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음식vs 태국 음식, 당신의 선택은?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맛있는 동남아

2018-04-19T16:40:59+00:002018.04.23|FEATURE, 라이프|

지금 한국은 바야흐로 베트남 요리와 태국 요리 전성시대.

미국식 프랜차이즈(‘포호아’가 대표적)를 넘어 베트남 현지의 맛을 재현한 ‘에머이’는 지금 한국의 베트남 요리 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2015년 오픈한 에머이는 현재 전국에 120개가 넘는 매장을 두고 있다. 2017년 오픈한 ‘분짜라붐’은 오픈 1년 만에 전국에 걸쳐 21개 매장을 냈다. 2016년 오픈한 ‘안’은 지난해 또 다른 베트남 레스토랑 ‘공’을 선보였다. 이와 같이 2015년 이후 생긴 수많은 베트남 레스토랑 대부분은 수준 높은 맛과 다양성으로 미식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오픈한 ‘꾸잉’ 역시 그렇다.

꾸잉의 김종현 대표는 베트남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베트남 출신의 셰프(그는 하노이 맛집 ‘포 텐 리꾹수’ 출신이다)를 스카우트했다. 그리고 베트남 요리를 한국화하기보다, 한국인이 좋아할만한 정통 베트남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베스트 메뉴인 넴루이는 레몬그라스에 다진 고기와 새우살 완자를 숯불에 구워 파파야, 파인애플, 채소, 분면과 함께 드라이 라이스페이퍼에 싸 먹는 호이안식 정통 쌈요리다.

한국에서 태국 요리 또한 강세다. 태국 요리 마니아라면 누구나 알만한 ‘툭툭누들타이’는 2011년에 오픈했다. 툭툭누들타이의 임동혁 대표에 따르면 2011년 당시 전국에 30개 정도밖에 없던 태국 레스토랑이 지금은 300개 이상으로 늘었다. 수많은 태국 레스토랑이 생겨 우리들이 선택할 수 있는 태국 요리의 폭도 덩달아 넓어졌다. 지난해 말 오픈한 ‘살라댕방콕’은 짜두짝 시장의 명물인 빠에야를 모티프로 만든 ‘짜두짝 빠에야’처럼 다른 태국 레스토랑에서 맛보기 힘든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툭툭누들타이는 최근 닭발을 구기자와 함께 고아낸 뒤 얌소스를 더해 진한 맛과 매콤한 끝맛의 조화가 끝내주는 ‘닭발 수프’를 출시했다. 지난 4월 오픈한 메리어트 계열의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이 호텔 내 유일한 레스토랑으로 태국 레스토랑을 오픈한 것을 봐도 한국에서 태국 요리의 인기는 대단하다.

심지어 그 레스토랑은 세계적인 셰프 데이비드 톰슨의 ‘롱침’으로,싱가포르, 퍼스, 멜버른, 시드니에 이은 5번째 매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