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 안티에이징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보디 안티에이징

2017-10-23T15:16:01+00:002017.10.23|BEAUTY, 트렌드|

피부 노화는 얼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눈에 띄는 가슴 처짐은 물론 축 늘어진 엉밑살과 고질적인 보디 각질도 보디 노화의 증거라 할 수 있다. 비록 통장 잔고는 ‘스튜핏’이어도 가을철 보디 피부만큼은 ‘그뤠잇’이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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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피부 못지않게 보디 피부도 호흡을 한다. 정상 체온인 36.5℃에서 큰 오차 범위로 오르거나 내리지 않도록 더울 때 열과 땀을 배출하고, 추울 땐 피부를 수축시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 피부가 제 기능을 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그 역할이다. 몸의 피부는 1℃만 떨어져도 혈액이 운반하는 산소나 영양분, 면역 물질이 신체 곳곳에 전달되지 못해 제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에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 겨울철에는 체온이 너무 내려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체온이 낮아지면 피부의 호흡 능력이 떨어져 피부 톤이 창백해지고 털이 곤두서는 기모근의 수축 현상이 일어나지요. 그러면 전체적으로 피붓결 이 거칠어지기 때문에 체온이 낮아지는 계절에는 특히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라고 이야기하는 스파머시&스파에코 진산호 원장의 말 또한 궤를 같이한다. 부위를 나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전에, 보디 피부의 컨디션이 균형을 잃지 않도록 체온을 유지해주는 것이 급선무! 거창할 것 없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입욕을 습관화하는 것이다. 38~40℃의 물에 몸을 담그면 부교감신경에 의해 몸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알파파가 뇌에서 분비된다. 알파파는 정체된 신진대사와 혈류 순환을 정상적으로 회복해줌은 물론 피부의 호흡력을 높이고 상쾌한 기분을 북돋운다.

유산소 운동이나 스트레칭으로 체온을 높이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 다만 운동할 때 가슴이 흔들리는 것만으로도 가슴과 피부 안쪽의 근육을 잇는 쿠퍼 인대가 손상될 수 있으니, 운동할 때는 가슴이 흔들리지 않게 위아래를 충분히 감싸는 스포츠 브라를 착용한다.

보디 안티에이징, 부위별로 공략하라
얼굴 피부처럼 보디에도 T존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앞면은 목에서 배꼽까지, 뒤는 목에서 허리까지가 피지와 유분이 많이 분비되는 일명 ‘보디 T존’이다. 피부의 호흡력을 키워 전체적인 보디 컨디션을 정상화했다면, 이제는 다리와 엉덩이, 등, 가슴 등 부위별로 세심하게 관리할 차례다.

깨끗한 등을 사수하라

등은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솜털이 많고 피지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여름에는 트러블이 나타나고, 날씨가 선선해지면 건조로 인해 각질이 하얗게 피어나고 따갑기까지 하니까. 게다가 등은 얼굴에 비해 각질의 턴오버 주기가 느려 박테리아 확산이 잘되고 잉여 각질이 나타나기 쉽다. 특히 가을, 겨울철에는 두꺼운 옷을 입으면서 산소 공급조차 원활하지 않아 더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매끈한 등 관리의 첫 번째는 주기적인 각질 제거다. 일주일에 한 번, 샤워하기 전에 보디 브러시로 가볍게 쓸어주거나 각질 제거제로 부드럽게 문지르자. 화농성 트러블로 발전한 경우라면 물리적인 각질 제거는 금물! 보디 워시 자체에 AHA나 BHA, 글리콜릭산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길 권한다. 샤워 후에는 보디 토너를 화장 솜에 충분히 적셔 부드럽게 닦아내 수분을 공급한 뒤 티트리나 알로에베라 등이 함유된 보습제로 마무리할 것. 등 전용 미스트는 좁쌀처럼 올라오는 등 여드름에는 효과적이지만, 이미 화농성으로 번진 트러블에는 효능을 발휘하지 못하니 염증이 심해졌다면 손대지 말고 피부과에 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등 피부가 땅김을 넘어 따갑고, 비늘 같은 흰 각질이 생겼다면 보디로션이나 크림에 오일 또는 밤을 섞어 발라 오일 보습막을 형성해줄 것. 피부 장벽이 손상된 상태이기 때문에 세라마이드나 달맞이꽃 오일, 시어버터가 함유된 보습제가 좋다. 엉덩이와 허리 사이의 평평한 부분에 등의 독소가 많이 쌓이기 때문에, 보습제를 바른 뒤에는 반드시 이 부위를 지그시 눌러 마무리하자.

사슴 같은 목선을 꿈꾼다

나이 들면 가장 신경 쓰이는 부위 중 하나가 목이다. 얼굴 피부는 각종 레이저와 시술로 젊어 보이게 만들기 쉬우나, 목 피부는 두께가 볼의 2/3 정도로 피하 지방층과 진피층이 얇아 시술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피지선과 근육이 적은 반면 재생력이 떨어져 어떤 시술을 받아도 효과를 보기 어렵다. 결국 평소에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목주름의 개수와 깊이를 좌우한다는 사실!

