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아이템으로 가득한 편집숍 레어마켓(Raremarket)만의 쿨한 브랜드, 웰던(Welldone). 트렌디한 여성을 위한 감각적이고 취향 좋은 옷을 만들어낸 레어마켓의 대표 권다미, 정혜진과 나눈 이야기.

왼쪽부터, 은은한 광택이 도는 연보랏빛 새틴 크롭트 톱과 팬츠를 입은 모델 지현정, 빈티지한 커프스가 장식된 셔츠와 와이드 팬츠를 입은 레어마켓 대표 권다미, 벨벳 톱과 스커트를 입은 잉크 대표이자 웰던 디자이너 이혜미, 오버올을 입은 레어마켓 대표 정혜진, 실크 가운과 셔츠 원피스, 데님 팬츠를 매치한 모델 장수임, 의상은 모두 웰던 제품.

왼쪽부터, 은은한 광택이 도는 연보랏빛 새틴 크롭트 톱과 팬츠를 입은 모델 지현정, 빈티지한 커프스가 장식된 셔츠와 와이드 팬츠를 입은 레어마켓 대표 권다미, 벨벳 톱과 스커트를 입은 잉크 대표이자 웰던 디자이너 이혜미, 오버올을 입은 레어마켓 대표 정혜진, 실크 가운과 셔츠 원피스, 데님 팬츠를 매치한 모델 장수임, 의상은 모두 웰던 제품.

레어마켓의 레이블, 웰던(Welldone)의 브랜드명이 독특하고 재미있다. 혹자는 앞으로 미디엄이라는 브랜드도 론칭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하더라. 브랜드명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가?
권다미 대표의 동생, 지드래곤이 지어준, ‘희귀하다’는 의미를 지닌 레어마켓의 레어(Rare)의 연장선상에 있는 웰던은 ‘완전히 익힌’, 또는 ‘잘 만들어진’등의 뜻도 있지만, 레어마켓을 함께하는 11명의 멤버를 의미하는 이름이다. 이 11명은 레어마켓의 바잉팀과 세일즈팀을 비롯해 레어마켓 창립부터 지금껏 함께하고 있는 스태프들을 의미한다.

웰던의 론칭 또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블로거이자 저널리스트, 리앤드라 메딘이 에릭남 과 함께 론칭 당일 스타일링 클래스를 열었고, 웰던의 뮤즈가 되어 룩북 촬영에도 참여했다.
리앤드라 메딘이 1년 전부터 레어마켓에 대해 관심이 많다 는 이야기를 들었고, 레어마켓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도 팔로한 상태였다. 한국의 패션 숍 중 유일하게 알고 있는 것 이 바로 레어마켓이라고도 했다. 웰던 론칭 전, 웰던의 이미지나 분위기가 가장 잘 부합하는 그녀에게 우리의 프로젝트에 대해 알렸고, 레어마켓이 제안한 여러 가지 계획에 리앤드라는 단번에 OK했다.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됐고, 그녀는 웰던 컬렉션을 무척 좋아해주었다.

지현정이 입은 벨벳 재킷과 장수임이 입은 새틴 커프스 장식 셔츠, 티어드 러플 장식 팬츠는 모두 웰던 제품.

지현정이 입은 벨벳 재킷과 장수임이 입은 새틴 커프스 장식 셔츠, 티어드 러플 장식 팬츠는 모두 웰던 제품.

룩북은 어떠한 콘셉트로 촬영했나?
약간은 과장되고 아방가르드한 무드를 지닌 웰던의 자연스 럽고 평범한 스타일을 부각시키고 싶었다. 사진가 JDZ CHUNG의 집에서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으로 촬영했다.

웰던 컬렉션의 스타일링 팁을 준다면?
과장된 디테일과 드라마틱한 무드가 깃들어 있지만 세세히 살펴보면 기본에 충실한 실용적인 디자인이다. 셔츠의 경우 드라마틱한 실루엣의 커프스는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데, 무드에 따라 디자인을 바꿔 입으면 좋을 것 같다. 심플한 데님과 함께 입을 때는 커프스를 붙여 힘을 주고, 화려한 스커트와 매치할 때는 커프스를 떼서 완급 조절을 하면 쿨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웰던 론칭 이벤트가 있던 날, 웰던의 패브릭 패턴을 활용한 레어마켓의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멋졌다.
레어와 웰던 하면 반사적으로 스테이크가 떠오른다. 웰던 론칭을 알리는 티저 영상에서도 스테이크가 등장하는데, 스테이크 하우스로 확대해 ‘웰던 하우스’를 테마로 잡았다. 강현선 작가와 함께 웰던 하우스를 만들었는데, 빔 프로젝트 를 이용해 레어마켓 외관을 웰던 하우스로 변신시켰고, 내부는 웰던 컬렉션에 사용한 패브릭을 이용해 인테리어를 꾸몄다.

웰던의 트렌디하고 쿨한 DNA는 레어마켓에서 비롯된 것이라 고 할 수 있다. 조금은 생소하지만 펑키하고 감각적인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는 레어마켓의 바잉 기준은 무엇인가?
바잉 전에 특별한 스토리를 잡는 것이 특징이다. 그 주제에 맞게 브랜드를 서칭하고 바잉 역시 그 무드에 맞는 룩으로 진행한다. 이런 테마는 매장 디스플레이와 윈도 드레싱에도 드러난다.

나타샤 징코, 알렉산드라 리치, 무준구 시스터즈 같은 브랜드를 발굴한 레어마켓에서 이번 시즌 익스클루시브로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가 있다면?
오픈한 지 몇 시간 만에 동나버릴 정도로 핫했던 비타킨은 이번 시즌 좀 더 노멀하고 캐주얼한 무드로 만나볼 수 있다. 또 누구나 쉽고 근사한 서머 룩을 완성할 수 있는 프랑스 브랜드 세실 코펜하겐과 뉴욕 하이패션의 정수를 보여주는 로지 애술린, 레어마켓을 대표하는 가방 중 하나인 델핀 들라퐁 역시 레어마켓에서 익스클루시브로 판매된다.

그렇다면 개인적으로 어떤 디자이너를 눈여겨보고 있나?
마르키스 알메이다. 데님으로 시작한 브랜드지만 매 시즌 다양한 패브릭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웨어러블하고 쿨한 레디투웨어 컬렉션을 완성하는 능력이 매우 탁월하다.

레어마켓을 몇 가지 키워드로 정의한다면?
쿨, 레어, 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