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에는 어떤 메이크업을 할지 너무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 없다. 이번 시즌 뷰티 브랜드들의 서머 메이크업 컬렉션을 살펴보고 나면, 딱 세 가지 키워드로 쿨-하게 정리할 수 있으니.

키워드 1  지중해처럼 시원한 눈매 

지금 이 순간 시도하면 빛을 발할 룩은 바로 블루나 그린 계열의 아이 메이크업이다. 단, 넓은 부위를 블루로 그러데이션하는 방법은 피하자. 부정적인 의미의 ‘심쿵’을 유발할 수 있으니까. 펜슬이나 틴트 타입의 섀도를 이용해 에지 있는 아이라인으로 마무리하는 편이 성공 확률이 높다. 어려울 것 없다. 눈 아래 점막에만 살짝 그려도 신비해 보일 수 있다. 

키워드 2  해변 위 태양처럼 붉은 입술과 손끝

이번 여름에는 레드나 진한 코럴 립으로 눈을 돌릴 것. 다수의 뷰티 브랜드에서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의 색을 보는 듯한 립 컬러를 대거 출시했으니까. 그렇다고 남자들이 가장 싫어한다는 매트하고 진한 레드 립스틱을 바르라는 말이 아니다. 투명하고 글로시한 느낌을 살려 진부한 레드 룩을 피하는 것이 키 포인트. 특히 노란 피부에는 촉촉한 코럴 레드립이 아주 잘 어울린다.주의할 점 하나, 붉은 입술과 푸른 눈매 중 하나만 선택할 것! 

키워드 햇빛이 내려앉은 듯 시어한 피부 

유분 때문에 매트 파운데이션을 바르자니 촌스럽고, ‘안 한 척’ 메이크업의 대명사 노-메이크업 룩을 하자니 오후가 두렵다면 하이라이터를 적극 활용하길. 핑크와 코럴, 누드 컬러가 믹스된 파우더 타입이나 스틱 타입 하이라이터를 얼굴 전체에 가볍게 쓸어주거나 광대뼈나 관자놀이에 발라 하이라이팅과 피니싱 효과를 겸하는 것으로 문제 해결. 더워 보이는 번들거림이 아니라 여름에 어울리는 건강한 광채를 살릴 수 있다.

1. Guerlain 썸머 크림 섀도우 (블루오션) 

푸른 바다와 금빛 해변의 무드를 담은 비치 룩을 위한 서머 컬렉션 제품. 적당한 양을 바를 수 있는 애플리케이터로 쉽고 간단하게 메이크업을 할 수 있으며 바르는 순간 시원한 쿨링감을 선사한다. 7.5g, 4만1천원.

 

2. Burberry 2015년 봄/여름 런웨이 팔레트 

버버리 프로셤 컬렉션의 ‘레인 or 샤인’ 일러스트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 조합이 팔레트에 안착했다. 핑크와 코럴 레드, 누드 컬러 등이 어우러져 은은한 광채와 자연스러운 화사함을 두 볼에 남긴다. 9g, 6만8천원.

 

3. Sisley 휘또 아이 트위스트(마린) 

깊고 매혹적인 컬러의 아이 펜슬. 아이섀도나 아이라이너로 두루 사용할 수 있다. 장난감 놀이하듯 즐겁게 사용할 수 있으며 깎을 필요가 없다. 1.5g, 4만1천원.

 

4. Chanel 르 베르니(717 코클리코) 

리비에라 해안의 하늘빛 블루와 자연의 컬러를 담은 네일 래커. 태닝한 피부를 돋보이게 해주는 대담한 4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13ml, 3만3천원.

 

5. MAC 벨룩스 펄퓨전 섀도우 트리오(웜 워시) 

세탁소의 유쾌한 풍경에서 영감을 얻은 ‘워시&드라이 런드리’ 컬렉션의 아이 팔레트. 물에 적셔 사용하면 메탈릭한 윤기와 광택을, 그대로 사용하면 투명하게 빛나는 메이크업을 연출한다. 2g, 4만3천원.

 

6. Nars 일루미네이팅 멀티플 (크리스토퍼 케인 바이올렛 아톰)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케인과 컬래버레이션한 ‘네오 뉴트럴 컬렉션’의 멀티 스틱. 네온을 중성색으로 사용하는 크리스토퍼 케인의 독창적인 컬러 코드가 느껴지는 오묘한 펄이 인상적. 14g, 3만9천원.

 

7. Giorgio Armani 루즈 아르마니 쉬어(404호)

순수하고 찬란한 지중해 풍경에서 영감을 받았다. 선명한 색상에 질감은 부드럽고 촉촉한 립스틱. 4g, 4만원.

 

8. Dior 디올 스킨 누드 탠 타이 다이 에디션 (002 코럴 썬셋) 

섬세한 패턴과 휴양지의 태양빛이 떠오르는 2가지 톤이 어우러졌다. 소유욕을 자극하는 겉모습은 물론이고 바캉스 메이크업을 위한 치크, 하이라이터로서의 활용도도 훌륭하다. 10g, 8만2천원.