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즘의 럭셔리한 진화

이채민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 강력해지는 스포티즘의 럭셔리한 진화.

꽃무늬 블라우스, 자수 장식 베스트, 광택이 도는 쇼츠, 건축적인 생김새의 스니커즈는 모두 루이 비통 제품.

꽃무늬 블라우스, 자수 장식 베스트, 광택이 도는 쇼츠, 건축적인 생김새의 스니커즈는 모두 루이 비통 제품.

1_에르메스 베이스볼 백

연경 여자 모스트_에르메스 베이스볼백 (1)

1923년 에르메스에서 스포츠 용품을 넣고 다니는 여행용 가방으로 출시, 처음 지퍼를 부착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 볼리드 백.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운 소가죽으로 완성한 에르메스 볼리드 1923 베이스볼 백은 과거 모델을 재해석한 우아하고도 견고한 디자인에 위트 있는 야구공 모티프가 눈길을 끈다. – 패션 에디터 박연경

2_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다니엘 캐서리 캡슐 컬렉션

서연 모스트 여2

데님 재킷과 스커트 패션 스쿨 재학생 다니엘러 캇하리(DANIËLLE CATHARI)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베스트 아이템인 트랙 슈트를 해체, 재조합해 브이파일스(VFiles) 쇼에서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였고, 이후 브랜드의 제안으로 정식 협업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성공 신화에 가까운 비하인드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캔들 제너가 입고 멋진 포즈를 취한 캠페인 컷에 반해 마음속에 저장! -디지털 에디터 공서연

3_랙앤본 PVC 모자

신 여자 모스트_랙앤본 모자

여름에 선팅캡은 볼캡보다 유용하다. 모자를 한참 쓰고 있다 벗어도 머리가 흐트러지지 않으니까. 랙앤본의 선팅캡은 단조로운 색 조합으로 레트로 느낌을 물씬 나게 만들어서 더 재미있다. – 패션 에디터 김신

4_디올 선글라스

환욱 디올 선글라스

디올 쇼에서 이 제품을 처음 봤을 때,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선캡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제품의 정체는 당황스럽게도 선글라스였다. 렌즈는 선캡의 창처럼 되어 있고, 안경다리가 있을 곳엔 밴드가 자리 잡고 있어 미래적이면서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어지간해선 시도하기 어렵겠지만, 매력적인 디자인임에는 틀림없다. – 패션 에디터 정환욱

5_셀린 앵클부츠

예진 모스트 셀린

신지 않아도 알 수 있는 편안한 착화감,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는 발목 밴드, 적당한 플랫폼, 거기에 검정과 흰색이라는 조합까지. 내가 원하는 신발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이 신발 하나로 봄과 여름을 모두 지낼 수 있겠다. -패션 에디터 이예진

6_샤넬 PVC 쇼퍼백

다미 모스트 여자_샤넬 (2)

PVC백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은 해변, 수영장이다. 이 가방도 물과 폭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아무 생각 없이 들른 바닷가에서 그냥 걷다가, 옷자락이라도 젖었다면 갈아입은 옷은 이 가방에 대충 집어넣으면 되겠다. 비닐 가방이지만 무엇을 담든 그마저도 예뻐 보이게 해줄 가방이니까. -디지털 에디터 금다미

패션 에디터
이예지
포토그래퍼
박종원
모델
한성민
헤어
조미연
메이크업
안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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