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의 웨딩 드레스

임예성

지난 300년 간의 패션을 기록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전시 ‘앞으로의 패션 – 3백년 간의 패션 회고(Fashion forward – 300 years of Fashion)’ 가 오는 4월 7일 파리 장식미술관(Musée des Arts Décoratifs)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를 기념해 H&M이 2016년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선보였다. 아르데코 스타일의 화려한 장식이 더해진 이번 컬렉션은 지난 300년간의 오트 쿠튀르 역사에서 키 아이템이 될만한 룩을 재해석했다. 실용성을 강조하는 SPA 브랜드가 한 땀 한 땀의 정성과 예술적인 미로 완성되는 오트 쿠튀르를 분석한 점은 이례적이지 않을 수 없다. 오트 쿠튀르 콘셉트에서 착안해 웨딩 드레스 2벌이 더해진 점도 인상적이다. 부드러운 드레이프와 섬세한 장식들이 돋보이는 드레스 비주얼 컷을 더블유 오디언스만을 위해 단독으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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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임예성
Image
Courtesy of 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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