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시작해 부산, 인천, 제주, 그리고 강원도까지. 이번 여름 전국 여섯 개 호텔 수영장으로 떠나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1. 그랜드 하얏트 서울. 2.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3. L7 홍대. 4.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5. 힐튼 부산. 6. 파라다이스시티.

1. 그랜드 하얏트 서울. 2.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3. L7 홍대. 4.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5. 힐튼 부산. 6. 파라다이스시티.

여름의 특권은 낮이든 밤이든 물 위로 뛰어들 수 있는 자유다. 호캉스를 계획하는 사람에게 수영장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어떤 풍경을 배경으로 무엇을 바라보며 헤엄칠 것인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남산의 자연과 한강의 전망을 선사한다. 선베드 300석이 비치되어 있고 피로한 근육을 수압으로 마사지할 수 있는 욕조도 설치되어 있다. 저녁 6시 수영장이 문을 닫으면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에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다. 초고층에서 도심을 조망하며 수영하고 싶다면 L7 홍대로 향할 것. 이곳의 수영장은 호텔 꼭대기 층에 위치한 루프톱 바 ‘플로팅’과 붙어 있다. 야경을 바라보며 트로피컬 칵테일을 마시다가, 물로 뛰 어들 수 있다. 디제잉 파티와 뮤지션의 공연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의 수영장은 실내와 실외가 연결된 것이 특징이다. 프라이빗한 공간을 제공하는 카바나에서는 스마트 TV, 소파, 선베드, 테이블, 미니바 등을 제공한다. 7월 20일과 21일에는 국내, 해외 DJ들의 화려한 디제잉이 펼쳐지는 풀파티가 열린다.

근교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강원도 정선군에 자리 잡은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를 추천한다. 이곳은 요가, 명상, 스파, 식이요법, 수면 개선 등 생활과 밀접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휴식을 도모한다. 영국 출신의 아티스트 리처드 우즈(Richard Woods)가 자작 나무, 돌, 나뭇잎 등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패턴화해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정선의 산과 하늘을 오롯이 바라볼 수 있는 야외 스파에도 작가가 그린 블루 스톤 패턴 아트워크가 스며들었다.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힐튼부산의 인피니티풀로 떠나볼 것. 호텔 내에 2개 야외 수영장과 1개 실내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의 수영장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가로 40m, 세로 18.5m며, 수평선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다. 2층에 위치한 성인 전용 인피니티풀은 7월 1일에 개장할 예정이다. 전국 호텔 수영장 여행의 종착지는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다. 해비치 호텔의 야외 수영장은 히팅 펌프 시스템을 통해 사계절 내내 따뜻한 수온을 유지한다. 수영을 하면서 제주도 표선 해변의 파도 소리를 듣고, 잔잔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근사하다. 늦은 밤 10시까지 그곳에 머무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