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커(Beaker)와 메종 키츠네(Maison Kitsune)가 만났다. 그것만도 멋진데 그 주제가 바로 ‘한국’이란다.

키츠네 고해상 완성

에코백은 7만5천원, 스냅백 모자는 16만5천원, 태극 여우 엠블럼을 더한 니트 톱은 63만5천원, 캐주얼한 베이스볼 점퍼는 1백35만원, 경쾌한 미니스커트는 41만5천원. 모두 메종 키츠네와 비이커가 협업한 익스클루시브 캡슐 컬렉션(Maison Kitsune for Beaker) 제품.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젊고 문화적인 패션 영역을 추구하는 건 ‘비이커’와 ‘메종 키츠네’의 공통점. 서울의 패기 넘치는 멀티숍과 파리와 도쿄를 베이스로 한 컨템퍼러리 브랜드의 만남, 이 살가운 인연이 드디어 일을 냈다. 바로 비이커의3 주년 생일 파티를 겸한 캡슐 컬렉션 론칭 말이다. 지난 10월 29일, 비이커 청담에서 펼쳐진 흥겨운 행사에서는 태극 마크, 아니 ‘태극 여우’를 가슴에 단 베이스볼 점퍼와 스웨트셔츠, 스냅백 모자와 에코백 등을 만날 수 있었다. 키츠네를 상징하는 여우 아이콘에 한국적인 태극 심벌을 더한 아이디어라니! 또 메종 키츠네가 한국에 대한 애정과 호기심을 담아 선보인F /W 컬렉션의 소재는 다름 아닌 킴(K.I.M). 한국의 대표적인 성을 위트 있게 응용해K ‘itsune Institute of Music’이라는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풀이한 키츠네의 기지가 돋보였다. 그러니 이번 시즌의 에센셜 아이템을 비롯해 키츠네가 비이커만을 위해 디자인한 캡슐 컬렉션을 통해 한국을 향한 이방인의 따스하고 위트 있는 시선을 만끽해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