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chive – 영국을 대표하는 얼굴

공서연

WK1608-버버리커버2

2016년 8월호 커버걸 에디 캠벨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더블유 2016년 8월호의 커버걸은 에디 캠벨(Edie Campbell)! 시니어 패션 에디터 박연경이 오랜 기간을 두고 섭외해 런던으로 날아가 촬영을 진두지휘하며 한국 독자들을 직접 만나게 되었다. 미국의 역습에 주춤하며 한동안 맥이 끊겼던 브리티시 톱모델의 계보를 다시 세우고 있는 에디 캠벨은 그야말로 가장 동시대적인 젊은 영국을 대표하는 얼굴일 것이다. 에디의 커버를 보고 있노라니, 패션계의 브리티시 바이브를 대변하는 아이코닉한 인물들을 더블유 코리아가 직접 만난 경우가 꽤 많았다는 것이 떠올라서 모아놓고 나니 얼마나 파워풀한지 새삼 감격스럽다.

자퀘타 휠러

자퀘타 휠러

2006년  3월호, 자퀘다 휠러

스텔라 테넌트

스텔라 테넌트

2008년  12월호, 스텔라 테넌트 

아기네스 딘

아기네스 딘

2009년  3월호, 아기네스 딘

릴리 도널드슨

릴리 도널드슨

2010년 4월호, 릴리 도널드슨

틸다 스윈튼

틸다 스윈튼

2013년 8월호, 틸다 스윈튼

조지아 메이 재거

조지아 메이 재거

2014년 9월호, 조지아 메이 재거

샘 롤린슨

샘 롤린슨

2015년 2월호, 샘 롤린슨

더블유 코리아의 영국계 커버걸 중 스텔라 테넌트, 아기네스 딘, 릴리 도널드슨, 조지아 메이 재거, 샘 롤린슨 표지와 화보는 내가 직접 진행한 것인데, 이들에게는 ‘영국식 액센트’ 외에도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다는 것이 특히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다. 바로 메이크업이 진행되는 동안, 책을 읽었다는 것! 자유로움과 귀족적인 기품이 어우러진 그들의 특징은, 바로 그런 작은 습관에서 나오는 게 아니었을까.

에디터
최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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