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미인으로 살아가기에는 참 쉽지 않은 세상이다. ‘이렇게나 수많은 뷰티 아이템과 루틴이 있는데 무슨 소리?’라고 할 수 있지만, 미세먼지, 자외선, 대기 속의 중금속 등 유해 환경 앞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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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obbi Brown 인스턴트 퓨리파이 페이스 마스크
아마존 화이트 클레이와 하와이안 씨 워터 성분이 피부 모공 깊숙이 침투, 노폐물을 제거해 딥클렌징 효과를 볼 수 있는 워시 오프 마스크. 75ml, 67천원.

2 CNP Cosmetics 에이 클린 액티브 프레쉬너 토너
살리실산이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에 쌓인 피지를 깨끗하게 닦아주는 저자극 수분 토너. 피지를 조절하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순한 제품이다. 150ml, 28천원.

3 Laneige 올데이 안티 폴루션 디펜서
미세먼지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신개념 아이템.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바르면 미세먼지를 막고 피부를 탄탄하게 지켜주는 동시에 자외선 차단과 미백 기능까지 발휘한다. 40ml, 35천원.

4 Cattier by Ontree 그린 클레이 페이스 마스크
탁월한 피부 치유력을 가진 녹터 성분이 베이스로 피부의 과다 피지를 잡아주고 모공 수렴 효과를 발휘하는 씻어내는 마스크. 100ml, 19천원.

5 Guerlain 리프레싱 미셀라 솔루션 퓨어 래디언스 클렌저
메이크업 리무버와 클렌저, 토너 기능을 한 번에 발휘하는 올인원 클렌저로 니겔라 플라워 오일 성분이 미세한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하고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200ml, 78천원.

6 Origins 메가 디펜스 베리어 부스팅 오일
미세먼지를 철벽 방어해주는 제품. 산화 방지제를 함유해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준다. 30ml, 7만원.

7 Kiehls 미세먼지 차단 허벌 마스크
피부 표면에 방어 성분을 촘촘하게 형성해 공해를 차단하고 오염 물질로 인한 피부 장벽 손상을 막아 피부를 보호해준다. 외출 전과 자기 전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75ml, 38천원.

8 La Prairie 쎌루라 스위스 아이스 크리스탈 크림
하루 동안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수분 베일 크림. 피부에 강력한 보습막을 씌워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미세먼지가 침투할 수 없도록 막아준다. 50ml, 405천원.

9 Caudalie 폴리페놀 C15 디펜스 세럼
스트레스와 공해, 자외선 등 활성산소를 생성하는 요인으로 인해 시작되는 피부 노화 과정을 차단하는 항산화 디펜스 세럼이다. 오일 프리 텍스처라 가볍고 빠르게 피부에 스며들며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준다. 30ml, 61천원.

10 La Mer 인텐시브 리바이탈라이징 마스크
8분만 투자해 사용하면 환경 오염과 스트레스 등이 유발할 노화 현상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준다. 닦을 필요 없이 흡수시킨 후 모이스처라이저로 마무리하면 된다. 75ml, 20만원.

 

