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을 열자마자 달콤한 향이 코끝을 맴돌거나, 한 입 ‘앙’ 베어 물고 싶을 만큼 달콤한 패키지로 무장한 치명적인 뷰티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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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6 Brand
16 브릭킷 섀도우 키트 10 초코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패키지 커버를 뜯으면 10가지 컬러가 담긴 아이섀도 키트가 나온다. 은은한 아이보리부터 깊은 블랙 컬러까지 다양한 색 조합으로 이뤄졌는데, ‘카카오 100’, ‘멜팅 가나슈’, ‘밀크 코코’처럼 컬러명에도 초콜릿이 담겨 있어 재미있다. 내장된 애플리케이터 또한 넓은 모의 브러시와 좁고 단단하게 모양이 잡힌 팁이 양쪽에 듀얼 타입으로 있어 활용도가 높다. 10g, 3만1천원.

2. MAC 카이자 립스틱(디얼리 비러브드)
음악계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 카이자와 협업해 탄생한 온라인 한정판 제품. 입술에 바르면 마치 어린아이가 초콜릿을 입술에 마구 묻히며 먹은 것처럼 보일 정도로 초콜릿 색과 비슷하다. 밋밋한 얼굴에 사용하기보다는 브라운 톤의 아이섀도로 정교하게 메이크업을 한 룩에 안성맞춤이다. 3g, 3만원대.

3. Diptyque 리미티드 오 로즈 솔리드 퍼퓸
18세기 프렌치 스타일의 도미노 페이퍼 제작으로 유명한 프랑스 인테리어 디자인 아틀리에 앙투아네트 푸아송과 컬래버레이션한 오 로즈 에디션이 밸런타인 시즌에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기존에 없던 솔리드 퍼퓸부터 오드투알렛과 롤온, 핸드크림까지 네 종류로 만날 수 있다. 3.6g, 7만2천원.

4. L’Occitane 시어 바이올렛 솔리데러티 밤
바이올렛 잎 추출물을 함유해 부드럽고 달콤한 향이 바르는 부위마다 은은하게 풍긴다. 부르튼 입술은 물론 건조로 인한 얼굴과 보디 피부 위의 이상 징후를 전천후로 케어해준다. 20g, 7천원.

5. LUSH 더티 마사지 바
생김새뿐 아니라 실제 카카오 추출물과 카카오열매 가루로 만들어진 마사지 바. 샤워 후 물기가 없는 보디 피부에 마사지하면 단단한 제형이 피부 온기로 스르륵 녹으면서 오일 막을 형성해 생선 비늘마냥 허옇게 떠 있던 보디 각질을 부드럽게 잠재운다. 먹고 싶을 만큼 알싸한 민트 초콜릿 향이 온몸을 감싸니 남자친구 만나기 직전에 사용해도 좋겠다. 50g, 1만8천원.

6 Kiehl’s 마누카 꿀광 크림
물광, 윤광을 넘어 꿀광 피부를 만들어주는 크림이다. 꿀 중에서도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뉴질랜드 마누카 허니와 피붓결을 매끈하게 정돈하는 한국의 인삼 뿌리 추출물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생기 넘치는 피부로 가꿔준다. 꿀처럼 쫀득한 질감이라 얼굴에 직접 바르며 문지르기보단 콩알만큼만 손가락에 덜어 녹인 뒤 얼굴에 원을 그리며 마사지하길 권한다. 50ml, 7만9천원대.

7. Le Labo 라다넘 18 솔리드 퍼퓸
밸런타인데이 특유의 달큼한 무드에 어울리면서도 조금은 독특한, 나만의 향인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싶다면 이 고체 향수가 제격이다. 바닐라의 부드럽고 달콤한 향에 파우더리하면서도 머스크한 향이 동시에 느껴져 수수께끼 같은 향기를 자아내기 때문이다. 처음에 뿌렸을 땐 머스크 향이 많이 감도는데, 잔향은 앰버 향으로 부드럽게 마무리돼 인상적이다. 4g, 12만원.

8. The Saem 샘물 워터 캔디 틴트(레드망고)
사탕처럼 생긴 케이스의 끄트머리를 돌돌 돌리면 워터 틴트 애플리케이터가 등장한다. 이 달콤함은 보기에만 그치지 않는다. 꿀 추출물이 들어 있어 입술에 바르면 꿀 특유의 달큼하면서도 쌉싸래한 향이 난다. 묽은 워터 타입이라 입술에 바른 즉시 손가락으로 펼치지 않으면 점을 톡톡 찍은 것처럼 애플리케이터가 닿은 부위만 착색되니 주의해야 한다. 10g, 4천5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