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지나간 자리에 묵직하고도 깊은 가을 향기가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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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ior 미스 디올 오 드 퍼퓸
1947년 무슈 디올의 ‘사랑의 향기가 나는 향수를 만들어주세요’라는 말에서 탄생한 ‘미스 디올’을 재해석한 향수. 달콤함과 여성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며 사랑의 설렘을 향으로 구현해냈다. 100ml, 21만4천원.

2 Lancome 라 뉘 트레조 오 드 뚜왈렛
와일드 베리와 로즈 다마스크 에센스, 화이트 머스크가 결합한 향이 관능적이면서도 대담한 여성을 연상시킨다. 낮보다 저녁에 어울리는 향이다. 50ml, 9만5천원대.

3 Anna Sui 판타지아
뚜껑에 금박으로 새긴 유니콘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핑크 포멜로와 바이올렛, 골든 사이프러스를 조합해 전형적이지 않고 톡톡 튀는 플로럴 향으로 완성했다. 50ml, 8만9천원.

4 Maison Francis Kurkdjian 바카라 루쥬 540 엑스트레 드 퍼퓸
기존의 바카라 루쥬 오 드 퍼퓸이 가진 앰버와 우디, 플로럴한 향에 시더우드와 아몬드, 용연향과 우드 향을 더해 농밀함의 절정을 보여준다. 70ml, 45만원.

5 Chanel 가브리엘 샤넬
코코 샤넬을 정의하는 이름이자 가장 순수한 형태로 샤넬의 정통성을 보여주는 ‘가브리엘’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 일랑일랑과 자스민, 오렌지 블로섬과 그라스 튜베로즈를 조합해 생동감 넘치는 플로럴 향으로 완성했다. 100ml, 23만2천원.

6 Prada 라팜므 프라다 인텐스
플로럴한 튜베로즈에 스파이시한 오렌지 블로섬과 재스민 삼박의 향을 더하고, 파촐리와 아이리스의 우아한 향으로 마무리했다. 100ml, 22만원.

7 Buly 1803 오 트리쁠 향수(멕시크 튜브로즈)
잔잔히 흐르는 강물과 다채로운 꽃들로 뒤덮인 정원, 하늘을 수놓은 별을 연상시키는 우아하면서도 낭만적인 향이다. 75ml, 20만5천원.

8 Aerin 튜베로즈 르 수아 EDP
진한 향을 느낄 수 있는 고농축 튜베로즈 앱솔루트 에센스에 부드러운 샌들우드와 바닐라를 블렌딩해 깊이와 부드러움을 더하고, 크리미한 일랑일랑으로 마무리해 풍성한 잔향이 느껴진다. 50ml, 23만원대.

9 Serge Lutens 컬렉션 누와(덩 드 레)
‘덩 드 레’(Dent de lait)는 프랑스어로 ‘젖니’를 일컫는다. 그 말을 따서 만든 이 향수는 세르주 루텐의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되는 과정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밀키하면서도 파우더리한 향으로 선선한 바람과 잘 어울리는 향이다. 100ml, 29만8천원.

10 Penhaligon’s 로드 조지 오 드 퍼퓸
잘 익은 과일과 묵직한 앰버, 통카빈이 어우러진 강렬하면서도 우아한 향수. 75ml, 27만8천원.

11 Jo Malone London 잉글리쉬 오크 앤 헤이즐넛
향수를 뿌리고 나가면 흙 내음이 물씬 풍기는 숲속을 거니는 듯하다. 그린 헤이즐넛과 시더우드, 로스티드 오크 앱솔루트를 조합해 스파이시하면서도 신비로운 향을 자아낸다. 100ml, 18만원.

12 Burberry 마이 버버리 블러시
달콤한 석류와 상쾌한 레몬에서 시작해 섬세한 장미 꽃잎 향이 피어나고, 재스민과 등나무의 부드러운 향으로 마무리된다. 90ml, 19만3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