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점정, 차이니즈 모더니즘

공서연

후앙 용 핑의 ‘Cinquante bras de Bouddha, 1997-2013’.

카오 페이의 ‘Live in RMB City, 2009’ 영상 작품의 한 장면.

아이작 줄리앙의 ‘Ten Thousand waves, 2010’ 영상 작품이 상영되고 있는 전경.

아이 웨이웨이의 ‘Tree, 2010’.

쉬 전의 ‘New, 2014’.

지난 1월 27일,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의 2016년 첫 전시가 베일을 벗었다. 처음 개관했을 때부터 현대 미술에 헌정하는 수준 높은 전시들을 기획해온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이 새롭게 초점을 맞춘 대상은 ‘중국’이다. 5월 2일까지 계속될 첫 번째 특별전의 제목은 ‘본토(Bentu), 격동과 변화의 시대를 산 중국 현대미술 작가들’. 리우 웨이, 리우 샤오동, 쉬 추, 쉬 전 등 중국 대륙에 거주하는 아티스트 12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쉬 전의 ‘Physique of Consciousness, 2011’ 영상 작품 중 한 장면.

리우 샤오동의 페인팅 작품들이 걸려있는 전시 전경.

쉬 추의 ‘Currency Wars, 2015’.

리우 웨이의 설치 작품들이 자리한 전시 전경.

사회의 복합성 및 정체성에 관한 아티스트들의 철학적인 고찰이 동시대적 예술로 형상화된 작품은 중국인, 혹은 중국에 관한 관심이 많은 이들뿐만 도시와 사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또한 9월 5일까지 계속되는 또 다른 특별전인 ‘루이 비통 재단 미술고나 소장품 중국 작가 전시’ 역시 흥미로운데, 아이 웨이웨이, 후앙 용 핑, 카오 페이 등의 감도 높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비록 파리엔 갈 수 없지만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에디터
이경은
PHOTOS
COURTESY OF FOUNDATION LOUIS VUI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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