진부하지만 목을 관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목을 얼굴의 연장선으로 생각하고 함께 관리하는 것이다. 피하 지방층이 얇아 자외선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낮 시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세안할 땐 목까지 클렌저를 묻혀 깨끗하게 닦고 크림을 발라 촉촉하게 가꾸자. 시중에 나온 목 전용 크림은 주름을 개선하는 아데노신과 콜라겐의 합성을 돕는 펩티드 성분을 함유한 고농축 제형으로, 피지 분비가 거의 없는 목 피부를 탱탱하게 가꿔준다. 고가의 넥 크림이 부담된다면 수분 크림과 앰풀, 슬리핑 마스크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필름처럼 얇은 수분 막을 형성하는 수분 크림에 피부 고민에 맞는 성분을 함유한 앰풀을 섞어 도톰하게 바른 뒤 슬리핑 마스크를 올리면, 밤사이 목 피부의 재생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제품을 바를 때 마사지를 병행하는 것도 추천한다. 다만 목 마사지는 목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과 오히려 반대로 해야 한다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달팡 시그너처 스파 매니저 김은영은 “결론부터 말하면 둘 다 맞아요. 중력이라는 힘 때문에 탄력을 잃은 피부는 아래로 처지는데, 그 처짐을 관리할 때는 아래에서 위로 하지요. 그러나 목의 양옆과 겨드랑이에 분포된 림프절을 통해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고자 할 때는 위에서 아래로 마사지하기도 합니다”라고 얘기한다. 결국 몸 상태에 따라 두 가지 방법을 적절히 결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그렇다면 기존의 레가토 시술이나 울세라 리프팅보다 안전하면서도 효과 좋은 시술은 없을까? 최근엔 바늘을 사용하지 않고 특수 설계된 노즐에서 고압의 에너지를 발생해 피부 속에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약물을 전달함으로써 진피층의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는 에어젯리프팅이 인기다. 500kDa 이상의 이온화되지 않은 물질을 순간적으로 분사해 섬유아세포 조직을 손상하고 새로운 피부 조직을 재생시키는 시술로, 피부 표피뿐만 아니라 진피 속 근육층의 탄력까지 높이는 보다 진화한 형태의 시술이다. 목주름은 얼굴과 턱, 데콜테까지 연결돼 반응하기 때문에 목 관리를 위한 시술 은 목뿐 아니라 얼굴과 데콜테까지 넓게 받으면 더욱 효과적이라 하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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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한엉덩이를 가지는법
-근육 제로! 납작 엉덩이
스쿼트를 20회 한 뒤 선 자세에서 발을 옆으로 차는 사이드 킥 20회, 누워서 엉덩이에 힘을 주며 다리를 쭉 펴서 올리는 자세를 30회씩 3세트를 꾸준히 반복하면 엉덩이의 형태가 예쁘게 잡힌다.

-축 늘어진 흐물 엉덩이
앞다리를 90도 각도로 구부리고 뒤쪽 다리를 무릎 꿇듯이 내리는 런지 자세를 권한다. 이때 뒷발의 발꿈치를 올려야 반대편 엉덩이 근육에도 자극이 더해진다고.

-양 옆으로 푹 퍼진 훌라후프 엉덩이
서서 무릎을 짚고 허리를 오목하게 유지한 채 숙이고 다시 일어난 뒤, 누워서 허벅지와 엉덩이의 힘으로 골반을 들어 올리고 내리는 운동을 반복할 것.

-살 없이 뾰족한 송곳 엉덩이
스쿼트와 런지를 매일 3세트씩 하고, 평소 걸어 다닐 때도 최대한 넓은 보폭을 유지하라. 움직이는 범위를 크게 해야 근육을 많이 사용할 수 있다.

‘ 엉밑살 ’ 격퇴

칙칙하다 못해 거뭇거뭇해 보이는 엉덩이 밑살과 잘못된 자세로 인해 비대칭으로 처진 엉덩이는 정말이지 ‘못 볼 꼴’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가슴은 타고나야 하지만 엉덩이 는 노력으로 얼마든지 ‘성난 엉덩이’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것. 거뭇거뭇한 엉덩이 밑살은 속옷이나 꽉 끼는 스키니 바지가 그 부위와 지속적으로 닿아 색소 침착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불필요한 각질이 쌓여 어둑어둑해지기도 한다. 어릴 때는 엄마와 목욕탕에 가 “뒤돌아!”라는 한마디에 엉덩이 밑살에 쌓인 각질을 주기적으로 밀어서 그런지 엉덩이 라인이 매끈했는데 어느새 시커먼 라인 사이로 보기 싫은 각질이 그득 붙어 있다. 각질이 피부 위에 들떠 있는 엉덩이 밑살의 경우 수분감이 많은 촉촉한 제형의 스크럽이 제격이다. 자극도 적고 수분을 많이 빼앗지 않을뿐더러, 톤업 효과가 확실하다. 울퉁불퉁하게 형성된 셀룰라이트가 고민이라면 시술을 눈여겨보자. 셀룰라이트는 세포 기질이 끈적하게 엉겨 붙은 상태에서 오랜 시간이 지나 단단하게 굳은 것으로 외부에서 일정한 충격을 주어서 깨뜨리는 원리인 체외충격파 시술이나 의료용 심부 고주파가 도움이 된다. 거뭇거뭇한 색소 침착에는 토닝 레이저가 효과적인데, 일주일에 한 번씩 총 10회 이상은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엉덩이의 형태를 보완하고 싶다면 그에 꼭 맞는 운동법도 살펴보자. 트레이너 진유리는 납작하고 볼륨감 없는 형태부터 축 처진 모양까지 자신의 엉덩이 형태에 딱 맞는 운동을 제안한다.

