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 톤의 감미로운 핑크! 몽상가적인 순수함을 지닌 색상이 이 계절을 포근하게 감싸 안는다.

왼쪽부터 | 드라마틱한 보 장식의 헤드피스는 Gucci, 스웨이드 소재의 뮬은 Stuart Weitzman, 정제된 실루엣의 숄더백은 Celine, 동그란 이중 프레임이 위트 있는 선글라스는 Louis Vuitton 제품.

왼쪽부터 | 드라마틱한 보 장식의 헤드피스는 Gucci, 스웨이드 소재의 뮬은 Stuart Weitzman, 정제된 실루엣의 숄더백은 Celine, 동그란 이중 프레임이 위트 있는 선글라스는 Louis Vuitton 제품.

Color for Lady
어린 소녀의 취향을 대변하던 핑크. 이러한 분홍색이 어느새 패션의 궤도에 올라 성숙한 여인들의 마음까지 흔들기 시작했다. 때로는 레트로 무드를 한껏 머금은 채, 때로는 딱딱한 실루엣에 여유로운 감성을 더한 채 그 매력을 어필하는 중. 이처럼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풍기며, 그 누구든 달콤함에 취하게 만들 핑크의 고공행진은 이번 시즌 내내 계속될 듯. 만약 당신이 그동안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면 이번에야말로 여인을 위한 핑크빛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다.

왼쪽부터 | 조형적인 형태의 토트백은 Givenchy, 레트로 무드의 선글라스는 Chanel, 골드 라이닝의 새틴 소재 플랫폼 샌들은 Miu Miu 제품.

왼쪽부터 | 조형적인 형태의 토트백은 Givenchy, 레트로 무드의 선글라스는 Chanel, 골드 라이닝의 새틴 소재 플랫폼 샌들은 Miu Miu 제품.

Fresh Spectrum
핑크만큼이나 색감의 온도에 따라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출하는 색상이 또 있을까. 특히 이번 시즌엔 이러한 핑크의 변주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우선, 어린 시절을 떠올리는 캐주얼한 캡에 투영한 칼 라거펠트. 그의 감식안은 핑크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한편 자주색이나 붉은색에 가까운 핑크는 화려한 프린트나 스톤 장식과 만나 쾌활해지는 법. 또 누드 톤에 가까운 핑크는 이성적이고 침착한 분위기와 함께 여느 색상과도 멋진 파트너십을 드러낸다. 그러니 올봄, 다채로운 셰이드와 함께 신선한 얼굴을 내민 핑크의 진면목을 주목할 것!

왼쪽부터 | 디지털 프린팅의 새틴 캡은 Chanel, 백 안의 스트링을 당기면 마치 움켜쥔 듯한 자연스러운 실루엣이 연출되는 가죽 클러치는 Chanel, 화려한 스톤 장식의 슬립온 슈즈는 Giuseppe Zanotti 제품.

왼쪽부터 | 디지털 프린팅의 새틴 캡은 Chanel, 백 안의 스트링을 당기면 마치 움켜쥔 듯한 자연스러운 실루엣이 연출되는 가죽 클러치는 Chanel, 화려한 스톤 장식의 슬립온 슈즈는 Giuseppe Zanotti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