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TBT #BRAIN FADE #OOTD암호처럼 복잡한 해시태그들이 무슨 소리인지 궁금하다면 더블유식 해독편을 참고할 것. 더블유 패션팀이 해시태그를 통해 꼽은 2016년 트렌드도 덤으로 말이다.

#BAE
누구보다도 먼저(Before Anyone Else) 생각하는 소중한 사람, 물건을 칭하는 말. 에디터들이 애정하는 디자이너의 새 시즌 컬렉션 아이템을 꼽아봤다.

알렉산더 왕의 슬립 드레스

알렉산더 왕의 슬립 드레스

이번 시즌 단 하나의 쇼핑 아이템을 고르라면 단연 슬립 드레스.수없이 많은 슬립이 쏟아져나왔지만, 그중에서도 보머,볼캡,스니커즈 같은 스포티한 아이템과 매치한 알렉산더 왕의 바닐라 컬러의 슬립 드레스가 가장 쿨하다. – 정진아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루이 비통 모노그램 베스트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루이 비통 모노그램 베스트

팔이 뚝 잘린 베스트는 어깨의 클래식하게 각진 맛이 없어서 절대 탐낸 일이 없었는데, 이 베스트는 적당한 패턴 플레이에도 결코 가볍지 않은 무드가 신선하게 다가왔다. 역시 제스키에르의 루이 비통은 사랑입니다. – 이예지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구찌 마몽 백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구찌 마몽 백

처음 본 해외 여성 컬렉션이 바로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구찌 데뷔 쇼였다. 그리고 두 시즌 연속 미켈레의 쇼를 보는 호사를 누릴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마음에 쏙 들었던 건 구찌의 마몽 백. 복고풍 컬러와 큼지막한 로고가 너무나 매력적이다. – 정환욱

미우치아 프라다의 미우미우 체인 백

미우치아 프라다의 미우미우 체인 백

새 체인 백은 지난 시즌보다 크기는 줄었고, 형태는 정제되었으며, 고급스러운 소재를 입었다. 다시금 욕망의 대상으로 낙점. – 이예진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구찌 드레스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구찌 드레스

그 환상적인 컬러 팔레트와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완성하는 작은 액세서리 하나까지, 모두 지극히 #BAE 아이템으로 가득! – 박연경

알레산드라 파키네티의 토즈 셔츠 시리즈

알레산드라 파키네티의 토즈 셔츠 시리즈

셔츠를 원체 좋아한다. 이유는 목선과 어깨선을 가장 효과적으로 커버하는 아이템이며, 중성적인 느낌 때문이다. 지난가을 밀라노에서 토즈 2016 S/S 컬렉션을 마주한 순간, ‘이렇게 사고 싶은 셔츠는 오랜만이야!’라고 생각했다. 재킷 디자인을 차용한 칼라부터 자유로운 여밈 방식, 멋스러운 핀 스트라이프와 자수 등 다양한 디테일까지, 몇 달째 위시리스트 0순위다. – 이경은

미우치아 프라다의 미우미우 발레리나 플랫 슈즈

미우치아 프라다의 미우미우 발레리나 플랫 슈즈

플랫 슈즈를 보면서 ‘왜, 진짜 무용수의 발레 슈즈와 같은 모양의 신발은 나오지 않는 걸까’ 아쉬웠던 1인. 특히 남자 무용수의 검은색 발레 슈즈는 여자 것보다 투박하고 시크한 맛이 있는데, 시중에는 없었다. 그런데 이번 미우미우 발레 슈즈가 딱 그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리본 끈을 슈즈 위에 둘둘 맨 아이디어 역시 남다르다. – 김신

#Brain Fade
뇌가 하얘질 정도로 멋지단 뜻. 2016년 패션 신을 새롭게 장식한 머리가 아찔해질 정도로 감각적인 패션 아이콘들을 주목하자.

