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스킨케어 제품과 수십 가지의 색조 화장품 중 올 한 해를 빛낸 ‘화신’, ‘화장품의 신’ 자리를 차지한 제품은 무엇일까? 수십 수백 가지 화장품을 제치고 왕좌에 오른 영광의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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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뷰티 시장을 달군 주인공은 뭐니 뭐니 해도 립스틱과 쿠션, 아이 브로다. 원래 피부인 듯 자연스럽고도 매끈하게 연출해주는 쿠션 파운데이션은 국내 브랜드 제품의 열풍을 타고 해외 브랜드에서까지 제품을 개발해 내놓을 정도로 스타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리퀴드 파운데이션의 진화도 눈에 띈다. 지속력과 밀착력, 커버력 등 기본적인 파운데이션의 덕목에 스킨케어 제품 못지않은 효능까지 더해 여성들의 메이크업 스킬을 아주 간단하게 높여줬다. 이렇게 피부 표현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 한국 여성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또 하나의 아이템이 바로 립스틱. 립스틱의 춘추전국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무려 1백여 가지 컬러를 아우르는 립 제품이 브랜드별로 줄줄이 출시되었고, 많은 아이템들이 짧은 시간 안에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특히 하반기에는 입술에 얇게 밀착되는 리퀴드 타입 제품이 강세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짚어볼 아이템은 아이브로와 마스카라다. 눈썹의 중요성에 눈뜬 이들에게 신세계를 열어준 타투 타입 제품과 기능을 세분화한 아이 브로 아이템들의 선전은 올해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이다. 마스카라는 깔끔하고 정교한 마무리가 가능한 슬림한 형태의 제품이 인기. 다른 부분들은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입술에 포인트를 주는 게 올해의 화장법이었달까?

<내 입술은 카멜레온>

1. Clarins 인스턴트 라이트 립 컴포트 오일(레드 베리)
“김태희의 애정템으로 <겟 잇 뷰티>에 소개된 이후 품절대란을 일으킨 ‘허니’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된 컬러입니다. 트리트먼트 효과는 물론이고 플럼핑 효과까지 발휘해 특히 20~30대 여성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7ml, 2만8천원. – 클라란스 홍보팀 김수정

2. Lancome 압솔뤼 루즈(264호)
“메이크업 제품 중 월 판매수 최고 기록을 달성한 립스틱이에요. 특히 배우 전혜빈이 MBC 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바른 마른 장미 컬러는 모든 피부 톤에 어울려 많은 셀렙과 국내외 뷰티 유튜버들의 관심을 받으며 출시 후 품절 사태를 빚었습니다.” 3.4g, 4만2천원. – 랑콤 마케팅팀 조민희

3. Shu Uemura 루즈 언리미티드 슈프림 마뜨
“모델인 고준희부터 김현주, 드라마<쇼핑왕루이>에 출연 중인 남지현 등 여배우들이 즐겨 사용하는 립스틱으로 유명해요. 김현주 씨가 바른  ‘시크 핑크’ 컬러는 물론이고 ‘강남 핑크’와 ‘강남 오렌지’, ‘모던 레드’ 컬러 등이 시즌에 상관없이 사랑받고 있는 대표 아이템입니다.” 3.4g, 3만6천원. – 슈에무라 홍보팀 매니저 서윤주 차장

4. Giorgio Armani 립 마그넷(400호)
“선출시 당일 이미 주요 셰이드 품절, 출시 이틀 만에 18가지 컬러 중 8개의 컬러가 품절된 슈퍼 메가 히트 아이템입니다. 앙증맞은 패키지 때문에 ‘아르마니 미니’ 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답니다. 타투 같은 밀착력, 틴트처럼 비비드한 발색, 정교한 립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터까지 갖춰 짧은 시간 동안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화제의 아이템입니다.” 3.9ml, 4만4천원. – 조르지오 아르마니 홍보팀 피성연

