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으로 새로운 여행을 떠난 구찌의 2016 봄/여름 캠페인.

알렉산드로 미켈레가 구찌(GUCCI)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기 시작한 지난 2015년 부터 구찌는 계속해서 패션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고 있다. 로스엔젤레스 거리를 누볐던 지난 시즌 캠페인에 이어,  올해는 독일의 80년대 팝문화에 영감을 얻어 베를린으로 떠났다. 한 손엔 공작새를 들고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소년, 공중 화장실에서 아이러닉한 분위기를 형성한 남자와 여자, 어둑어둑한 하늘을 등지고 옥상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여자들. 이들은 단 몇장의 사진으로 강렬하면서, 몽환적인 무드를 표현한다. 기존의 고급스럽고 섹시한 이미지를 벗어나 즉흥적이고 대담하게 변화한 구찌의 새 캠페인 영상은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다음 행보를 기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