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11
짧지만 화려해
작은 고추가 맵다? 아니 작은 부츠가 화려하다. 겨울 하면 롱부츠를 떠올리겠지만 그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겨울 부츠를 고를 땐,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길거나 혹은 화려하거나. 이번 시즌 부티, 앵클, 미드 부츠는 길이는 짧지만 화려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다양한 디자인. 트레킹화의 디자인을 차용한 루이 비통의 아웃도어 스타일이나 버버리 특유의 태슬과 밀리터리 요소가 만난 워커 부츠, 양말과 구두가 결합된 아크네 스튜디오의 삭스 부츠 등 스타일적으로는 롱부츠에 비해 훨씬 재미난 요소로 가득하다. 올겨울 장르를 넘나드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장식적인 화려함으로 무장한 짧은 부츠에 발을 맡겨보면 어떨지.

1. REKKEN 총 길이 16cm / 뒷굽 3cm
간결한 디자인의 레이스업 앵클부츠는 렉켄 제품. 27만8천원.

2. GIUSEPPE ZANOTTI 총 길이 22cm / 뒷굽 11cm
벨벳 소재가 매력적인 버클 장식 부티는 쥬세페 자노티 제품. 1백98만원.

3. LOUIS VUITTON 총 길이 24.5cm / 뒷굽 11cm
메시 소재와 스포티한 요소들이 특징인 아웃도어 스타일의 부츠는 루이 비통 제품. 2백만원대.

4. SUECOMMA BONNIE 총 길이 19cm / 뒷굽 8cm
반짝이는 굽과 버클이 돋보이는 하늘색 앵클부츠는 슈콤마보니 제품. 47만8천원.

5. ROGER VIVIER 총 길이 23cm / 뒷굽 10cm
색색의 스팽글로 고유의 체크 패턴을 표현한 앵클부츠는 로저 비비에 제품. 3백38만원.

6. MANOLO BLAHNIK 총 길이 23cm / 뒷굽 10cm
발목 부분의 퍼 장식이 여성스러운 파란색 부티는 마놀로 블라닉 제품. 가격 미정.

7. BURBERRY 총길이 24cm / 뒷굽 3cm
여러 개의 금색 태슬을 장식한 화려한 레이스업 밀리터리 부츠는 버버리 제품. 가격 미정.

8. STUART WEITZMAN 총 길이 19cm / 뒷굽 8cm
메탈릭한 브론즈 색상의 부츠는 스튜어트 와이츠먼 제품. 가격 미정.

9. MIU MIU 총 길이 22cm / 뒷굽 13cm
리본 장식이 포인트인 슬림한 힐과 벨벳 소재가 고급스러운 부티는 미우미우 제품. 가격 미정.

10. TOD’S 총 길이 21cm / 뒷굽 11cm
스티치 장식을 터프하게 표현한 갈색 가죽 부티는 토즈 제품. 1백40만원대.

2길고 아름다워
무릎 위로 올라오는 롱부츠와 사이하이 부츠의 인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리한나, 켄들 제너, 킴 카다시안 등 여러 패셔니스타들은 레드카펫, 파티, 거리를 가리지 않고 어김없이 사이하이 부츠를 택했다. 컬렉션에서는 디올, 프라다, 후드바이에어 등 빅 브랜드와 스트리트 브랜드 모두 다리 전체를 감싸는 롱부츠로 대동단결했다. 특히, 뎀나 바잘리아는 베트멍에서는 올드스쿨 타투 프린트로, 발렌시아가에서는 사탕 같은 줄무늬와 장식적인 요소로 사이하이 부츠를 예술품으로 완성시켰다. 아무리 쇼에 많이 등장하고 패셔니스타들이 착용했다 한들 섣불리 도전하기 힘든 디자인인 것이 사실. 그렇다 해도 다리가 아닌 몸이 다 들어가야 할 것만 같은 어마어마한 길이에 주눅 들 필요는 없다. 롱부츠만큼 다리를 예뻐 보이게 해주는 것도 없으니까.

1. PREMIATA 총 길이 47cm / 뒷굽 5cm
구조적인 굽이 인상적인 페이턴트 가죽 부츠는 프리미아타 제품. 1백8만원.

2. PIERRE HARDY 총 길이 57cm / 뒷굽 2cm
스웨이드 소재의 회색 롱부츠는 피에르 아르디 제품. 1백89만원.

3.SUECOMMA BONNIE 총 길이 35cm / 뒷굽 4cm
털이 장식된 스키 부츠 스타일의 부츠는 슈콤마보니 제품. 가격 미정.

4. PRADA 총 길이 64cm / 뒷굽 3cm
태슬 장식의 검은색 스웨이드 롱부츠는 프라다 제품. 가격 미정.

5. DIOR 총 길이 81cm / 뒷굽 10cm
청키한 메탈 굽이 눈길을 끄는 스웨이드 소재의 검은색 사이하이 부츠는 디올 제품. 가격 미정.

6. RALPH LAUREN 총 길이 46cm / 뒷굽 2cm
갈색 배색이 멋스러운 카우보이 스타일의 엔지니어드 부츠는 랄프 로렌 컬렉션 제품. 가격 미정.

7. REKKEN 총 길이 58cm / 뒷굽 2cm
스니커즈 스타일의 밑창이 독특한 롱부츠는 렉켄 제품. 39만8천원.

8. GIVENCHY 총 길이 56cm / 뒷굽 13cm
기하학 패턴이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굽의 롱부츠는 지방시 제품. 가격 미정.

9. BURBERRY 총 길이 31cm / 뒷굽 13cm
뱀피 소재와 버클 장식의 레이스업 부츠는 버버리 제품. 2백60만원.

10. CHANEL 총 길이 47cm / 뒷굽 5cm
중간 부분의 레이스 장식이 독특한 체크무늬 트위드 소재의 가죽 부츠는 샤넬 제품. 가격 미정.

11. STUART WEITZMAN 총 길이 39cm / 뒷굽 11cm
메탈릭한 금색 부츠는 스튜어트 와이츠먼 제품. 가격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