5. Chanel 루쥬 알뤼르 잉크
“처음으로 출시한 벨벳 리퀴드 립 제품인데요. 바르자마자 입술에 착 밀착되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으며, 보송하지만 건조하지 않은 텍스처, 어디에나 어울리는 컬러가 이 제품의 장점입니다. 출시 10일 만에 3가지 컬러 이상이 완판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6ml, 4만9천원. – 샤넬 홍보부

6. Tom Ford Beauty 립 컬러
“출시 이후로 지속적으로 브랜드 내 판매 순위 1~5위를 벗어나지 않는 베스트셀러입니다.셀레브리티들의 구매가 많았고 매장에서 직접 테스트해보고 구입한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꾸준히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3g, 6만원. – 톰 포드 뷰티 이지현 대리

7. Make Up Forever 아티스트 루즈
“무난하게 바를 수 있는 컬러부터 유니크한 컬러까지 보유하고 있어 출시 전부터 반응이 뜨거웠는데요. 특히 ‘M400 트루 레드’ 컬러는 전년 동기간 대표 레드 색상 대비 150% 이상 판매율이 성장한 아이템입니다.편안하면서도 밀착력이 뛰어난 텍스처에 대한 만족도와 칭찬이 높았던 제품입니다.” 3.5g, 3만1천원. – 메이크업포에버 마케팅팀 김 란

8. MAC 레트로 매트 리퀴드 립컬러(필 소 그랜드)
“출시 직후 품절 사태를 일으키며 리퀴드 립제품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제품입니다. 부드러운 스웨이드 피니시로 세련되고 모던한 립을 연 출할 수 있다는 점과 독보적인 발색력으로 큰 화제를 일으켰지요. 제품력에 많은 여성들이 매료되었습니다.” 5ml, 3만2천원. – 맥 홍보팀 조상미 부장

9. Nars 벨벳 매트 립 펜슬 돌체 비타
“2015년 출시 이후 나스의 전 제품 중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돌체 비타’ 컬러는 말린 장밋빛 립스틱의 고유명사가 되었지요. 백스테이지와 화보 촬영장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도 말린 장밋빛 컬러 열풍으로 이 립 펜슬을 찾는 분이 많았습니다.” 2.4g, 3만6천원. – 나스 마케팅팀 안정희 차장

10. Cle De Peau Beaute 루쥬 리퀴드 에끌라(렘피카 레드)
“발색은 선명하지만 광택은 투명한 리퀴드 타입 립스틱입니다. 특별한 홍보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이 제품을 통해 끌레드뽀 보떼를처음 접한 고객이 15% 이상 늘어난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답니다.” 5.5ml, 5만3천원. – 끌레드뽀 보떼 홍보팀 김나영 과장

11 Dior 루즈 디올
“피터 필립스의 손을 통해 새롭게 출시된 립스틱으로 2013년보다 100% 이상 판매율이 성장했습니다. 특히 경쾌한 코랄 레드 컬러의 ‘080 레드 스마일’이 베스트 컬러랍니다. 디올 립스틱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는 레드 컬러인 ‘999’의 매트 버전인 ‘999 매트’도 그 뒤를 잇습니다.” 3.5g, 4만1천원. – 디올 코스메틱 홍보팀 신혜영 부장

12. Maybelline New York 컬러 센세이셔널 립 틴트
“출시되자마자 품절 대란이 일어난 제품입니다. SNS상에서도 일명 ‘원샷틴트’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각질 부각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고, 강력한 틴티드 효과가 더해져 여성들의 니즈를 한 방에 충족시켰습니다.” 4.5ml, 1만5천원. – 메이블린 뉴욕 홍보팀 이혜경

