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화장품이 피부 건강에 좋다고들 하니 한번 써볼까’ 하는 마음에 일단 사서 써보긴 하는데, 쓰면서도 과연 효과가 있는지 반신반의하지 않았나? 비타민 화장품, 어떻게 써야 잘 썼다고 소문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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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은 비타민을 스스로 합성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비타민 화장품을 사용하는 건 확실히 피부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바른다고 피부에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게다가 비타민 함유량이 많을수록 피부에 더 좋을 것 같지만 함유량이 너무 많으면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 또한 높으니 생각처럼 쉽게 쓸 수 있는 제품도 아니다. 그럼 뭘 어떻게 써야 하냐고? 먼저, 앞서 말한 것처럼 비타민 고농도 함량의 제품을 섣불리 시도하는 일은 피하자. 그리고 비타민 성분은 pH 농도가 3.5 이하인 상태에서 각질층을 더 쉽게 통과하고 각질을 제거한 후에 흡수율이 한층 더 높아지므로 가벼운 스크럽제 같은 제품으로 불필요한 각질을 먼저 제거한 후 사용하자. 단, 민감성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패치 테스트 후 사용할 것. 또 비타민끼리는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므로 여러 가지 비타민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작심삼일은 금물이다. 모든 기능성 화장품이 그러하듯 도를 닦는 심정으로 오랫동안 꾸준히 사용하는 것만큼 확실한 비법은 없다 .

1. Laura Mercier 멀티 비타민 세럼
두 가지 제형을 믹스해 사용해야 한다는 번거로운 점이 있지만 그만큼 두 단계에 걸쳐 비타민을 집중 침투시킨다. 워터베이스의 phase 1과 오일 베이스 phase 2 속에 담긴 비타민 A, C가 콜라겐을 생성하고, 프로비타민 B5가 주름과 주름살 생성을 약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피부를 젊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15ml x 2ea, 10만8천원.

2. Aesop B 트리플 C 페이셜 밸런싱 젤
칙칙한 피부를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비타민 C를 풍부하게 함유해 밤 동안 피부 톤을 한층 환하게 밝혀준다. 한편 비타민 B는 피부를 진정시키는 보조 역할을 수행한다. 생기와 진정 두 마리 토끼를 잡아주는 제품이다. 60ml, 14만5천원.

3. Clinique 싱싱 비타민 앰플
신선한 오렌지에 비타민이 가장 풍부하듯 병 안에 밀봉된 10%의 비타민 C 파우더를 사용 직전에 버튼을 눌러 수딩 에멀션과 섞어 사용하는 방식으로 가장 신선한 상태로 강력한 효능을 선사한다. 한 번 딴 비타민 C는 7일간 최적의 효과를 제공하며 맑고 투명한 광채 피부로 변신시켜준다. 34ml x 4ea, 12만5천원대.

4. Derma Lift 인텐시덤 파란 네크로엑스 비타민 세럼
상처 치료 및 재생에 효과적인 비타민 B5 전구체가 5% 함유되어 외부 자극에 의해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고 빠르게 회복시킨다.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은 멜라닌으로 인한 피부 착색과 붉은 기를 잡아 밝고 환한 피부 톤을 되찾아준다. 30ml, 3만5천원.

5. Fresh 바이타민 넥타 바이브런시 부스팅 페이스 마스크
피부에 좋은 것만 갈아낸 건강 주스 같은 마스크. 피부에 생기를 더하는 비타민 C와 피부를 보호하는 비타민 E,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는 비타민 B5, 그리고 AHA 성분을 함유했다. 피부를 말끔히 정돈해주는 레몬과 오렌지 추출물이 힘을 합쳐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준다. 100ml, 9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