작을수록 위험하다
사실 유난히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면 뉴스에서 아무리 미세먼지 지수가 높은 날이라고 보도해도 밖에서 활동하는 동안에는 그 위험성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미세먼지는 생각보다 훨씬 유해하고 피부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치니 미세먼지가 뭔지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는 지름 10㎛ 이하인 먼지를 말하며 환경 법령에서는 흔히 PM-10으로 부른다. 머리카락 지름의 1/7 정도로 크기가 아주 미세하다.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이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 원인이 되며, 연소 작용에 의해 발생하여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같은 이온 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 유해 물질로 이뤄져 있다. 이 때문에 일반 먼지보다 더욱 엄격하게 규제하며, 최근 선진국에서는 지름 2.5㎛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를 따로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할 정도로 심각한 대기 오염 물질이다. 특히 아토피와 같은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미세먼지로 인해 피부에 염증이 생기거나 피부 질환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의 굴레를 씻어내자
미세먼지가 뭔지 알고 나니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마음이 급해진다. 말 그대로 아주 미세한 먼지라 평소와 같은 클렌징으로는 분명 잘 씻기지 않을 텐데, 그럼 어떻게 닦아내야 말끔하게 미세먼지를 걷어낼 수 있을까?
린 클리닉 김세현 원장은 세안 전에 무엇보다 중요한 첫 스텝은 손을 씻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손에 묻은 미세먼지가 클렌징 제품과 결합하면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다음 저자극성 세안제로 이중 세안하며 여러번 헹궈 모공 속까지 깨끗이 닦고, 턱과 귀 주위, 헤어 라인까지 꼼꼼히 씻으세요. 스펀지를 물에 적셔 활용하면 피부에 산소를 공급하고 모공까지 깨끗이 씻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세안 후 3분 이내에 보습 케어를 진행해 피부를 진정시키도록 하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잘못된 클렌징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주의해야 할 대표적 사례는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강한 세정제를 쓰는 것이다. 피부는 pH 4.5~6.5 정도의 약산성일 때 가장 건강한데, 세정력이 강한 비누일수록 알칼리성이다. 미세먼지를 깨끗이 제거한다고 이런 알칼리성 비누를 계속 쓸 경우 피부 보호막 형성에 필수적인 피지까지 제거해 오히려 민감성 피부를 만든다. 차앤박피부과 일산점 김명환 원장은 보약이 되는 클렌징의 첫걸음은 제품 선택에 있다고 조언한다. “일반적으로 중성이나 약산성을 띠는 제품이 약알칼리성을 띠는 비누보다 좋은데, 사용설명서에 ‘pH 밸런스를 맞춰준다’는 문구가 들어 있는 것을 고르세요. 또, 미세먼지가 모공에 달라붙으면 모공이 막혀 피부가 거칠고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며, 뾰루지와 같은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으니 모공 케어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모공 청소에는 토너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살리실릭산을 함유해 모공 청소 효과를 볼 수 있는 토너를 세안 후에 화장솜에 묻혀 가볍게 닦아주면 됩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강현서는 모공 속까지 케어해줄 수 있는 클렌징 제품이 미세먼지에는 효과적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때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모공 브러시 등의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 추세이며, 모공 속 잔여 미세먼지를 제거해주는 마스크 팩 같은 제품을 통해 관리를 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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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ancome UV 엑스퍼트 차단 CC 커버
자외선과 미세먼지,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등에서 나오는 파란 광원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자외선 차단제. 오염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색소 침착을 방지한다. 30ml, 57천원.

2 Cosme Decorte AQMW 엑스트라 프로텍션 SPF 50+/ PA+++
도시 공해로부터 피부를 지켜주고 자극받은 피부에 영양과 보습을 공급해준다. 60g, 9만원.

3 Dior 원 에센셜 시티 디펜스 SPF 50+/PA+++
방수 효능이 있는 모링가씨 추출물이 유해 물질을 밀어내고 보호막을 만들어 미세먼지를 방어하며, 유해물질이 독소로 변질되는 것을 억제하는 자외선 차단제. 30ml, 78천원.

4 Giorgio Armani UV 마스터 프라이머 SPF 40/PA+++
광반사 효과를 가진 자개 성분을 함유한 혁신적인 프라이머.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함은 물론이고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30ml, 69천원.

5 Shiseido 퓨처 솔루션 LX 유니버셜 디펜스 SPF 50+/PA+++
피부의 자기 방어력을 키워주는 성분을 함유해 피부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자외선과 건조함, 대기 오염 물질에 의한 손상을 예방한다. 50ml, 12만원.

6 Hera 선 메이트 프로텍터 SPF 50/PA+++
자외선과 도시의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빈틈없이 보호하며 유해 산소를 억제해 젊은 피부로 가꿔준다. 50ml, 38천원.

안티폴루션, 자외선 차단과 함께하자
자외선과 미세먼지는 피부 노화에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치는 두 인자다. 자외선 차단과 미세먼지 방어 모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만, 자외선을 차단하는 성분과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성분은 차이가 있다. 다만 기존 자외선 차단제에 안티폴루션 기능이 추가된 제품을 바르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폴루션 차단 필터를 형성해 해로운 오염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 효과적인 방패막이 되어줄 수 있다. UVA 와 UVB를 차단하면서 더불어 폴루션까지 차단하는 것이다. 안티폴루션 제품은 대부분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1차적으로 폴루션 물질을 차단함과 동시에 이로 인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기능을 함께 수행한다. 만약 두 기능을 동시에 하는 제품이 없다 하더라도 각각의 아이템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가 모공 속에 침투하면 피부의 수분을 손실시키고 피부를 자극한다. 이렇게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건강한 피부보다 더 쉽게 잡티나 색소 침착을 형성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세먼지 차단과 자외선 차단은 반드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