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포조 하우스를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셉 폰트. 

델포조 하우스를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셉 폰트.  

 

 

4대 패션 도시 중 ‘실용주의’가 그 어느 곳보다 강한 뉴욕. 미니멀한 모던함이 지배적인 그곳에 지난 2013년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 디자이너가 있다. 바로 유서 깊은 스페인 패션 하우스 델포조를 2012년부터 맡아 뉴욕 패션위크 데뷔 쇼를 훌륭하게 마친 디자이너 조셉 폰트다. 그가 만드는 건축적인 실루엣과 장식적인 디테일이 어우러진 컬렉션은 마치 무미건조한 땅에 내린 단비처럼 ‘드미 쿠튀르’라는 호평을 받으며 금세 많은 이들을 열광시켰다. 단 2년 만에 델포조를 뉴욕 패션위크의 메인 쇼로 발돋움시킨 그에게 러브콜이 쏟아지는 건 당연한 일. 그중 최근 첫 성사된 작업이 있으니, 바로 해외 최대 온라인 패션 쇼핑 사이트인 네타포르테와의 협업이다. 네타포르테 측 제안을 받은 뒤 “강렬하고도 여성스러운 컬렉션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한 그는 특유의 구조적인 형태는 살아 있으면서, 보다 담백하고 실용적인 8가지 아이템을 내놓았다. 그림의 떡 아니냐고? 배송비 부담 없이 한국까지 직배송 가능하니, 걱정 말고 www.net-a-porter.com으로 입장하면 된다. 

6월 중순경 출시되는 델포조X네타포르테 캡슐 컬렉션의 대표 아이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