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와 손

W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특별전 <마누스 마키나: 테크놀로지 시대의 패션>. 미래적 이미지와 인간의 힘이 영감을 주고받은 순간을 모았다.

1. 모든 인간형 안드로이드의 시초가 된 영화 <메트로폴리스> 속 마리아.

2. 중력에 저항하는 인간의 힘을 표현한 후세인 샬라얀의 퍼포먼스 ‘Gravity Fatigue’.

3. 엉덩이 쪽에 개폐 가능한 도어가 있고, 이를 무선으로 조절할 수 있는 후세인 샬라얀의 ‘Floating’ 드레스.

<후세인 샬라얀, 2011 F/W 시즌>

1. 인간의 손에서 탄생한 바로크 패턴.

2. 3D 프린팅 회사 빅립 사의 바로크 양식 가구.

3. 손으로 스케치한 다음 컴퓨터로 화소 처리한 바로크 패턴을 만들고, 금색 안료를 써 다시 손으로 그린 샤넬 트레인 드레스.

<샤넬, 2014 오트 쿠튀르>

1. 폴리아미드, 아크릴, 가죽을 사용한 이리스 판헤르펀의 3D 프린팅 드레스.

2. 이리스 판헤르펀의 고도의 실험적인 드레스를 입고 나이트 클럽에 나타난 레이디 가가.

3. 공상과학 영화 <에일리언>의 세계를 창조한 시각 디자이너 H.R. 기거의 미래적 구조의 바.

<이리스 판헤르펀, 2010 오트 쿠튀르>

1. 기하학적으로 확장 가능한 이세이 미야케의 ‘Flying Saucer’ 드레스.

2. 한 장의 천을 가위질만으로 옷을 완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이세이 미야케의 신개념 옷 A-POC의 전설적인 퍼포먼스

3. 산업디자이너 도쿠진 요시오카가 이세이 미야케를 위해 디자인한 미래적인 그리드 마네킹.

<이세이 미야케, 1994 S/S 시즌>




컨트리뷰팅 에디터
이예지
PHOTOS
GETTY IMAGES/IMAZINS, NICHOLAS ALAN COPE, WOO BO MI, COURTESY OF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THE CHANEL PATRIMOINE COLLECTION, THE MIYAKE ISSEY FOUNDATION, SWAROVSKI, BIGREP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