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모든 브랜드가 지겹다? 2010년에 탄생한 자크뮈스조차 이젠 인기 유명 브랜드가 되어 꺼려진다? 신선하고, 세련되며, 당장 손에 넣고 싶은 스물일곱 개의 레이블을 모았다. 이 페이지를 살펴본 뒤엔, 생경한 이름들을 위시 리스트에 옮기느라 당신의 손이 바쁠 것이다.

Brock Collection
어떻게 읽을까_ 브록 컬렉션
디자이너_ 크리스 브록 (Kris Brock), 로라 바사르 (Laura Vassar)
론칭 시기_ 2014 F/W
베이스_ 뉴욕
특징_ 부부 디자이너인 크리스와 로라의 브록 컬렉션을 정의하는 요소는 두 가지다. ‘고급스러운 소재, 간결한 선’. 1990년대의 패션 아이콘 캐롤린 베셋 케네디가 떠오르는 우아한 담백함을 일상적으로 풀어내는데 능한 듀오의 컬렉션은 마곳 로비, 엠마 스톤 등 유명 배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클릭_ brocknewyork.com

Caitlin Price
어떻게 읽을까_
케이틀린 프라이스
디자이너_ 케이틀린 프라이스 (Caitlin Price)
론칭 시기_ 2015 F/W
베이스_ 런던
특징_ 케이틀린 프라이스는 트랙 슈트 같은 스포츠웨어에 우아한 실크 소재, 극적인 프릴 장식 등 화려한 디테일을 결합한 독특한 피스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남성복 레이블 크리스토퍼 셰넌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재단을 보여주고 있어 쿠튀르 스포티즘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클릭_ caitlin-price.tumblr.com

CF. Goldman
어떻게 읽을까_
시에프 골드만
디자이너_ 첼시 골드만 (Chelsea Goldman)
론칭 시기_ 2015 S/S
베이스_ 뉴욕
특징_ 유럽의 감성과 뉴욕의 도회적인 무드를 믹스하는 룩을 지향하는 첼시 골드만. 그녀는 셀린에서 일한 디자이너답게 간결하고 세련된 룩을 선보인다. 2016 S/S 시즌은 화가 루치오 폰타나에게서 받은 영감이 다각도로 구현되었다.
클릭_ cfgoldman.com

Charlotte Chesnais
어떻게 읽을까_ 샤를로트 슈네
디자이너_ 샤를로트 슈네 (Charlotte Chesnais)
론칭 시기_ 2014
베이스_ 파리
특징_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발렌시아가 하우스를 이끌던 시절 9년간 주얼리 디자인을 함께한 샤를로트 슈네의 주얼리 브랜드는 굉장히 도회적이다. “간결하고, 둥근 디자인이 좋아요. 공격적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라고 이야기하는 그녀의 주얼리들은 조각적으로 디자인된 유려한 선이 남 다르다. 골드와 실버만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그녀의 특징. 최근 2015 ANDAM 프라이즈를 수상했다.
클릭_ 아직 홈페이지 없음.

Claire Barrow
어떻게 읽을까_ 클레어 배로
디자이너_ 클레어 배로 (Clair Barrow)
론칭 시기_ 2012 F/W
베이스_ 런던
특징_ 클레어 배로는 대학을 졸업하기 전 용돈벌이를 위해 친구들의 바이커 재킷에 그림을 종종 그려주었는 데, 그 재킷이 영국 <보그>와 <iD> 화보에 등장해 화제가 되었다. 이후 페인팅 프린트는 그녀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가 되었으며, 매 시즌 새로운 테마 아래 다양하게 탄생되고 있다. 또한 룩북에 유명 모델이 아닌 길 에서 캐스팅한 듯한 낯선 인물이 등장하는 것으로도 이름이 높다.
클릭_ clairebarrow.com

