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예뻐지는 일과 환경은 크게 연관이 없는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지구의 달이라서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뷰티 브랜드들의 따뜻한 지구 사랑 스토리를 알고 나면 생각이 바뀔 거다.

160307_W_eco beauty37607_numChantecaille 매그놀리아 아이 앤 치크 팔레트
야생 꽃인 매그놀리아를 팔레트에 새겨 야생 식물 보호를 알리기 위한 리미티드 팔레트. 10g, 124천원.

2 Aveda 라이트 더 웨이™ 캔들
100% 재활용 유리병과 90% 재활용지로 제작한 패키지에 아로마 향이 나는 소이 왁스 캔들이 담겼다. 모든 판매금은 NGO 단체에 기부된다. 100g, 14천원.

3 Guerlain 아베이 로얄 허니 넥타 로션
프랑스의 청정 지역 위쌍 섬에 서식하는 블랙 비에서 얻은 꿀 성분을 함유했다. 150ml, 89천원.

4 Caudalie 퓨리파잉 마스크
아마존 숲에서 자란 물푸레나무 캡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패키지에 담긴 피지 관리용 마스크. 75ml, 45천원.

5 Naturelle d’Argan by Ontree 퓨어 아르간 엘리시어
모로칸 여인들이 수작업 공정으로 생산한 아르간 오일로 만든 제품. 50ml, 65천원.

6 Lush 픽스 앤 리브즈
‘고 네이키드 캠페인’에 맞춰 포장 없이 판매되는 보디 비누. 100g, 76백원.

7 Primera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
‘러브 더 어스 
생태습지 캠페인’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 일러스트레이터 일태강 작가의 작품을 패키지에 담았으며, 제품 수익금 일부는 생명다양성재단의 활동 기금으로 사용된다. 100ml, 55천원.

자연으로부터 피부에 유익한 성분을 얻었다면 그만큼을 돌려주려는 활동 또한 필요하다는 걸 지구의 달인 지금부터라도 고민하자. 아름다워지기 위한 과정에 환경을 훼손하는 요인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고스란히 우리에게 돌아오기 때문이다. 뷰티 브랜드들이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에코 활동을 벌이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뷰티 브랜드가 실천하고 있는 활동에 숟가락 하나 얹는 것도 좋은 방법. 아베다는 전 세계의 깨끗한 물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를 위해 출시하는 ‘라이트 더 웨이™ 캔들’을 통해 얻는 수익금은 NGO 단체 ‘글로벌 그린 그랜츠 펀드’에 기부되는데 캔들을 하나 구입하면 인도에 살고 있는 6인 가족에게 6개월 동안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다. 러쉬의 확고한 브랜드 철학 또한 만만치 않다. 얼마나 예쁘게 보이느냐가 중요한 뷰티 업계에서 ‘포장은 쓰레기다’라고 과감히 외치는 브랜드다. 불필요한 과대 포장으로 생기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Go Naked’ 캠페인 실천을 위해 매장에서는 포장 없이 벌거벗은 제품을 판매하고 제품 자체를 고체화해 포장을 없애고 무게도 줄여 운송에 드는 환경 오염까지 고려한다. 프리메라는 지구 생명의 원천이 되는 생태습지를 보호하고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러브 디어스 생태습지 캠페인’을 5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꼬달리는 ‘디바인 오일’을 구매하면 아마존 숲에 한 그루의 나무가 심어지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뜨레의 나뛰렐 다르간도 나무를 지킨다. 유네스코가 세계 문화보호지역으로 지정한 모로코 남부의 베르베르 여인들과 연대해 수작업으로 아르간 오일을 생산하며, 아르간 나무의 지속 가능한 개발과 보존에 힘쓰고 있다. 샹테카이는 식물의 재배와 성분의 추출도 생태학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믿음 아래 화장품에 야생 식물인 매그놀리아를 새기고 판매 수익금의 5%를 윤리적인 방법으로 야생 식물을 채취하도록 돕는 Traffic 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겔랑은 프랑스의 청정 지역인 위쌍 섬의 벌에 관한 연구와 보존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벌 보호지구를 지켜오고 있다. 화장품과 지구,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당신이 이렇게나 가까운 사이라는 것,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