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미술에 주목하는 어포더블 아트페어가 서울에서의 첫 행사를 준비 중이다.

1. 클라우스 라이도르프 'Remember Summertime’2. 변경수 ‘Space Boy’3. 니만트 ‘The Diary of a Band’4. 아니쉬 카푸어 ‘12 etchings No.9’

1. 클라우스 라이도르프 ‘Remember Summertime’
2. 변경수 ‘Space Boy’
3. 니만트 ‘The Diary of a Band’
4. 아니쉬 카푸어 ‘12 etchings No.9’ 

 

 

해마다 치러지는 아트페어의 수가 적지 않고 방문객의 규모도 상당하지만 여전히 감상과 구매 사이에는 만만치 않은 심리적 거리가 있다. 물론 가장 넘기 힘든 문턱은 작품 가격에 대한 선입견일 것이다. 많은 초심자에게 컬렉팅은 값비싼 취미로 여겨지기 일쑤다.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DDP 알림 1, 2관에서 개최될 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이 어쩌면 생각을 바꿔줄지도 모르겠다. 1999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전 세계 13개 도시에서 연 17회씩 치러지고 있는 이 행사의 특징은 초보 컬렉터도 충분히 구매를 고려할 만한 가격대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50만원부터 1000만원 사이의, 영국 본사와 미술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다양한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촉망받는 신인뿐 아니라 아니쉬 카푸어, 마크 퀸, 구본창 같은 유명 작가들 역시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 일단 현장을 방문해보면 다가올 가을에는 새 재킷보다 그림을 한 점 장만하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