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담아도 시원해 보이는 여름용 유리그릇

사공효은

날이 덥고 입맛도 떨어지는 여름, 시원해 보이는 투명한 유리그릇에 음식을 담아 여름 테이블 세팅을 완성해보자. 테이블웨어에서 익숙한 유리컵 외에 접시와 볼, 케이크 스탠드까지 다양한 종류의 유리그릇이 출시되고 있다.

이딸라 카스테 헬미
물방울 또는 이슬방울이라는 뜻을 가진 핀란드어. 이름처럼 물방울이 맺힌듯한 디자인이 포인트다. 디자이너 오이바 토이카의 작품으로 단종이 되어서 아쉬웠던 라인. 최근 접시, 볼, 캔들 홀더 등 일부 제품이 재생산되고 있다는 소식. 앞접시로 사용하기에 활용도가 높으며 미니볼엔 요거트를, 큰 볼엔 화채를 담아보자.

까사미아 접시 & 이딸라 울티마 툴레
바닥이 그대로 비치는 투명한 까사미아 유리접시. 테두리의 구슬 모양 장식이 정교하다. 앞접시로 쓰기에 좋은 사이즈. 미니 접시는 다른 그릇 안에 레이어드해 소스 그릇으로 쓰면 좋다. 장인이 입으로 불어만든 이딸라 ‘울티마 툴레’라인은 유리 표면에 녹아내리는 빙하의 모습을 나타냈다고 한다. 음료를 담으면 은은하게 비치는 느낌이 멋지다.

비커 컵
실험실에서 쓰이는 비커 모양의 유리컵은 본디 계량컵의 용도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컵으로 많이 사용되면서 그 디자인을 차용한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인이 출시되고 있다. 카페 라테 혹은 청 음 료를 만들 때 눈금을 기준으로해 일정한 비율을 맞추기 좋으니 참고할 것.

이딸라 무민 & 프랑프랑 미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마니아층을 생성하고 있는 캐릭터 컵.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으로 장식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딸라 카스테 헬미 아이스크림 볼 & 케이크 스탠드
오목한 볼은 아이스크림이나 빙수 등을 담기에 적합해 여름에 특히 활용도가 높다.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어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컨트리뷰팅 에디터
권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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