Devon Halfnight LeFlufy
어떻게 읽을까_ 데본 하프나이트 르플루피
디자이너_ 데본 하프나이트 르플루피 (Devon Halfnight LeFlufy)
론칭 시기_ 2015 S/S
베이스_ 앤트워프
특징_ 데본 하프나이트 르플루피의 컬렉션에선 어딘지 영화 <드라이브> 의 무드가 풍긴다. 2015 LVMH 세미 파이널리스트 중 한 명이기도 한 그는 1990년대 레이브 문화가 녹아 있는 컬렉션을 만든다. 데뷔 컬렉션 과 두 번째까지는 남성복만 진행했는 데, 2016 S/S 컬렉션에서 처음으로 여성복도 선보였다.
클릭_ dhalfnight.com

Eckhaus Latta
어떻게 읽을까_ 에카우스 라타
디자이너_ 마이크 에카우스 (Mike Eckhaus), 조 라타(Zoe Latta)
론칭 시기_ 2012 F/W
베이스_ 뉴욕
특징_ 마이크 에카우스와 조 라타는 오랫동안 실험적인 디자인을 일상적으로 풀어내고자 시도해왔다. 또한 정형화된 예쁨이 아닌 날것 같은 아름다움에 집중한다. 그들의 런웨이는 때론 그로테스크하지만, 마리암 나시르 자데를 비롯한 편집숍들에서 커머셜 피스를 만나보면 굉장히 세련된 디자인임을 확인할 수 있다. 런웨이에 전문 모델이 아닌 일반인과 친구들이 주로 등장한다.
클릭_ eckhauslatta.com/

Faustine Steinmetz
어떻게 읽을까_ 포스틴 스타인메츠
디자이너_ 포스틴 스타인메츠 (Faustine Steinmetz)
론칭 시기_ 2013 F/W
베이스_ 런던
특징_ 포스틴 스타인메츠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두 단어가 있다. ‘데님’, 그리고 ‘수작업’. 첫 컬렉션부터 중고 데님 아이템을 해체하고, 재조합하고, 다양한 장식 기법으로 재탄생시키는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그녀의 실험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그녀의 데님 실험은 전위적인 데에 머무르지 않고, 실 제 입고 싶게 자극하는 방향으로 늘 진화하고 있다는 것. FKA 트위그스가 즐겨 입는 브랜드기도 하다.
클릭_ faustinesteinmetz.com

Isa Arfen
어떻게 읽을까_ 이사 아르펜
디자이너_ 세라피나 사마 (Serafina Sama)
론칭 시기_ 2011
베이스_ 뉴욕
특징_ 이탈리아 태생의 세라피나 사마는 이탈리아 여인들 특유의 화려함과 강렬함을 뉴욕식으로 정제해 모던하게 풀어낸다. 경쾌한 색감으로 컬 렉션에 생기를 더하는 건 그녀의 장기. S/S 컬렉션에는 이브 생 로랑의 뮤즈였던 1970년대의 루루 드라 팔레즈가 떠오르는 룩이 가득하다.
클릭_ isaarfen.com

Julia Seemann
어떻게 읽을까_ 율리아 제만
디자이너_ 율리아 제만 (Julia Seemann)
론칭 시기_ 2015 F/W
베이스_ 취리히
특징_ V 파일즈 2015 F/W 런웨이로 신고식을 치른 율리아 제만은 지난 해 아카데미 오브 아트 앤 디자인 바젤을 갓 졸업한 신예 디자이너다. 올 봄 V 파일즈 런웨이에 오른 그녀의 옷을 주의 깊게 본 리한나가 바로 다음 날 그녀의 룩을 입고 칸예 웨스트 X 아디다스 쇼에 등장해 화제가 되었다. 새로운 2016 S/S 컬렉션은 다 다이즘에서 영감을 얻었다. 아크네 스튜디오와 미우미우의 중간선상에 놓여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디자이너임은 확실하다.
클릭_ juliaseema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