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로맨틱한 하루가 기다려지는 2월의 밸런타인데이. 어떤 메이크업을 해야 할지 감이 오질 않는다고? 그럼 눈 크게 뜨고 이 페이지를 살피면 된다. 사진으로만 눈을 맞춰도 ‘심쿵’ 하는, 지금 가장 핫한 남자 모델 14명이 내 여자친구가 밸런타인데이에 발랐으면 하는 립 컬러를 직접 골랐으니까. 취향 확실한 그들이 선택한 키스 유발 립스틱, 이 안에 그날의 답이 있다.

#핑크를 부탁해

1. Chanel 루쥬 알뤼르 벨벳 (55호 라 델리까떼)
샤넬의 시그너처 진주 목걸이에서 영감을 받은 은은한 빛과 컬러를 그대로 립스틱으로 표현했다. 벨벳처럼 부드럽게 밀착되고 매트하게 마무리되지만 촉촉하다. 3.5g, 41천원.

2. Innisfree 에코 진달래 꽃물 틴트
입술 안쪽부터 가볍게 톡톡 두드리듯 바르면 입술에 생기를 더하고 지속력이 뛰어나 오랜 시간 선명한 컬러가유지된다. 10ml, 6천원.

3. Bobbi Brown 럭스 립 칼라(브라이트 피오니)
리치한 컬러와 실키한 텍스처, 풍부한 영양 성분까지 립스틱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춘 제품. 입술 전체를 풍부하게 감싸는 느낌이 장점. 3.8g, 41천원.

4. Yves Saint Laurent 루쥬 볼 떼 샤인(N°50 푸시아 스틸레토)
촉촉한 광택과 선명한 컬러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멜팅 텍스처가 특징. 카라 델러빈 부럽지 않은 매력녀로 거듭날 수 있는 제품이다. 4.5g, 42천원.

5. Fresh 슈가 튤립 립 트리트먼트 SPF 15
은은한 핫 핑크 컬러 틴트로 피부를 돋보이게 해주고, 풍부한 영양과 보습 효과를 지닌 슈가와 식물성 오일 성분이 입술을 보호해준다. 4.3ml, 34천원.

6. Estee Lauder 퓨어 칼라 엔비 립 볼류마이저
입술에 틴트 효과와 더불어 플럼핑 효과를 선사해 건강하고 탐스러워 보이는 입술을 연출해준다. 6ml, 34천원.

7. Mamonde 크리미 틴트 컬러밤 인텐스 (34호 벨벳 로즈)
말린 장미색이 잘 표현되는 립 크레용. 립스틱과 틴트, 립밤의 장점을 담아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이 유지된다. 3g, 9천원.


김기범 | Chanel 루쥬 알뤼르 벨벳 (55호 라 델리까떼)
진한 색 입술은 부담스럽다. 여성스러운 느낌이 나는 핑크 컬러를 바른 게 좋다. 부드러운 분홍색 입술은 그날의 기분이나 분위기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매력이 있다. 같은 노래도 다르게 들릴 때가 있는 것처럼?

김용하 | Chanel 루쥬 알뤼르 벨벳 (55호 라 델리까떼)
바른 듯 안 바른 듯한 내추럴한 컬러감이 마음에 든다. 낮 동안 데이트할 때 여자친구의 사랑스러움이 더 돋보일 것 같은 색이다. 분위기 있고 화려한 장소에서 밤에 단둘이 있을 땐 섹시한 레드도 좋다.


강희 | Yves Saint Laurent 루쥬 볼 떼 샤인(N°50 푸시아 스틸레토)
밸런타인데이니까 핫 핑크! 평소에는 자연스러운 화장이 좋지만 밸런타인데이처럼 특별한 날에는 튀는 컬러를 발라도 예쁠 것 같다. 보는 나도 기분이 좋아질 컬러다.

정혁 | Mamonde 크리미 틴트 컬러밤 인텐스 (34호 벨벳 로즈)
다른 색은 별로 감흥이 없고 핑크색을 바른 여자가 좋다. 나에게는 핑크가 키스를 부르는 색이다. 반짝이지 않는 중간 톤 분홍색!

#레드를 부탁해

1. MAC 허거블 립컬러(체리 글레이즈)
독특한 젤 베이스 텍스처가 입술을 통통해 보이게 만들어주는 립스틱. 입술에 닿는 순간 녹아내리듯 밀착되며 촉촉한 광택이 남는다. 3.2g, 31천원.

2. Dior 디올 어딕트 립스틱(비디올)
립스틱 중앙에 톤온톤 컬러로 이루어진 CD 모노그램이 특징. 3가지 천연 미네랄 오일 성분이 담겨 있어 입술에 수분 탑 코트를 형성한다. 3.5g, 41천원.

3. Tom Ford Beauty 립스 앤 보이즈 (알레얀드로)
제임스, 제이, 라파엘 등 톰 포드가 영감을 받은 남성 50명의 이름을 따서 만든 립스틱. 고급스러운 패키지와 립스틱에 음각된 TF 로고가 소유욕을 자극한다. 2g, 39천원.