알라나 챔피온(@alanabc)

알라나 챔피온(@alanabc)

릴리 로즈 뎁의 친구로 유명세를 탄 알라나 챔피언. LA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는 알라나가 가진 묘하게 퇴폐적인 분위기는 때때로 예전의 코리 케네디를 떠올리게 만든다. 얼마 전 2016 S/S 시즌 앙팡 리시 데프리메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 이경은

잔 다마(@jeannedamas)

잔 다마(@jeannedamas)

제인 버킨의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아리따운 프랑스 여자.패션 블로거이자 모델,배우로 활동 중인 그녀는 차세대 알렉사 청으로 불리며 디자이너들의 뮤즈로 러브콜을 받고 있다. – 정진아

한껏 부푼 드레드 헤어가 트레이드마크인 모델. 스트리트 패션을 즐겨 입지만,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며 어떤 룩이라도 자기만의 스타일로 잘 풀어낸다. 앳된 얼굴에 안 어울리게 콧수염을 왜 자꾸 기르는지는 모르겠지만. – 정환욱

사라 브래넌(@sarahdonnealia)

사라 브래넌(@sarahdonnealia)

다소 긴 얼굴 때문에 그간 사라 브래넌은 딱 내 취향의 모델은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 한 장의 사진 덕분에 그녀가 좀 좋아졌다. 겨드랑이 털을 여과 없이 드러낸 멋진 화보 컷. 그런 ‘똘끼’는 장착하기 쉽지 않다. 쉽게 흉내도 낼 수 없다. – 김신

스텔라 루치아(@stellaluciadeopito)

스텔라 루치아(@stellaluciadeopito)

지난해 지방시와 샤넬 광고 캠페인, 인터뷰와 어나더 매거진 커버 등에 얼굴을 드러내며 대활약 중인 오스트리아 출신 모델 스텔라 루시아. 사랑스러운 베이비 페이스를 지녔지만 반면 반항기 어린 눈빛과 쿨한 태도가 오늘의 유스 컬처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완소 모델. – 박연경

알리시아 비칸데르

알리시아 비칸데르

제스키에르의 눈에 띄어 루이 비통 뮤즈로 낙점되면서 눈여겨보기 시작한 스웨덴 배우. 부유함을 먹고 자란 듯한 고급스러우면서도 지적인 외모가 단연 돋보인다. – 이예진

클라라 데샤예(@claradeshayes)

클라라 데샤예(@claradeshayes)

파리 베이스 디제이인 25세 클라라 데샤예는 발렌시아가의 수장이 된 뎀나 바잘리아의 크루 중 한 명이다.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은 스타일링에서도 드러나는데, 예를 들면 트랙 팬츠에 카우보이 부츠를 매치하는 말도 안 되는 방식. 희한하게도 그게 쿨하게 보이는, 묘한 매력의 소유자다. – 이예지

#TBT
응답하라 1990년대! 2016년 런웨이에 다시 등장해 소싯적 추억을 회상시키는 (Throwback Thursday) 90년대를 리바이벌한 아이템들.

발렌티노 비즈 장식 드레스와 액세서리

발렌티노 비즈 장식 드레스와 액세서리

아프리카에서 영감을 받은 발렌티노의 원색 비즈 장식 드레스와 액세서리. 어린 시절, 누구나 하나쯤 가졌을 비즈 목걸이와 팔찌를 떠올리게 하는 장식 덕에 이국적인 분위기 가운데 ‘응팔’에서 느껴질 법한 친근함이 묻어났다. – 박연경

마크 제이콥스 웨스턴 부츠

마크 제이콥스 웨스턴 부츠

90년대에는 웨스턴 부츠에 짧은 데님 쇼츠를 입는 것이 유행이었다. 대표적인 스타일 아이콘으로는 ‘라 돌체 비타’를 부른 이혜영이 있다. 어렸을 적부터 이상민을 좋아해서 둘이 행복하길 바랐던 기억이 있는데 참 아쉬운 부분이다. – 정환욱

바야흐로 내가 고등학생이었던 90년대 말은 나이키 운동화와 닥터마틴의 시대였다. 이번 시즌 런웨이 중 추억을 소환하는 두 쇼가 있었는데, 바로 ‘나이키 올백 포스 미드’가 떠오른 랙앤본의 하이톱 스니커즈와 투박한 스티치가 클래식한 닥터마틴을 연상시킨 루이 비통 캣워크의 로퍼다. 문득 그립다. 나의 십대. – 이경은

MM6 와이드 데님 팬츠

MM6 와이드 데님 팬츠

MM6의 데님 팬츠를 보니 떠오르는 90년대 힙합 전사들. 좀 논다 하는 언니들은 전설적인 아이돌 그룹 H.O.T를 따라 하며 엉덩이를 덮는 티셔츠에 땅에 질질 끌릴 법한 데님 팬츠를 입고 다녔다. 바지 끝자락이 해질까봐 땅에 끌리지 않게 워커에 압정으로 바지를 고정하는 웃픈 스타일링도 이젠 다 추억. – 이예지

