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기운이 온몸에 스미는 겨울에는 딱딱하게 경직된 몸을 따스한 손길로 어루만져주는 스파만 한 것이 없다. 최근에 문을 연 호텔 스파 중에서도 테라피스트의 손길이 마치 피부 위에서 교향악을 연주하듯 남다르다고 소문난 곳을 엄선했다.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
동서양의 전통 치유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파라다이스시티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
동양의 우주관을 접목한 오행(五行) 오일 중 피부 상태에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한 뒤, 여러 종류 차 중에 선택한 오일과 어울리는 것을 마시고 트리트먼트에 들어간다. 스팀으로 혈액순환을 활성화한 뒤, 스크럽을 활용해 화장품의 유효 성분이 피부 깊숙이 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등과 복부까지 관리해주는 ‘파라다이스 포에버’가 대표 프로그램이다. 180분, 1백10만원.

달팡 인스티튜트 인 서울

파리 테라피스트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글래드라이브 ‘달팡 인스티튜트 인 서울’
달팡의 창립자인 피에르 달팡은 화장품 못지않게 그것을 바르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믿었다. 유효 성분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네 손가락으로 마사지하고, 쇄골에서 이마 방향으로 손바닥을 쓸어 올리는 식. 이곳의 테라피스트는 이러한 기술을 훈련받은 테라피스트로만 구성돼 신뢰가 간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케어해주는 ‘라 파리지엔’ 트리트먼트가 유명하다. 90분 18만원.

더 스파 하스타
온몸의 근육을 풀어주는 힐튼부산 ‘더 스파 하스타’
상체 집중 관리와 등과 다리의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 전신 마사지 등 보디 프로그램이 유명하다. 스웨디시, 추나, 딥티슈, 아유르베다, 로미로미, 시아추, 레이키, 아로마테라피 등 전 세계 8가지 종류의 마사지 테크닉을 접목한 ‘하스타사지’는 다리와 등, 목, 데콜테 등 부위에 따라 누르는 압과 바르는 오일 등을 달리해 세심한 케어를 받는 기분이다. 100분, 22만원.

발몽 브이스파_d
프라이빗한 케어를 받을 수 있는 비스타워커 힐서울 ‘브이스파’
따뜻한 차를 마셔 몸속을 녹인 뒤 피부 상담이 끝나면 다른 이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 길을 통해 스파 룸으로 들어간다. 풋 스크럽을 진행한 뒤 등과 어깨를 마사지하며 온몸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에너지 익스프레스’는 강약을 조율하는 테라피스트의 손길이 인상적이다. 관리받는 틈틈이 지금 바르는 제품은 어떤 성분을 지녀 어떤 효과를 준다는 설명을 곁들여 만족스럽다. 90분 26만원대.

호텔스파 사진 교체_왼쪽 조금 짤라서 넣어주세요~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 머큐어 ‘더 스파 앳 그랜드 머큐어’
한국에서 자라는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을 활용한 코리안 컬러 테라피는 화이트부터 블랙, 오렌지, 핑크 블루까지 총 5가지 종류로 나뉜다. 화이트 테라피는 국화 추출물을 함유한 화장품으로 안색을 환하게 밝혀주며, 오렌지 테라피는 호박 추출물을 주원료로 하는 화장품을 사용해 안티에이징을 돕는 식. 4회 관리를 기준으로 비용을 측정하니 참고할 것. 60분X4회, 49만5천원.

시그니엘 에비앙 스파
오감 만족의 공간, 시그니 엘서울 ‘에비앙 스파’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다른 세계에 온 듯하다. 각각의 트리트먼트 룸 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태양의 변화를 느낄 수 있게 했으며, 바람이 스치는 소리, 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 등 자연의 순수한 원음이 아쿠아사운드를 통해 흘러나온다. 미네랄 성분이 가득 든 온천수를 활용해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는 ‘미네랄 트리트먼트’가 가장 인기 있다. 45분 16만5천원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