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한 원색의 아이템은 찬란한 태양을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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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늬 레이스 셔츠와 스커트는 크리스토퍼 케인 제품.

“색에는 저마다의 음계가 있다. 그리고 디자이너들은 한 벌의 아름다운 음악을 완성하기 위한 실험과 조합을 거듭한다. 이번 시즌 크리스토퍼 케인의 독특한 컬러 플레이 안에는 생경한 아름다 움이 들어 있다. 네온 컬러끼리의 예상치 못한 조합, 이질적 소재의 짜릿한 충돌은 마치 몇 겹의 화성이 탄탄히 쌓여 만들어진 유니크한 음악처럼 들린다.” – 패션 에디터 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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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디올 어딕트 립스틱

1. 디올 디올 어딕트 립스틱
아무리 컬러가 예뻐도 입술이 편안하지 않으면 손이 가지 않는다. 그런데 이 립스틱은 자연 유래 오일 성분이 CD 모노그램에 들어 있어 적당히 촉촉한 입술 컨디션을 유지해주는 데다 오직 한국 여성을 생각해 만든 네온 핑크 컬러(685 오버사이즈)까지 더해져 마음에 든다. 물론 기존 컬러들도 충분히 매력적. 아무래도 여름에는 쨍한 컬러의 립으로 포인트를 주는 게 제일 예쁘니 올여름은 이 립스틱과 나야겠다. – 뷰티 에디터 금다미

셀린 스웨이드 펌프스

2. 셀린 스웨이드 펌프스
흐린 날처럼 하늘을 뿌옇고 우중충하게 만드는 미세먼지가 급습하는 날이 잦아져서일까? 청명하고 깨끗한 하늘색에 대한 갈망이 깊어지는 요즘이다. 그렇게 내 레이더에 포착된, 아름다운 하늘색 보디를 지닌 셀린 펌프스! 이 슈즈가 더욱 매력적인 이유는 보디와 대비되는 밝고 명랑한 노란색 가죽 안감과 힐 끝부분의 빨간색 고무 밑창 때문. 디테일이 큰 차이를 만든다는 속설을 온몸으로 증명하는 셈! – 패션 에디터 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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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란스 립 컴포트 오일

3. 클라란스 립 컴포트 오일
여름이면 선명한 컬러의 립스틱이 제격이 지만 땀과 유분 때문에 번들거리기 십상인 얼굴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 이럴 땐 이 ‘립 오일’처럼 컬러가 반투명하게 입혀지 는 제품이 매트한 립스틱보다 낫다. 번들거 리는 립글로스와 달리 입술에 착 달라붙으 면서 쫀득해 보이는 질감 덕에 입술이절 로 청순해 보이는 느낌도 그만이다. – 뷰티 디렉터 송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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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네 로프 정글백

4. 아크네 로프 정글백
날씨만 따뜻해지면 마음의 병이 재발한다. 바로 더운 나라로의 여행병. 여행 사진을 뒤적거리다가, 또 비행기 표를 알아보다가, 이미 쌓아놓은 카드값에 좌절하다가, 다시 사진을 뒤적거리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까탈스러운 체질도 아니니 짐도 많이 필요 없다. 가뿐하고 튼튼하게 떠나기엔 아크네의 로프 정글백이 제격이다. 이름도 어쩜 딱인지. – 컨트리뷰팅 에디터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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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 테킬라

5. 키스 해링 테킬라
테킬라는 위험한 술이지만 어쩌겠나, 이제 여름이 시작된 걸. 1800의 한정판 키스 해링 에디션은 친구들과 모인 여름밤, 어지러운 테이블 위에 이 병이 놓인 상상만으로도 흥이 난다. 대충 흔들어 마가리타나 테킬라 선라이즈를 말아 먹으며 슬쩍 위험해져봐도 좋을 것이다. – 피처 디렉터 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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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 끌레제리

6. 로베르 끌레제리
에스파드리유 웨지힐 에스파드리유는 지금부터 두어 달 동안 즐길 수 있기에 이맘때 바짝 집중해서 신어준다. 보헤미안풍의 블라우스와 데님을 즐겨 입는 내게 딱 좋은 조합인 붉은색, 이국적인 무늬에 웨지힐 디자인이니 밑창이 닳도록 신을 수밖에. – 패션 에디터 이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