‘ 하비 ’라고 놀리지 마요

다리의 탄력은 몸의 순환과 관련이 깊다.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으면 체액이 정체되고 지방과 노폐물이 쌓여 셀룰라이트가 생기고 탄력이 떨어지는 것. 평소 껌 좀 씹어봤다는 식의 짝다리 자세나 무리하게 꽉 끼는 속옷을 입는 습관 또한 다리 라인을 망치는 원인 중 하나다. 특히 허벅지 뒤쪽과 바깥쪽은 지방이 두껍고 셀룰라이트가 많이 뭉쳐 있어 도구를 활용한 마사지가 효과적이다. 필라테스 밴드나 부드러운 재질의 수건을 다리에 감싸고 지방을 털어내듯 위아래로 흔들면 허벅지 안쪽의 지방 부위에까지 자극이 돼 혈액 순환을 높인다. 피트니스 센터의 나가는 문 옆에 자리하던 일명 ‘덜덜이’가 실제 도움이 된다는 것. 셀룰라이트를 감소시키는 카페인 성분이나 바른 즉시 시원한 느낌을 주는 페퍼민트나 유칼립투스 등을 함유한 슬리밍 제품은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운동과 병행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제품을 바를 때는 종아리와 허벅지 전체에 넉넉하게 도포한 다음 바닥에 앉아 다리를 90°로 접은 뒤 종아리부터 허벅지, 엉덩이 방향으로 끌어 올리듯 마사지한다. 이때 림프액이 정체돼 있기 쉬운 무릎 뒤쪽 접히는 부분을 지그시 눌러 지압하면 혈액 순환이 촉진되어 부종이 완화되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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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꺼진 가슴에 볼륨 더하기

여자들이 꿈꾸는 가슴은 C컵, D컵 등 무조건 큰 가슴이 아니다. 조금 작더라도 처지지 않고 봉긋하게 올라선 가슴이야말로 모든 여성의 로망이다. 가슴은 지방 90%와 그 지방을 둘러싼 피부 조직 10%로 이뤄진다. 다이어트로 인해 지방이 감소하거나 가슴과 피부 안쪽 근육을 낚싯줄처럼 연결해놓은 쿠퍼 인대 속 콜라겐 세포의 양이 20대 중반을 넘어서며 서서히 줄어들면 가슴이 아래로 처지게 되는 원리다. 엎드려 자는 수면 자세나 어깨와 등을 구부리고 스마트폰을 장시간 보는 생활 습관 또한 아름다운 가슴 모양을 망치는 주범이다. 구부정한 자세로 장시간 생활하면 소흉근이 짧아져 어깨가 안쪽으로 말리고, 이로 인해 상체 전체가 앞으로 기울면서 가슴이 처진다. 가슴 근육은 일상생활에 많이 쓰이는 근육이 아닐뿐더러 가슴의 형태를 유지해주는 쿠퍼 인대는 한번 늘어나면 되돌리기 어려워, 평소에 화장품이나 주기적인 마사지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양 손바닥을 밀착해 데콜테를 양방향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한 뒤 가슴 전체를 감싸 끌어 올려주자. 그런 다음 한쪽 팔을 올린 상태에서 주먹을 쥐고 겨드랑이 부분을 원을 그리며 깊숙이 림프 순환 마사지를 해주고, 가슴 옆라인을 쇄골 방향으로 끌어 올린다. 다음으로는 쇄골과 어깨가 만나는 움푹 들어간 부분을 주먹으로 원을 그리며 마사지한 뒤 위가슴을 겨드랑이 방향으로 쓸어주는 동작을 반복한다. 마지막으로 데콜테 중앙에서 가슴 사이를 지나 가슴 라인을 따라 끌어 올리는 동작으로 마무리하면 가슴 주변의 노폐물이 빠지면서 탄력을 더할 수 있다.

최근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 유두를 핑크빛으로 만들어준다는 에센스와 크림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유두는 몸 내부와 연결된 통로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이 부위에는 화장품을 바르지 말라는 것이 그 이유다. 유두 전용 화이트닝 크림으로 나온 제품의 면면을 살펴보면 프로필 파라벤과 에탄올을 함유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고 주장하지만, 팔꿈치나 무릎이 아닌 유두처럼 예민한 부위에 사용하려면 더 객관적이고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