13. Sisley 휘또 립 트위스트
“세련된 디자인, 촉촉한 텍스처, 자연스러운 컬러가 장점이며 특히 드라마 <굿와이프>에서 전도연 씨가 이 제품을 사용한 이후로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았지요. 드라마 방영 기간 동안 판매량은 평소보다 4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특히 백화점 온라인몰의 판매량은 거의 20배 가까이 올랐을 정도예요.” 2.5g, 4만8천원. – 시슬리 홍보팀 양숙진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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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만 아는 눈속임>

1. Innisfree 스키니 롱롱카라
“극도로 슬림한 브러시가 특징인 제품으로 짧고 힘이 약한 동양인의 속눈썹을 촘촘하고 길게 만들어줍니다. 눈가에 묻을 염려 없이 깔끔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4g, 9천원. – 이니스프리 BM2팀 이나영

2. Benefit 카 브로우
“올해 베네피트를 빛낸 제품은 단연 브로우 컬렉션인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사랑받은 제품입니다. 브러시를 뚜껑에 꽂아 애플리케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덧바르기 쉬운 포뮬러로 자연스러운 눈썹부터 선명한 눈썹까지 연출할 수 있어 입소문을 타고, 여름철 워터프루프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3g, 3만4천원. – 베네피트 홍보팀 채민정

3. Clinique 래쉬 파워 마스카라
“번짐 제로 마스카라로 불릴 만큼 번지지 않는 포뮬러가 강점인데요. 특별한 스킬 없이도 쉽게 예쁘게 깔끔한 속눈썹을 유지해주는 브러시 또한 유명하지요. 게다가 세안할 때는 미온수만으로도 쉽게 제거할 수 있어서 눈에 자극을 주지 않고도 클렌징이 가능하답니다.” 6g, 3만4천원. – 크리니크 마케팅 팀 PM 정수연 대리

4. Majolica Majorca 래쉬 익스팬더 롱롱롱
“월 1만 개가 판매되고 있는 메가 베스트셀러 제품입니다. 7월 출시 이후부터 판매량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요. 보기 드문 듀얼 빗 브러시 타입으로 속눈썹을 한올 한올 섬세하게 살려주면서도 슈퍼 롱래시 기능이 있어 섬세한 컬링을 선호하는 분들이 만족해합니다.” 6g, 1만8천원. – 마죠리카 마죠르카 PM 정명은

5. Laura Mercier 아이컬러(진저)
“수지가 화보 촬영에 이 제품을 사용했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했습니다. 단순히 셀레브리티가 사용했다는 이슈를 넘어 제품력을 인정받아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재구매율 또한 높은 제품입니다.” 2.6ml, 3만5천원. – 로라 메르시에 홍보팀 김혜연
과장

6. Clio 틴티드 타투 킬 브로우
“올해 판매량 100만 개, 누적 판매량은 350만 개를 넘어선 인기 아이템이에요. 자기 전에 펜으로 눈썹을 그리면 최대 7일 동안 컬러가 지속되어 숱이 적어 고민이거나 매일 그리는 수고를 덜고 싶은 여성의 필수 아이템이 되었답니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 출연 중인 배우 조정석의 눈썹 메이크업 아이템으로도 알려져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거워요.” 타투 펜 2.8g, 브로 마스카라 4.5g, 2만원. – 클리오 MC팀 우혜원

<또 하나의 피부>

7. Etude House 애니 쿠션 크림 필터 SPF 33/PA++
“숙면 후 세수를 하거나 샤워를 마치고 나서 거울로 본 피부가 가장 예뻐 보인다는 사실에 착안해 개발되었습니다. 피부에 부드럽고 섬세한 크림 광이 나게 해주는 뛰어난 제품력뿐만 아니라 마동석과 크리스탈의 케미가 돋보이는 광고 영상 또한 화제를 모으면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14g, 1만8천원. – 에뛰드하우스 MC팀 이규원

