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모든 브랜드가 지겹다? 2010년에 탄생한 자크뮈스조차 이젠 인기 유명 브랜드가 되어 꺼려진다? 신선하고, 세련되며, 당장 손에 넣고 싶은 스물일곱 개의 레이블을 모았다. 이 페이지를 살펴본 뒤엔, 생경한 이름들을 위시 리스트에 옮기느라 당신의 손이 바쁠 것이다.

AALTO
어떻게 읽을까_ 알토
디자이너_ 투오마스 메리코스키 (Tuomas Merikoski)
론칭 시기_ 2015
베이스_ 핀란드
특징_ “너무 추상적이거나 콘셉추얼 한 디자인은 지양합니다. 실제로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있어요” 라고 말하는 디자이너 투오마스는 지방시와 루이 비통에서 일하다 독립한 디자이너다.  1990년대 핀란드 클럽 키드들의 감성이 녹아 있고, 북유럽 특유의 색감이 특징인 브랜드. 브랜드명 알토는 핀란드어로 ‘흐름, 파도’라는 뜻.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협업도 진행하는데, 한 예로 2010년 세상을 떠난 사진작가 요우코 레흐톨 라(Jouko Lehtola)가 담은 청춘들 의 사진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클릭_ aaltointernatio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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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 Mullins
어떻게 읽을까_ 알렉스 물린스
디자이너_ 알렉스 물린스 (Alex Mullins)
론칭 시기_ 2013 S/S
베이스_ 런던
특징_ 알렉스 물린스의 컬렉션을 보면, 가장 먼저 주목하게 되는 것은 프린트다. 손으로 직접 그린 듯한 터치감이 살아있는 강렬한 프린트와 데님 소재는 그를 대표하는 요소. 남성복 브랜드지만 아우터와 티셔츠, 스웨터 등은 여성들이 오버사이즈로 즐기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다.
클릭_ alexmullins.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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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읽을까_ 알릭스
디자이너_ 매슈 M. 윌리엄스 (Matthew M. Williams)
론칭 시기_ 2015 F/W
베이스_ 뉴욕
특징_ 미래주의와 스트리트 무드가 결합된 강렬한 컬렉션을 선보이며 두 시즌 만에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알릭스. 디자이너 매슈 M. 윌리엄스는 패션 디자인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아 온 인물로, 칸예 웨스트와 레이디 가가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예전부터 그의 날 선 감각을 사랑해온 이들이 많은데, 그중 대표적인 인물이 비주얼 디렉터 닉 나이트로, 두 시즌 연속 알릭스의 룩북을 책임졌다. 모델 몰리 베어를 담은 2016 S/S 룩북은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한 힘을 발산한다. 여기서 반전 매력 하나. 포스 넘치는 이 브랜드의 이름은 사랑 스러운 매슈의 딸 이름에서 따왔다.
클릭_ alyxstudio.com

Amelie Pichard
어떻게 읽을까_ 아멜리 피샤르
디자이너_ 아멜리 피샤르 (Amelie Pichard)
론칭 시기_ 2011
베이스_ 파리
특징_ 아멜리 피샤르는 주관이 뚜렷한 백과 슈즈 디자이너다. 그녀의 컬렉션은 관능적인데, 날카로운 스틸레토 힐로 대변되는 SM적인 섹시함과는 다른, 자연스럽고 복고적인 센슈얼한 느낌을 지향한다. 자신의 디자인을 ‘로-맨틱(rawmantic)’하다고 표현하며, 동물 보호론자로 다양한 종류의 인조 가죽 소재를 활용한다. 최근 오랫동안 그녀의 뮤즈였던 파멜라 앤더슨과 협업 라인을 발표하기도 했다.
클릭_ ameliepichard.com

Anton Belinskiy
어떻게 읽을까_ 안톤 벨린스키
디자이너_ 안톤 벨린스키 (Anton Belinskiy)
론칭 시기_ 2009
베이스_ 우크라이나
특징_ 전위적인 요소를 실용적으로, 소녀 감성을 녹여 풀어내고자 한다는 안톤 벨린스키. 그는 몬드리안 컬러를 기본으로 다양한 원색을 감도 높게 활용한다. 올해 LVMH 프라이즈에 세미 파이널리스트까지 오르며 유명세를 탔는데, 이에는 ‘Poor but Cool’을 테마로한 그의 2015 F/W 컬렉션을 인상 깊게 본 라프 시몬스 와 J.W. 앤더슨의 영향이 컸다. 키예프 패션위크에선 이미 유명 인물인 그의 쇼를 4대 도시의 정규 스케줄로 만날 날이 머지않은 듯.
클릭_ antonbelinsk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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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
어떻게 읽을까_ 에어리어
디자이너_ 베켓 포그(Beckett Fogg), 피오트레크 판시치크 (Piotrek Panszczyk)
론칭 시기_ 2014 F/W
베이스_ 뉴욕
특징 _ 에어리어의 컬렉션에선 1960~70년대의 미래주의가 묻어 난다. 이번 2016 S/S 컬렉션은 여기에 디스코 무드가 양념처럼 더해진 것이 특징. 과거 공상과학 영화의 히로인이 2016년 버전으로 세련되게 업그레이드된 듯한 느낌이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볼륨감 넘치는 구조적 인 디테일에도 능함을 보여준 이들의 재능을 가장 먼저 눈여겨본 편집 숍은 뉴욕 오프닝 세레모니다.
클릭_ area.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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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es Arise
어떻게 읽을까_ 에리즈 어라이즈
디자이너_ 소피아 프란테라 (Sofia Prantera), 퍼거스 퍼셀 (Fergus Purcell)
론칭 시기_ 2012 S/S
베이스_ 런던
특징_ 에리즈 어라이즈의 두 디자이 너는 스트리트 웨어가 패션의 중심 에 서 있던 1980년대의 감각적인 무 드를 담고 싶다고 말한다. 대표 아이 템은 프린트 톱, 패치워크가 독창적 인 데님, 가죽 아우터, 게이지 수가 높은 니트 피스들. 낭비를 줄이고자 재단하고 남은 가죽으로 데님을 특별 하게 만들고, 남은 데님 조각으론 패 치워크 아이템을 만드는 등 다양한 시도에 도전한다.
클릭_ ariesari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