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가브리엘’

금다미

샤넬이 15년 만에 새로운 향수, ‘가브리엘 샤넬’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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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샤넬 여사의 본명인 가브리엘을 딴 이름의 ‘가브리엘 샤넬’은 자신의 길을 스스로 선택하는 진취적인 여성, 바로 그녀의 진짜 모습을 닮았다.

향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정교하고도 얇은 정사각형 보틀 그 자체. 바닥에 곡면이 없는 극도로 투명한 유리를 만들기 위해 수개월에서 수년의 시간 동안 공을 들였고, 하나의 작품이라 해도 좋을 디자인이 탄생했다.

‘가브리엘 샤넬’을 만든 조향사 올리비에 뽈쥬는 일랑일랑과 재스민, 오렌지 블로썸, 그라스 튜베로즈의 조합을 통해 이상적인 화이트 플라워 향을 만들어냈고 굉장히 여성스러우면서도 태양처럼 강인함이 느껴지는 향기가 탄생했다. ‘floral’, ‘luminous’, ‘solar’ 세 가지 키워드를 품은 태양빛을 머금은 플로럴 향, 여자라면 궁금할 수 밖에 없다.

에디터
금다미
포토그래퍼
박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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