8. La Mer 컬러 캡슐 안티에이징 파운데이션
“MSBB(My Skin, But Better), ‘내 피부처럼 자연스럽지만 원래보다 더 좋아 보이는 피부’를 가장 잘표현해줘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여배우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킨케어 효과는 물론, 오랜 시간 후에도 흐트러지지 않아 자꾸 손이 간다는 분이 많아요.” 30ml, 14만원. – 라 메르 홍보팀 조소민 과장

9. Burberry 프레쉬 글로우 루미너스 플루이드 베이스
“버버리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아이템이에요. 누구에게나 만족할 만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증거지요. 제품의 57% 이상이 수분이라 속 건조 현상을 막아주고 즉각적으로 수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베이스와 하이라이트로 사용이 가능하며, 커버 제품에 믹스해 사용하는 등 활용도가 높은 점이 인기 요인이에요.” 30ml, 5만8천원. – 버버리 홍보팀 안현미 차장

10 Su:m37° 워터-풀 CC쿠션 퍼펙트 피니쉬 SPF 50+/PA+++
“2016년 쿠션 시장은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그 속에서도 이 쿠션은 풍부한 수분감을 전달하면서도 덥고 습한 여름에도 무너지지 않는 커버력을 갖춰 여름용 쿠션으로 특히 호응을 얻으며 단연 인기 아이템으로 등극했습니다.” 15ml, 5만원. – 숨37 브랜드팀 이지혜 ABM

11. Yves Saint Laurent 르 쿠션 엉크르 드 뽀
“쿠튀르 브랜드에서 최초로 출시한 쿠션이라, 출시되자마자 완판을 기록했으며, 품절 사태가 계속되고 있어요. 에지 있는 패키지부터 각종 어워드, 셀레브리티,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추천 아이템으로 언급되고 있고요. 특히 ‘탑 시크릿 인스턴트 모이스처 글로우’와 함께 사용하면 꿀피부가 연출되는 환상의 궁합을 자랑해 제품력까지 인정받고 있답니다.” 14g, 7만9천원. – 입생로랑 홍보팀 신혜미 대리

12. RMK 젤 크리미 파운데이션
“베이스 제품의 강자답게 올해에도 베이스 품목의 인기가 가장 높았습니다.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이 제품은 커버력이 뛰어난 파운데이션으로 RMK 특유의 자연스러운 피부 연출을 원하면서도, 커버력을 포기할 수 없는 여성이 많이 찾았습니다. 가볍게 발려 여름에도 사용하기 좋은 아이템이에요.” 30g, 5만9천원. – RMK 홍보팀 김은영

13. The Face Shop 디즈니콜라보 CC 롱래스팅 쿠션
“출시 전부터 SNS를 뜨겁게 달구며 입고 후 3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된 제품입니다. 올여름 신기록 매출을 일궈낸 디즈니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으로 ‘마이크’ 캐릭터를 반영한 디자인의 쿠션이 단연 인기가 높았습니다. 깔끔한 마무리감과 프라이머를 바른 듯 모공과 요철을 커버해주는 사용감까지 갖춰 뷰티 유튜버 씬님이 추천하기도 했어요.” 15g, 2만7천원. – 더페이스샵 홍보팀 조인정

14. O Hui 얼티밋 커버 CC쿠션
“판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쿠션은 커버력이 뛰어나고 촘촘하게 밀착되어 쉽고 빠르게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올해는 디자이너 양태오와 컬래버레이션한 패키지의 쿠션이 출시되어 디자인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었습니다.” 15g×3, 5만원. – 오휘 박종현 ABM

15. La Prairie 스킨 캐비아 컨실러·화운데이션 SPF 15
“사용해본 사람들은 굉장히 공들인 피부처럼 보인다거나, 살이 한 2kg정도 쪘을 때처럼 얼굴 안색이 좋아 보인다고들 이야기합니다. 캐비아 추출물이 함유된 실키한 감촉의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해 사용하기 쉽고, 지속력이 뛰어나 판매율이 높습니다.” 30ml, 28만6천원. – 라프레리 홍보팀 박나영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