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빛 누드로 연출하는 소녀 감성 메이크업 비법.

1,2 Tom Ford 네일 락커(진저 파이어) 톤 다운된 오렌지 컬러가 발랄하기보다 고급스러운 손끝을 연출한다. 12ml, 4만원.3 Guerlain 키스키스 로즈립 밤 피부 본래 입술인 듯 촉촉하게 표현되는 틴티드 립밤. 2.8g, 4만5천원.4 Bobbi Brown 스파클 아이섀도우(29호) 골드빛 스파클링 입자가 화사한 눈매를 만들어준다. 2.8g, 3만4천원대.5 Chanel 앙뜨렐라 톤 베이지부터 골든 베이지, 브론즈까지, 캐시미어처럼 따스하고 우아한 컬러가 담긴 팔레트. 6g, 8만9천원.6 Lancome 베르니 인 러브(152호) 청순한 듯 우아한 룩으로 마무리해줄 네일 컬러. 6ml, 2만5천원.

1,2 Tom Ford 네일 락커(진저 파이어) 톤 다운된 오렌지 컬러가 발랄하기보다 고급스러운 손끝을 연출한다. 12ml, 4만원.
3 Guerlain 키스키스 로즈립 밤 피부 본래 입술인 듯 촉촉하게 표현되는 틴티드 립밤. 2.8g, 4만5천원.
4 Bobbi Brown 스파클 아이섀도우(29호) 골드빛 스파클링 입자가 화사한 눈매를 만들어준다. 2.8g, 3만4천원대.
5 Chanel 앙뜨렐라 톤 베이지부터 골든 베이지, 브론즈까지, 캐시미어처럼 따스하고 우아한 컬러가 담긴 팔레트. 6g, 8만9천원.
6 Lancome 베르니 인 러브(152호) 청순한 듯 우아한 룩으로 마무리해줄 네일 컬러. 6ml, 2만5천원. 

 

 

몇 시즌 동안 지속된 리얼리티의 시대에 싫증을 느낀 걸까? 봄과 여름에나 목격되던 오렌지빛이 모델들의 얼굴에 내려앉았다. 고소한 버터부터 달콤새콤한 살구와 탠저린, 진득한 캐러멀까지 누드를 아우르는 컬러의 스펙트럼이 한층 넓어지면서 보다 신선하고 모던한 우아함의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여름의 화사함과는 좀 다르다. 마치 우유를 한 방울 떨어뜨린 듯 은근하고 캐시미어처럼 따뜻해야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컬러는 얼굴에 자연스러운 광채를 선사하는 마법을 부린다. “소녀다운 감성을 간직한 우아한 여자의 얼굴이에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발갈란드의 말이다. 그런가 하면 메이크업 아티스트 톰 페슈는 다양한 톤의 레드 헤어가 트렌드인 이번 시즌 이것만 한 컬러가 없다고 말한다. “탠저린 컬러를 눈썹에도 살짝 입혀주세요. 붉은빛이 감도는 헤어 컬러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더 예뻐 보이게 만들어줘요.” 이 색들의 또 하나의 장점은 바르는 데 특별한 테크닉이 필요치 않다는 거다. 아이라인을 생략한 채 쌍꺼풀 라인에만 슥슥 발라도 좋고, 눈두덩 전체에 물들이듯 툭툭 발라도 좋다. 어떻게 바르든 얼굴에 색을 입힌 듯 아닌 듯 자연스러운 음영을 만드는 데 부족함이 없다. 좀 더 우아해지고 싶다면 화이트와 골드를 더한 알렉산더 매퀸 쇼를 참고하자. 자, 이제 베이지 톤 일색이었던 밋밋한 누드와는 안녕을 고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