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레전드’라고도 불리며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에 오른 제품들이 효능에 다시 한번 힘을 쏟고 있다. 새롭게 재탄생한 제품들은 원조의 명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원조의재탄생
L’Occitane
Original 시어버터 핸드크림 (150ml, 3만7천원)  Renewal 시어버터 인텐시브 핸드 밤 (150ml, 3만9천원)
핸드크림의 대명사로 23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시어버터 핸드크림’의 비결은 바로 풍부한 보습력이다. 그 보습력이 일취월장했다. 20%에서 25%까지 높아진 시어버터 함유량으로 무장한 초고보습 핸드크림으로 다시 태어난 것. 질감 또한 오로지 보습을 위해 달라졌다. 크림이 아니라 꾸덕꾸덕한 질감의 밤은 강화된 보습력을 모자람 없이 피부 깊숙이 전달해준다. 그야말로 건성과 극건성 피부를 위한 보습 핸드크림의 완전체가 탄생한 셈이다.

Shu Uemura
Original 포어피니스트 프레쉬 클렌징오일 (150ml, 4만원대)  Renewal 얼티메이트 클렌징오일 (150ml, 4만9천원대)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의 역사는 생각보다 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초로 출시된 건 1967년으로 올해로 어느덧 5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하여 탄생한 ‘얼티메이트 클렌징오일’은 기존의 제품과는 확연히 다른 품격이 느껴진다. 기존에는 메이크업을 씻어냄과 동시에 모공이나 보습, 환경 스트레스 같은 하나의 피부 고민을 집중 케어했다면 이번에는 동백 오일, 대나무 추출물, 인삼 추출물 등 8가지 진귀한 오일 성분이 영양 공급뿐만 아니라 피부 장벽 강화, 탄력 증진까지 도와 클렌징만으로도 마치 보약과도 같은 효과를 선사한다.

Benefit
Original 단델리온 (7g, 4만2천원대)  Renewal 단델리온 트윙클 (3g, 4만2천원)
얼굴의 생기를 책임져온 국민 블러셔 ‘단델리온’이 이번에는 하이라이터로 새롭게 태어났다. ‘단델리온 트윙클’이 맡은 임무는 바로 얼굴의 윤곽을 살려 입체감을 더하는 것. ‘단델리온’의 핑크빛보다 은은한 샴페인 핑크빛 펄 파우더가 이마와 콧대, 하이라이트 존에서 빛을 발하며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올봄 ‘단델리온’의 소녀스러운 감성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단델리온 트윙클’로 우아한 핑크 메이크업에 도전해보시길.

Make Up For Ever
Original 코팅 래스팅 피니셔 HD 파우더 (8.5g, 5만1천원)  Renewal 울트라 HD 파우더 (8.5g, 5만4천원대)
‘코팅 래스팅 피니셔 HD 파우더’는 출시되자마자 다른 루스 파우더와는 비교할 수 없는 넘사벽의 고운 입자를 바탕으로 파우더계를 단숨에 장악했다. 그런데 새로운 ‘울트라 HD 파우더’의 입자는 그 고운 입자를 마치 체에 한 번 더 걸러낸 것처럼 극도로 섬세하다. 입자가 섬세해진 만큼 발림성 역시 남다르다. 발라도 바르지 않은 듯 가볍고 투명하게 밀착되어 타고난 듯한  아기 피붓결로 만들어준다. 그야말로 대체 불가, 완벽한 루스 파우더로 재탄생했다.

Chanel
Original N°5 오 드 빠르펭 스프레이 (50ml, 14만8천원)   Renewal N°5 로 (50ml, 14만8천원)
1921년 ‘여성의 향기가 나는 여성 향수’를 창조하고 싶다는 마드무아젤 샤넬의 열망에서 탄생한 N°5의 향은 깊은 역사만큼 진중함을 머금고 있다. 그런 N°5가 그 진중함을 내려놓고 가볍고 투명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N°5의 장미, 재스민, 알데하이드 3가지 노트가 내뿜는 여성미와 관능미를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매력을 장착한 것. 상쾌한 시트러스 향으로 시작해 부드러운 머스크 향으로 마무리될 때 느껴지는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은 예상치 못한 반전 매력이 아닐 수 없다.

Clarins
Original 하이드라퀀치 인텐시브 바이페이즈 세럼 (30ml, 8만원)  Renewal 하이드라 에센셜 바이 페이즈 세럼 (30ml, 8만원)
오일과 수분 두 층으로 나눠진 외관을 보면 변한 점이 없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많은 게 달라졌다. 기존 하이드라 퀀치 라인에는 없었던 풍부한 식물 성분이 수분 충전만이 아닌 그 이상의 효능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먼저, 유기농 칼란코에 성분이 한층 더 강력한 수분을 채워주고, 뷰티베리 추출물은 피부의 광채, 유기농 블랙 커런트 싹 추출물은 피부 진정, 묘수초 추출물은 모공과 피지 케어, 그리고 유기농 엉겅퀴 오일은 유수분 보호막 강화 기능을 담당해 복합적으로 피부를 관리해준다. 물론, 흔들어 사용해야 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