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을 타기 시작한 당신의 감수성을 촉촉하게 채워 줄 멜로와 로맨틱 코미디 영화들을 골랐다. 데이트 용으로는 달콤하고 혼자 보면 그윽한, 올 가을 개봉 예정 영화 세 편.

 

더 랍스터

미래의 어느 호텔, 45일의 주어진 기간 안에 짝을 찾는 데 실패한 사람들은 동물로 변하게 된다. 커플이 되기를 거부한 사람들은 숲 속으로 도망쳐 솔로들끼리 어울려 살아간다. 올해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은, 흥미로운 설정의 SF 판타지 로맨스.

 

개봉 | 10월 29일

포인트 | 콜린 파렐, 벤 위쇼, 레아 세이두, 레이첼 와이즈, 존 C. 라일리 등 화려한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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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마리사 토메이가 나왔던 1994년 할리우드 영화의 중국 리메이크 작이다. 결혼을 앞둔 여자가 어린 시절 점괘에 나온 운명의 상대를 찾아 이탈리아로 떠나는 이야기. 탕웨이와 리아오판이 주연을 맡았다.

 

개봉 | 10월 15일

포인트 | <만추>에서 시애틀의 가을풍경과 어우러지던 탕웨이가 이탈리아에서 보여줄 화보 같은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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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

케이트 윈슬렛의 강렬한 빨강 머리와 짐 캐리의 놀라운 정극 연기, 뉴욕 몬탁 해변의 스산한 겨울 풍경, 벡(Beck)의 주제곡 ‘Everybody’s Gotta Learn Sometime’을 남겼던 <이터널 선샤인>이 10주년 재개봉을 한다. 사랑과 기억의 상관관계에 관해 아름답고도 고통스러운 질문을 던지는 영화.

 

개봉 | 11월 5일

감상 포인트 | 밴드 혁오도 노래를 만들 만큼(‘공드리’) 좋아하는 감독 미셸 공드리의 연출 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