부츠가 눈에 아른거렸다. 히어로 만화 캐릭터들이 신을 법한 앙증맞은 로고와 색 조합이 마음에 쏙 들었는데, 그중 이 옷 저 옷에도 무난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블랙이 나의 위시 컬러!” 가격 미정. – 디지털 에디터 배그림

입생로랑 ‘올 아워 파운데이션 스틱’
“한증막 안을 걷고 있는 것 같이 고온 다습한 한국의 장마철엔 메이크업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 싶어진다. 이런 날엔 맨 얼굴로 출근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업무 미팅을 하거나 브랜드 행사 취재가 있을 땐 어쩔 수 없이 급하게 메이크업을 하곤 한다. 입생로랑의 ‘올아워 파운데이션 스틱’은 작고 가벼워 가방에 쏙 넣고 다니기 좋고, 스틱으로 얼굴에 부드럽게 슥슥 펴 바를 수 있어 간편하다. 무엇보다 얼굴에 머리카락이 달라붙지 않도록 보송보송한 피부 표현을 할 수 있어 장마철에 제격인 아이템이다.” 6만5천원대. – 디지털 에디터 우보미

프라이탁 ‘PETE’ 백팩

프라이탁 ‘PETE’ 백팩

프라이탁 ‘PETE’ 백팩
“비 오는날 굳이 가방을 들어야 한다면 스위스 국민가방 프라이탁의 Pete 백팩을 픽 할 것이다.
방수 기능이 있는 트럭 덮개천 등 산업 폐기물로 재탄생 된 가방이라 비가 와도 가방 안에 내용물들이 젖는 일은 없을 테니. 환경 보호에도 일조할 수 있는 1석 2조의 아이템이 아닐까.” 20만원대. – 주니어 에디터 고선영

구찌 스트라이프 샌들
“비 오는 날, 집을 나설 때 운동화와 샌들 중 늘 고민하다 선택하게 되는 건 결국 샌들. 추억의 레드 & 그린 스트라이프와 ‘Gucci’ 로고, 적당한 플랫폼까지 구찌 프리폴 컬렉션에서 찾은 장마템. 맨즈 컬렉션이지만 가장 작은 사이즈(240mm)를 사면 신을 수 있다.” 93만원. -디지털 디렉터 사공효은

세르주 루텐 ‘로’

세르주 루텐 ‘로’

세르주 루텐 ‘로’
“예전부터 정말 애정해온 향수다. ‘로L’eau’는 불어로 물을 뜻하는데, 이름처럼 맑고 투명한 느낌의 비누 향이 난다. 뿌리는 순간 샤워하고 난 듯 기분이 좋아져 꿉꿉하고 습해서 어쩐지 마음도 가라앉는 비 오는 날이면 더 손이 간다. 시트러스 향조의 상쾌함을 가공하지 않은 순수 에센스로 세련되고 깨끗한 무드로 담아냈다. 맑은 날도 좋지만 비와도 잘 어울리는 물의 향수다.” 100ml, 19만3천원. – 디지털 에디터 금다미

루이 비통 ‘PVC 모노그램 레인코트’
“이번 시즌 빅 트렌드인 PVC 소재가 제대로 빛을 발할 때가 왔다. 루이 비통은 날렵한 실루엣의 레인 코트 위에 모노그램을 입체적으로 새겼다. 무엇보다 무릎을 덮지 않는 길이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점이 마음에 쏙 든다. 올해 장마에는 옷장 앞에서 한참 고민 할 필요없이 레인 코트의 투명한 소재 덕분에 날마다 다른 컬러의 티셔츠를 입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겠다.” 600만원대. – 디지털 에디터 진정아

버버리 ‘크리스탈 참 팔라듐 플레이트 드롭 이어링’
“오, 레인 드롭! 아이유의 노래 ‘Raindrop’이 떠오르는 버버리의 물방울 모양의 드롭형 귀고리, 하나쯤 갖고 싶은 아이템이다. 떨어지는 빗물처럼 귓가에서 우아하게 찰랑일 모습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크리스탈과 별 모양 음각 디테일의 참 장식이 포인트. 실버와 골드 두 가지 컬러 모두 구입해 날씨와 기분에 따라 매치하고 싶다. 가격 60만원대.” – 디지털 에디터 배그림

우효 정규 1집

우효 정규 1집 <어드벤처>

우효 정규 1집 <어드벤처>
“꿉꿉한 날씨 탓에 우울할 수 밖에 없는 날엔 뮤지션 우효의 목소리가 생각난다. 크리스탈, 방탄소년단 등이 사랑하는 인디 뮤지션 우효는 ’아이돌의 아이돌’로 불리며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따뜻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담담한 목소리로 뱉어내는 그녀의 가사 하나하나가 마음에 위로가 된다. 비 오는 창 밖을 바라보며 우효의 정규 1집 수록곡 <GRACE>를 듣고 있으면 우울한 장마를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디지털 에디터 우보미

스투터하임 ‘Mosebacke Burgundy’ 레인코트

스투터하임 ‘Mosebacke Burgundy’ 레인코트

스투터하임 ‘Mosebacke Burgundy’ 레인코트
“어릴 적 영국에 살아서 일까 우비 입는 것이 익숙한 내 눈에 띈 아이템! 스웨덴 태생 브랜드 스투터하임Stutterheim의 버건디 레인코트는 비 올 때는 물론이고 비가 오지 않을 때에도 아우터로 제격이다. 일기 예보를 보지 않고 외출했더라도 소나기가 두렵지 않을 것 같다. 요즘 1순위 위시리스트!” 30만원대. – 주니어 에디터 고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