생로랑 서프 컬렉션 백팩

생로랑 서프 컬렉션 백팩

생로랑 서프 컬렉션에 등장한 꽃무늬 백팩. 초딩 시절 학교 갈 때 메고 다닌 책가방을 떠오르게 한다. 기억 너머를 더듬어보면 저 무늬의 실내화 가방이 있었던 듯도 한데… – 이예진

어릴 적 즐겨 보던 만화 <세일러 문>의 캐릭터가 튀어나온 듯한 루이 비통의 헤드피스와 학창 시절 신던 스포츠 양말을 연상시키는 베트멍의 부츠는 유년기를 떠올리게 한다. – 정진아

버버리 백팩

버버리 백팩

토트백인 줄 알았던 버버리의 이 백은 백팩이다. 버버리 프로섬 컬레션에서는 모델들이 슬립 드레스나 레이스 드레스에 메고 나온다. 마치 90년대, 초등학교 시절 줄기차게 메고 다닌 ‘거북이 가방’이 떠오른다. 하지만 2016년인 지금, 이 백을 메고 출근하려면 약간의, 용기가 좀 필요할 것 같다. – 김신

#OOTD
감각적인 더블유 에디터들이 최근 쇼핑한 아이템으로 완성한 오늘의 아웃핏(Outfit of the day).

에스파드리유 슬리퍼

에스파드리유 슬리퍼

최근 장만한 에스파드리유 슬리퍼 발등은 캔버스 천으로 이루어져서 자연스럽고, 편안하다. 특히 좋은 건 어디에나 다 잘 어울리는 줄무늬 티셔츠처럼 어떤 옷과도 다 잘 어울린 다는 점! 하지만 종종 실내화를 신고 나왔느냐는 핀잔을 듣게 된다. – 김신

폴리니 플랫폼 힐

폴리니 플랫폼 힐

자신감을 한 뼘 높여주는 엄청난 높이의 폴리니 플랫폼 힐. 와이드 팬츠랑 입으면 다리 길이가 수직 상승한다.– 이예진

보테가 베네타 코트

보테가 베네타 코트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긴 길이의 코트를 찾아 헤매길 어언 1년. 보테가 베네타의 컬렉션에서 마음에 쏙 드는 코트를 발견하고, 너무 비싸서 세일까지 기다리길 또 반년. 오랜 기다림의 끝에 내 것으로 만들고 만 녀석이다. – 정환욱

에이티스의 스니커즈와 구찌의 GG 마몽 미니 체인 백.

에이티스의 스니커즈와 구찌의 GG 마몽 미니 체인 백.

가장 자주 구입하는 두 스니커즈 브랜드는 에이티스와 반스(남녀 공용 어센틱 모델만!)다. 특히 에이티스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이기도 한 살짝 두툼한 굽과, 신는 이를 고려한 발뒤꿈치의 보랏빛 스트링이 아주 마음에 든다. 하얀 패브릭과 가죽 두 켤레를 가지고 있는데, 최근 짙은 남색을 신발장에 추가했다. 구찌의 GG 마몽 미니 체인 백은 얼마 전 친구가 메고 있는 걸 보고 반해 그 자리에서 함께 매장으로 달려가 따라 산 케이스. 마치 70년대 빈티지 같은 분위기가 마음을 사로잡았다. – 이경은

알렉산더 왕 트랩 진

알렉산더 왕 트랩 진

로스앤젤레스를 베이스로 한 온라인 편집숍 숍슈퍼스트리트(www.shopsupe rstreet.com)에서 발견하자마자 바로 구매한 아이템. 최근 찾아 헤맨 적당히 퍼지는 플레어 핏과 그레이 워싱이라 꿈에 그리던 이상형을 만난 것마냥 기쁘다. – 이예지

올림피아 르탱의 북 클러치.

올림피아 르탱의 북 클러치.

기분 전환에 제격인 올림피아 르탱의 북 클러치! 로맨틱한 아날로그 감성과 한 땀 한 땀의 정교한 자수 장식이 특별한 북, 아니 백이다. 유년 시절의 기억이 묻어나는 책 한 권처럼 그야말로 ‘일상의 특별함’을 완성해 줄 새로운 파트너. – 박연경

진아 ootd

미우미우 클럽 스커트

1980년대 밤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미우미우 클럽’ 스커트.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을 연상시키는 대담한 대각선이 특징인데, 과감하고 화려한 드레스업이 필요한 밤은 물론 화사하고 경쾌한 낮에도 잘 어울리는 만능 아이템! – 정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