4. Yves Saint Laurent 루쥬 볼 떼 샤인(N°45 루쥬 턱시도)
6가지 오일 성분을 함유한 멜팅 텍스처가 촉촉하고 유혹적인 입술을 연출한다. 정려원과 박수진이 발라 인기인 립스틱. 4.5g, 42천원.

5. Benefit 울트라 플러쉬 립글로스 단델리온
누가 바르든 청순하고 순수한 입술로 변신시켜주는 촉촉하고 끈적이지 않는 립글로스. 15ml, 26천원.

안승준 | MAC 허거블 립컬러(체리 글레이즈)
투명하면서도 새빨간 이 립스틱이 왠지 끌린다. 섹시한 느낌이랄까? 청순한 입술도 좋지만 가끔은 선명한 레드 립스틱을 바른 모습도 보여줬으면 좋겠다.

변우석 | Dior 디올 어딕트 립스틱(비디올)
입술 안쪽부터 붉은색을 물들이듯 바른 립 메이크업을 한 여자가 예뻐 보인다. 이런 컬러의 립스틱을 그렇게 바르면 좋겠다. CD 모양 속에 수분 젤이 들어 있다니 입술에도 좋을 것 같다.

정용수 | Tom Ford Beauty 립스 앤 보이즈 (알레얀드로)
사실 여자들의 메이크업을 자세히 보는 편이 아니라 잘 모르겠는데, 그냥 이 빨간색이 눈에 들어온다. 사이즈도 작아서 귀엽다.


주우재 | Yves Saint Laurent 루쥬 볼 떼 샤인(N°45 루쥬 턱시도), Benefit 울트라 플러쉬 립글로스 단델리온
내 여자친구라면 뭘 발라도 상관없다. 굳이 고르자면 핑크나 오렌지색은 싫다. 아예 바른 티가 나지 않는 내추럴한 컬러나, 강렬한 레드 컬러가 좋다. 어떤 향이 나는지도 중요한데, 입생로랑의 립스틱은 달콤한 향과 남자인 내가 보기에도 ‘있어 보이는’ 패키지가 마음에 든다.

#오렌지를 부탁해

1. Sisley 휘또 립 트위스트(코랄) 
입술에 한 번 발랐을 때는 글로시하게 마무리되며, 여러 번 덧바르면 강렬하고 확실한 포인트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2.5g, 48천원.

2. Nars 어데이셔스 립스틱(나탈리)
입술 위에 부드럽게 발리면서도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립스틱. 미세 지질 입자가 들어 있어 입술을 도톰해 보이게 해준다. 4.2g, 39천원.

3. Guerlain 키스키스 립스틱(342 팬시 키스)
망고버터의 풍부한 영양 성분이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고, 크림 텍스처가 생기 있는 광채와 컬러를 표현해 키스를 부르는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3.5g, 45천원.

4. Burberry 버버리 키세스 글로스
거울처럼 반짝이는 광택과 끈적임 없는 텍스처가 돋보이는 제품. 여러 번 바르면 입술에 볼륨을 더할 수 있다. 6ml, 38천원.

5. Burberry 버버리 키세스(잉글리시 로즈)
풍부한 피그먼트와 광채 고분자를 함유해 선명한 발색과 우아한 광택을 입혀준다. 3.3g, 4만원.

정의성 | Sisley 휘또 립 트위스트(코랄) 
귀엽고 밝은 스타일의 여자가 좋다. 피부는 하얀 편이었으면 좋겠다. 이런 이미지에는 오렌지색이 잘 어울릴 것 같아 골랐다. 아직까지 빨갛고 진한 색을 바른 여자에게 눈길이 간 적은 없다.

이호연 | Nars 어데이셔스 립스틱(나탈리), Guerlain 키스키스 립스틱(342 팬시 키스)
차갑고 센 분위기의 화장보다는 그 사람이 따뜻해 보이는 색이 좋다. 밸런타인데이에는 여성스럽고 포근한 오렌지색을 발랐으면 좋겠다. 오렌지가 안 어울린다면 차분한 느낌의 핑크도 예쁘겠다.

장성훈 | Burberry 버버리 키세스 글로스, Burberry 버버리 키세스(잉글리시 로즈)
화사한 오렌지색을 발랐으면 좋겠다. 바른 티가 많이 나지 않는 핑크 베이지도 괜찮다. 버버리 립 제품은 케이스부터 안에 립스틱 모양까지 섬세하게 신경 쓴 것 같아 여자들이 좋아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