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식 봄 맞이 테이블 스타일링 비법

사공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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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어디에서 가장 먼저 감지하나요? 매일 마주하는 집안의 식탁이 아닐까. 도쿄 돔 시티에서 열린 제 26회 테이블웨어 페스티벌의 현장에서올 한 해 테이블웨어와 상차림 트렌드를 점쳐봤다.

러프하고 자연적인 소재의 대거 등장, 음식을 조금씩 덜어먹기 좋은 타파스 접시들, 단아하고 간결한 디자인, 각기 다른 질감과 투명도의 자유로운 믹스매치, 반주용 사케와 찻잔으로 동시에 이용 가능한 활용도 높은 잔, 그리고 제철 꽃과의 조화로운 어울림 등 최근의 음식 문화와 맥을 함께 하는 특징들이 두드러졌다.

매년 이곳을 찾는다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구치 민 선생은 “일본 전역의 그릇 트렌드와 상차림 스타일링의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입니다. 특히 최근의 흐름은 테이블 웨어에도 국경이 없어진 것을 들 수 있어요. 일식이면 일식, 한식이면 한식 등 고유의 음식만을 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음식에 어울리는, 보더 라인이 사라진 식기와 스타일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주말, 지인들을 초대해 자신만의 스타일이 담긴 상차림으로 성큼 다가온 봄을 가득 담아보자.

컨트리뷰팅 에디터
이민경
영상
조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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