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언약을 맺어줄 아이템

이채민

사랑의 언약을 맺어줄 단 하나의 물건들.

러플과 보 장식 드레스는 발렌티노, 화이트와 옐로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코코 크러쉬 귀고리, 옐로 골드 스몰 사이즈 반지는 샤넬 워치 & 화인 주얼리 제품.

러플과 보 장식 드레스는 발렌티노, 화이트와 옐로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코코 크러쉬 귀고리, 옐로 골드 스몰 사이즈 반지는 샤넬 워치 & 화인 주얼리 제품.

“웨딩의 로맨틱한 순간을 완성해줄 결정적인 사물은 누구에게나 하나씩 있기 마련이다.” -패션 에디터 이예지

1_티파니 세팅 링

장진영 모스트 원티드 티파니 세팅 링2

어렸을 때 엄마의 클래식한 결혼 반지를 탐낸 기억 때문인지, ‘결혼’ 하면 큼직한 다이아몬드가 반짝반짝 빛나는 티파니 세팅 링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고전미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 웨딩 링은 평소 콤플렉스로 여기는 내 손까지 사랑하게 만들어줄 게 분명하다. 사실 결혼하지 않아도 언젠가는 꼭 끼고 싶다. -패션 에디터 장진영

2_샤넬 코코 크러쉬 네크리스

모스트 다미_CHANEL_J11357 - Pendentif Coco Crush or blanc et diamants
어깨를 드러내는 웨딩드레스를 입을지는 모르겠지만 가느다란 목걸이는 하나 걸고 싶다. 길게 떨어지는 모양 말고, 이렇게 목에 딱 맞는 길이가 왠지 목이 더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을 듯하다. 두 개의 체인으로 펜던트를 연결한 디자인이 함께할 반려자와의 연결 고리 같기도 하고. 게다가 변치 않는 여자의 로망, 샤넬이다. -디지털 에디터 금다미

3_디올 쿠튀르 화이트 슈트

우보미_모스트원티드

‘신부는 결혼식의 꽃이고, 화려한 드레스를 입어야 한다’는 편견을 깨는 것이 나의 결혼식 로망이다. 군더더기 없는 화이트 슈트를 입고 버진 로드를 걷는 신부라니 상상만 해도 멋지지 않은가. 2018 봄 디올 쿠튀르 컬렉션에서 발견한 화이트 슈트를 보자마자 내가 이제껏 상상해온 결혼식이 떠올랐다. 이 슈트를 결혼 의복으로 선택했을 때 ‘왜?’라고 묻지 않는 사람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을 테고. -디지털 에디터 우보미

4_마샬 스탠모어 블루투스 스피커

민혜진 모스트 원티드 - 마샬 스탠모어

결혼하게 되면 온전히 내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우리’만의 공간이 생긴다는 생각에 거실에 둘 음향 출력이 좋은 스피커를 사리라고 마음먹었다. 평소 눈여겨본 제품은 마샬의 스탠모어. 디자인 자체도 클래식한 게 인테리어용으로도 제격일 듯하다. 퇴근해 돌아온 집, 잔잔한 음악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고된 하루의 끝을 달콤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 -디지털 전략&마케팅 매니저 민혜진

5_파텍 필립의 골든 일립스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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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예물로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생략하고 마음에 드는 시계를 사이좋게 하나씩 나눠 갖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 내 마음속의 예물 시계는 바로 파텍 필립에서 2번째로 오래된 골든 일립스. 우아한 곡선과 엄청나게 얇은 케이스는 내가 상상하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시계다. 매일매일 차고 다니면서 남편 생각만 해야지. -패션 에디터 김신

6_에르메스 메티에르 오벌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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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로망 아이템이라고 하니 진짜 받는 것도 아닌데 꽤 진지하게 고르게 되더라. 처음 떠올린 건 드레스와 주얼리 쪽이었는데, 진심으로 다른 거여도 되겠다 싶어 함께할 수 있는 인테리어 제품을 골랐다. 소파 앞, 거실 테이블로 두고 싶은 에르메스의 테이블은 밤새도록 먹고 마시기 좋아하는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낼 물건이 분명하다. 가격은 한화 약 3천4백만원. -패션 에디터 이예진

패션 에디터
이예지
포토그래퍼
박종하
모델
정청솔
헤어
안미연
메이크업
서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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