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첫 인상을 결정짓는 건 바로 포스터다. 화제작들에 대한 기대를 더욱 북돋는 새로운 이미지들을 한 데 모았다.

 

맥베스

올해 칸 국제 영화제에서 공개돼 호평을 받은 저스틴 커젤 감독의 <맥베스> 2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마이클 패스벤더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얼굴은 그 자체로 격렬한 드라마다.

 

스티브 잡스

현재 가장 뜨거운 배우인 마이클 패스벤더는 셰익스피어의 비극과 IT업계의 신화 사이를 오갈 예정이다. 티저 포스터는 익숙한 터틀넥 스웨터와 청바지를 입은 주연 배우의 모습을 흰색의 단정한 배경 한 구석에 조그맣게 얹어 완성했다. 패스벤더의 얼굴을 굳이 클로즈업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 생전의 스티브 잡스와 너무 안 닮아서?

 

조이

제니퍼 로렌스가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의 데이빗 O. 러셀 감독과 또 한차례 뭉쳤다. <조이>는 미국 홈쇼핑 역사상 최대 히트 상품이라는 미라클 몹의 발명가인 조이 망가노의 실화를 극화한 작품이다. 하늘을 올려다 보며 눈을 맞는 포스터와 어울리게 크리스마스 시즌 개봉 예정이다.

 

킬 유어 프렌즈

<킬 유어 프렌즈>는 브릿팝의 전성기였던 199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한 과격한 블랙 코미디다. 니콜라스 홀트가 또 한 차례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그런데 포스터에는 그 잘생긴 얼굴이 흐릿한 실루엣으로만 담겼다.

 

프리헬드

아카데미 수상작인 동명의 다큐멘터리를 영화화한 작품. 극중에서 동성 연인으로 등장하는 줄리언 무어와 엘렌 페이지의 옆 얼굴로 가득하게 채운 포스터가 최근 공개됐다. 눈물 없이는 보기 힘들 이 애틋한 러브스토리는 국내에서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